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 고지 오르기도 전에 갈라지나

어쩌면 예견된 일인지도 모른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인기가 새해 들어 고공 비행을 거듭하면서 오히려 ‘친박계’ 내부에서는 파열음이 커지고 있다. ‘유력한 미래 권력’을 둘러...

유쾌하고 밝은 이야기로 우울한 일상에 ‘반전’

대한민국이 때문에 몸살을 앓았다. 이른바 ‘시가앓이’이다. 시청률이 대단히 높은 것은 아니었지만 시청률 이상의 신드롬이었다. 방송 3사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모두 패러디가 나오는...

박근혜 ‘치고 나가기’ 작전 묘수일까, 악수일까

2007년 대선 경선에서 실패한 학습 효과 때문일까.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싱크탱크 격인 ‘국가미래연구원’을 전격 발족시키면서 큰 걸음을 내디뎠다. 대선 출정을 사실상 공식화...

‘포연’ 걷히면 ‘대포폰’ 다시 걸린다

북한의 ‘연평도 도발’ 사태가 정국의 모든 이슈를 ‘블랙홀’처럼 빨아들였다. 이명박 정부의 명운을 가를 수도 있는 국무총리실 산하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불법 사찰과 대포폰 의혹...

“국민 생활 우선하는 정치할 것”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취임 한 달을 맞았다. 지난 10월3일 전당대회에서 혈전을 치렀던 ‘빅3’(손학규·정동영·정세균)를 주축으로 새롭게 구성된 최고위원회에서는 막 전투를 끝낸 ‘...

한국 기업들, ‘삼바 경제’와 춤을…

4년 후 전세계의 이목을 가장 많이 끌 나라는 어디일까? 그 답은 브라질이 될 가능성이 크다. 지구촌 축제인 월드컵이 오는 2014년 브라질에서 개최되기 때문이다. 그러면 6년 후...

‘M 이론’에 창조의 비밀 담겼다?

우주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가끔씩 하늘을 올려다보며 한 번쯤 가져보았을 궁금증이다. 우주는 정말 에서 말하는 전지전능하신 신이 친히 창조한 것일까. 아니면 우주가 폭발해서 저절로...

장애 딛고 우주에 다다른 호킹의 삶과 학문

호킹은 1942년 영국 옥스퍼드에서 태어났다. 옥스퍼드 대학에서 물리학과 수학을 전공한 뒤 1966년 ‘팽창하는 우주의 성질’이라는 논문으로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

태양계 넘어 다른 별로 탈출 가능할까

1980년대에 코미디언 김병조씨가 ‘지구를 떠나거라’라는 유행어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적이 있었다. 그런데 얼마 전 영국의 세계적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인류, 멸망 피하려...

우주 폭풍 지구 공습,현실 되려나

지난 6월14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2013년 초강력 우주 폭풍이 엄습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태양에 강력한 플레어가 발생해 우주 폭풍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 우주 폭...

다차원 해법으로 독도 문제 풀어라

지금까지의 한·일 관계를 돌이켜보면 독도 문제야말로 한·일 관계를 악순환에 빠져들게 만드는 블랙홀과 같다. 일본이 현재 초등학교 검정교과서에 ‘다케시마는 일본의 영토이다’라고 명기...

무겁고 긴 ‘천안함 정국’, 지방선거 풍향을 바꾼다

바닷속에 잠긴 것은 침몰된 ‘천안함’만이 아니었다. 우리 국가의 위신도, 국민의 자존심도 잠겼다. 군의 명예도 잠겼다. 정치도 실종되었고, 갖가지 정치·사회적 이슈들도 모두 수장되...

서울시장 예비후보 나경원 의원 인터뷰

시사저널은 ‘서울시장 예비후보에게 듣는다’ 그 세 번째 순서로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을 4월1일 오전 국회에서 만났다. 나 의원과의 인터뷰 전문을 싣는다. 다른 경쟁후보들과 차별화되...

“당의 정체성에 가장 잘 맞는 주류의 대표는 바로 나”

인터뷰 | 서울시장 예비후보에게 듣는다 -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연일 강행군을 펼쳐서일까. 아니면 인터뷰가 다소 공격적이어서일까.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출사표를 던진 나경원 의원의...

‘세종시 총리’에 대한 유감

지난해 9월 정운찬 총리가 이명박 대통령에 의해 기용되었을 때 그에 대한 기대는 결코 작지 않았다. 그는 지난 대선에서 이명박 정부의 반대 지점에 있는 야당의 대통령 후보로 거론되...

‘안원구 정국’ , 박근혜 대세론 키우나

“3당 합당을 통해 일약 ‘비주류’에서 여권의 대선 후보를 꿰차고, 대통령까지 오른 YS(김영삼 전 대통령)의 사례가 있지 않느냐.”한나라당 ‘친박(친박근혜)계’ 쪽의 발언이 아니...

유통 지도 바꾸는 복합쇼핑몰, 황금알 낳는 ‘소비 블랙홀’ 될까

서울 영등포역 일대는 ‘번화’보다 ‘복잡’이라는 단어가 어울렸다. 영등포역 앞 좁은 길에는 유흥가가 다닥다닥 붙어 있다. 인도, 차도 할 것 없이 모든 길은 비좁다. 사람들은 웅크...

국민 62% “개헌 찬성”

‘전환’이 꿈틀대고 있다. 정국의 대반전을 꾀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여기저기서 감지된다. 이명박 대통령은 ‘중도 강화론’을 꺼내들고 친(親)서민 행보에 나섰다. 김형오 국회의장은 ‘...

‘행복한 대통령’ 되는 길 멀다

“대한민국에서는 하나님이 대통령을 해도 성공 못 한다.” 대선에 두 차례 도전했던 무소속 이인제 의원이 몇 달 전 기자들과의 오찬 자리에서 한 말이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블랙홀 같은 ‘대기업 구멍가게’

대형 마트에는 없는 것이 없다. 심지어 길거리 포장마차의 전용 식품이었던 떡볶이와 순대까지 포장해 팔고 있다. 하지만 동네 슈퍼 주인들은 다들 같은 이야기를 한다. “대형 마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