소련도 정계개편 개혁파 ‘헤쳐모여’

일부에서 군부 쿠데타의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내전으로 치닫는 듯하던 소련의 민족분규가 일단 협상의 길로 들어섰다. 리투아니아 공화국과 라트비아 공화국은 연방헌법에 규정된 ...

분수 넘친 의욕이 난국 자초

올해 일본 정국의 또 하나의 ‘태풍의 눈’은 정치개혁 문제다. 자민당은 리쿠루트 사건 이후 금권·파벌체질 개선을 위한 정치개혁을 추진해왔다. 작년말 ‘정치개혁요강’을 확정한 자민당...

1991 정국 정담

한국정치사에 ‘지방자치의 해’로 기록될 1991년 새해를 맞아 은 金潤煥 민주자유당 원내총무와 趙世衡 평화민주당 정책위의장을 초빙, 본지편집인 朴權相 주필의 사회로 향후 정국을 내...

“야당이 내각제 거론할 수도”

“14대총선 결과에 따라서 내각제개헌은 아직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집권 민자당의 핵심 당직자 입에서 터져나온 이 발언을 놓고 정가가 다시 조심스레 긴장하고 있다. 내각제에 관...

[떠오르는 얼굴들] 인물부재론 속 걸러지는 ‘거물’

1盧3金 이후를 예측하기란 현재로서는 무리다. 우선 마땅한 인물이 없다는 ‘인물부재론’에 부딛히는 데다가, 현재의 정치상황이 1노3김 중심으로 짜여 있는 한 제도적으로 그 틀을 깨...

“요즘 정국은 동맥경화”고개드는 정계개편론

민자 민주계 · 평민 소장파 · 민주 비주류 중심 신당창당설도 민자당내 민주계 현역의원들의 볼멘소리는 이렇다. “정치판이 동맥경화증에 걸려 있다” “이대로는 도저히 14대 국회까지...

내각제 개헌 속뜻과 국민뜻

내각제 개헌, 과연 가능한가? 여름정국이 내각제 개헌을 놓고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16일 蘆泰愚ㆍ金大中 청와대 영수회담은 지금가지 한갓 잠복성 이슈이자, 6공 출범이후 산발적으...

정치자금 ‘뒤안길' 정치와 재벌 관계

대통령선거와 총선이 치러졌던 87년과 88년 선관위에 기탁된 정치자금은 각각 1백88억원, 2백22억원 등 4백원이었다. 선관위에 기탁되는 정치자금은 예나 지금이나 여당 獨食구조이...

日 사회당 ‘전향’선언 사회주의혁명 포기

“사회민주주의는 자본주의인가 사회주의인가.” “그것은 과정인가 지향하는 체제 자체인가, 결국 사회주의를 포기한다는 의미인가.” 이런 논란이 벌어지는 가운데 일본 사회당은 최근 전당...

[대학가]학생편집권 구가하는 새 신문

대학언론이 2원화현상을 보이고 있다. 대학의 자율성과 대학의 독립성을 상징적으로 대변해오던 대학 신문들이 80년대 들어 이른바 '지하(운동권)신문'의 출현으로 한...

소련접촉은 ‘국익’이 먼저 공로 다투는 태도 버려야

金泳三 민자당 대표최고위원 일행의 최근 소련방문은 몇가지 점에서 획기적인 의미를 지닌다. 소련이나 우리나라의 분위기가 양국관세의 획기적 개선을 도모하는 데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巨與 처녀개각에 떠오르는 인물들

거대여당의 등에 업힌 새 내각의 진용은 어떤 모습으로 짜일까? 정계는 물론 온 국민의 관심은 3당합당 이후 처음으로 이루어질 내각개편의 시기와 폭, 구성원의 면모 등에 모아지고 있...

“단계적 경제개혁 건의했다”

3당 합당 발표후 6개 경제단체 중 유일하게 공식입장을 밝힌 단체가 전국경제인연합회(全經聯)였다. 정계개편으로 정국안정, 경제활력을 다시 얻고 노사화합을 기대한다며 조심스럽게 환영...

야권통합 步幅 넓어졌다.

야권 재편의 물살이 빨라지고 있다. 민주당(이하 가칭)이 3일 부산집회로 영남지역에서 바람을 일으켜 北上할 채비를 하고 있고, 평민당에서는 집단지도체제와 다명 개칭 등 체질개선 논...

朴哲彦의 정국구상 개혁이냐 야망이냐

‘대통령 만들기’에서 ‘대통령 이후’까지 깊숙이 개입, 주목과 질시 한몸에 내각제개헌·남북관계개선에 집념 … “보혁구도로 정치권 재조정 있을 듯”지나친 관심인가, 빈정거림인가? 그...

大選 직후 정계개편 구상 개헌은 ‘순수내각제’로

‘자유민주주의 수호’ 고정관념 버리고 ‘중도개혁’ 추구해야 금강산 공동개발 다시 진행, ‘경제특구’로 지정하면 양쪽에 도움 박철언 정무장관은 인터뷰 요청을 한사코 사양했다. 그 이...

정치입지 다졌으나 경제 불안

盧泰愚대통령이 취임 2주년을 맞았다. 1988년 2월25일 상오, 새벽녘까지 촉촉이 내린 비로 안개가 옅게 깔린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마당에 마련된 취임식 단상에서 그는 국민에...

地自制 놓고 샅바뺏기

盧泰愚대통령이 지난 24일 취임 2주년에 즈음한 기자간담회에서 금년 상반기중 지방자치제 실시 방침을 분명히 함으로써 民自黨과 平民黨의 지자제선거법 협상에 관심의 초점이 모아지고 있...

[민자당 李鍾贊의원] “당내민주화 위해 백의종군”

차기대권주자가 논의될 때마다 빠짐없이 거명되던 李鍾贊의원. 그는 민정 · 민주 · 공화 3당의 합당에 의한 정계개편을 ‘최선이 아닌 次善 또는 次次善’이라고 평가하면서도 거대여당인...

自民黨의 ‘값비싼’ 승리 社會黨 쾌주

90년대 일본정치의 흐름을 좌우할 지난 18일의 일본 중의원선거는 안정다수 의석 확보에 성공한 자민당의 승리와 사회당의 현저한 진출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에따라 향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