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것 도려내야…덮으면 더 큰 화”

청문회 정국이 본격적으로 막을 열었다. 국회는 지금 인사청문회로 분주하다. 2월20일부터 개시된 정홍원 총리 후보자를 시작으로 각 부처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 청문이 줄줄이 예정되어...

검증 소홀이 빚은 ‘경·고·성’ 인사

‘성·시·경 내각’ ‘말뿐인 탕평 인사’ ‘책임 총리 실종’…. 성시경이라는 표현에는 내각과 청와대에 성균관대·고시·경기고 출신이 다수라는 박근혜 정부의 면면에 대한 비아냥거림이 ...

‘낙마 도미노’에 ‘식물 정부’까지

지난 2월21일 오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대한민국 군을 대표하는 내로라하는 ‘별’들이 모였다. 이날 참석자는 백선엽·이상훈 예비역 대장 등 재향군인회 원로자문회의에 참가하고 ...

“숨겨놓은 주택 빨리 팔자” ‘호떡집에 불난’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로 떠들썩했지만 중국인들의 마음은 어느 때보다 무거웠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를 통해 연이어 전해지는 부동산 언니(房姐), 부동산 아빠(房?) 소식...

언제까지 언론과 숨바꼭질할까

또다시 ‘깜짝 인사’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2월13일 발표한 6개 부처 장관 인선은 언론의 숱한 예상을 다시 한번 사정없이 비웃었다. 박당선인의 몇몇 최측근들만 비공개로 인선...

대중문화에 비친 강남 이미지 변천사

최근 종영한 드라마 는 서울 강남 청담동에 진입하려는 이 시대 젊은 여성들의 욕망을 절절하게 표현해 화제를 모았다. 영화 에서는 ‘압서방(압구정동·서초동·방배동)’에 진입하려는 여...

비극의 씨앗 ‘밀실 발탁’

“김용준마저!!!”박근혜(GH) 정부의 첫 총리 후보자 사퇴 소식에 많은 이들이 개탄과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어느 누구인들 성하겠냐만….”이른바 기성세대 가운데 얼마가 부동...

최다 득표의 불안한 출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최초로 과반 득표(51.6%)이자 최다 득표(1천5백77만표)로 당선되었다. 하지만 당선인으로서 출발은 좋지 않았다. 리얼미터가...

힘 키운 중국, ‘전쟁 불사’ 외친다

군대는 전쟁을 하거나 전쟁을 준비하는 두 가지 상황만 있을 뿐이다. … 언제라도 명령이 떨어지면 전쟁에 임할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 1월20일자 ‘앞으로 4년 중·미 간 실력...

50만원 중고 스마트폰, 알고 보니 17만원짜리

# 장면 1단돈 17만원이었다. 지난 9월, 삼성전자의 인기 스마트폰 갤럭시S3가 터무니없이 싼 가격으로 시장에 풀렸다. 당시 갤럭시S3는 출시된 지 3개월밖에 안 된 최신형 모델...

글로벌호크에 몸단 한국군의 짝사랑 10년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발사한 다음 날인 지난 12월13일 일본 산케이 신문은 ‘북한이 발사 전날인 11일 로켓을 발사대에서 해체한 후 예비 로켓을 세웠고, 이같은 사실을 파악한 미...

‘이자 폭탄’에 무너지는 ‘하우스푸어’의 비명

직장인 김 아무개씨(54)는 대한민국 중산층의 조건을 두루 갖추었다. 그는 이름만 대면 알 만한 대기업의 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연봉은 8천만원 수준이다. 수도권에 50평 규모의...

“버리면 채워진다”

하우스푸어는 ‘집을 가졌지만 가난하게 사는 사람’이다. 무언가를 소유하고 있지만, 마음은 늘 부족하고 쫓기는 삶을 살아간다. 소유가 오히려 몸과 마음을 가난하게 하는, 법정 스님의...

‘단일화 효과’ 잠재울 묘수가 안 떠오른다

“특별한, 아주 기발한, 대응 전략이라는 것은 없습니다. 어떤 정치공학도 진심을 넘어설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에게 실천에 대한 믿음을 드리고, 국민에게 꼭 맞는 정책을 만들...

다시 커지는 현재현 회장 한숨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이 고민에 빠졌다. 피 나는 구조조정과 자산 매각에도 그룹의 자금 사정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부채 비율은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 올해 3분기 기준...

“레디~고!” 네 바퀴가 총알보다 빠르다

영국에서 최고 시속 1천6백9km에 도전할 ‘총알보다 빠른’ 초음속 자동차가 등장했다. 약 4년간의 제작 기간을 거쳤다. 그 주인공은 ‘블러드하운드 슈퍼 소닉 카(SSC)’. 시속...

‘외환 용사’ 9인, 하나고 위해 뭉쳤나

김승유 하나고등학교 이사장이 외환은행 노조와 한판 붙었다. 외환은행 노조는 ‘2백57억원을 하나고에 출연하기로 한 결정을 철회하라’며 은행측과 김승유 이사장을 압박하고 있다. 등록...

“한국, 양수겸장식 군사·외교 전략 필요”

중국은 이제 동아시아에서 미국에 맞서는 군사적 대항 세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20년 이상 이 지역에서 누린 미국의 군사적 우위가 도전받고 있다. 미국은 지금까지 동아시아에서 한국,...

회갑 맞은 푸틴의 달콤 씁쓸한 인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회갑을 맞았다. 그는 러시아를 구하기 위해 혜성처럼 등장한 영웅이자 동시에 민주화를 열망하는 러시아를 다시 스탈린 시대로 되돌리는 반민주적 독재자의...

정의론의 대가에게 ‘거침없이 하이킥’

을 산 독자 중에 안철수 대선 후보의 생각을 제대로 읽은 사람은 얼마나 될까. 2년 전 우리 사회에 ‘정의 신드롬’ ‘샌델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책 를 산 독자들은 정의가 무엇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