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14-06-25 외면받은 진보, ‘통합’도 멀고 험난 2004년 4월15일 오후 6시. 17대 총선이 치러진 그날, 민주노동당 관계자들이 당사 TV 앞에 모여앉아 출구조사 발표를 숨죽여 기다렸다. 분위기는 좋았다. 당시는 노무현 대통... 정치 2014-06-18 비박 거물들, 여권 권력지도 바꾼다 “7·30 재·보궐 선거까지만 그럭저럭 넘어가면 내후년 총선 때까지는 큰 선거가 없으니 괜찮을 것 같은데… (중략) 그런데 솔직히 6·4 지방선거야 ‘박근혜 마케팅’으로 버텼다 치... 정치 2014-06-03 ['박지만 회장 미행 및 김기춘 비서실장 사퇴설' 관련 반론보도문] 시사저널 2014년 3월25일자(제1275호) 18면~22면 및 인터넷 시사저널 동일자 정치면 「박지만 “정윤회가 나를 미행했다”」 제하의 기사와 관련하여, 김기춘 비서실장은 박 ... 사회 2014-05-28 “공영방송이 ‘청영방송’으로 전락했다” 세월호 참사는 대한민국 언론의 실상을 낱낱이 드러냈다. 속출하는 오보, 희생자 가족을 고려하지 않은 무차별 보도에 언론의 신뢰는 땅에 추락했다. 급기야 ‘KBS 사태’를 계기로 정... 사회 2014-05-21 세월호 파도에 집어 삼켜지는 ‘길환영호’ “유가족들이 실망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유가족이어도 KBS 꼴도 보기 싫을 거예요.” KBS 구성원 가운데 처음으로 세월호 침몰 사고 보도 반성문을 쓴 입사 3년차 ... 정치 2014-04-09 정몽준-김황식, 일격 필살의 급소 때려라 기대했던 잔칫집 분위기는 사라지고, 유혈이 낭자한 집안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내 경선이 본격화되고 있는 요즘 새누리당의 분위기는 험악하다. 여의도 정가에... 정치 2014-03-26 “이정현 수석이 김기춘 실장 사퇴 극구 말렸다더라” 3월10일 정오. 청와대 인근 한 식당에서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 새누리당 초선 의원 10여 명 사이에 뼈 있는 농담이 오갔다. 먼저 말을 꺼낸 것은 김 실장이었다. 그는 “나에... 정치 2014-01-14 개각 안 하겠다는데 누가 자꾸 불쏘시개 집어넣지? “인사청문회에 대한 부담 때문이라면 정치권 인사들을 적극 기용하면 되는 것 아니냐. 도대체 왜 개각 문제를 두고도 민심과는 다른 방향으로 가려는지 이해가 안 된다.” 지난 1월6일... 정치 2014-01-08 청와대 ‘문고리 권력’에 쏠리는 눈 “청와대와의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 “청와대에도 쓴소리를 할 수 있는 카리스마를 가진 당의 새 지도부가 필요하다.” 시사저널이 새해 벽두인 1월1~3일 새누리당 초선 의원들을 대... 정치 2014-01-08 ‘박근혜 키즈’, 주군에게 위험신호 보내다 ‘선거의 여왕’은 괜한 말이 아니었다. 지지층은 견고했다. 제아무리 악재가 겹쳐도 50% 넘는 국정 지지율을 지켜냈다. 집권 첫해 박근혜 대통령은 철옹성 같았다. 하지만 집권 2년... 정치 2013-12-24 [2013 올해의 인물] 올해 정치권 화두는 ‘기춘대원군’ 기춘대원군. 이 말을 빼놓고 2013년 대한민국 정치권을 설명하기는 힘들다. 대원군 하면 조선 시대 고종의 부친인 흥선대원군을 떠올릴 정도로 절대 권력을 상징한다. 노무현 정권과 ... 정치 2013-12-11 꼬리 자른다고 몸통 숨겨지나 “청와대 부분의 의혹들과는 관련이 없는 개인적 일탈 행위라는 점을 말씀드린다.” 12월4일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이 밝힌 청와대 자체 조사 결과 발표다.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 정치 2013-12-11 ‘문고리’가 대치 정국 들었다 놨다 문고리의 사전적 의미는 ‘문을 걸어 잠그거나 여닫는 손잡이로 쓰고자 문에 다는 고리’라는 뜻이다. 박근혜정부에서 처음 등장한 ‘문고리 권력’이란 용어는 당초 청와대 비서관 3인방(... unknown 2013-11-27 ‘기춘대원군’이 권력 지도 확 바꿨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집무하는 청와대 자리의 기원은 저 멀리 고려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개경을 도읍지로 했던 고려의 숙종은 풍수도참설을 근거로 한강 유역인 지금의 서울에 남경을 세... unknown 2013-11-27 ‘왕실장’ 카리스마에 당·청 압도되다 11월18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은 분주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후 첫 국회 시정연설이 예정돼 있었다. 국회 관계자와 청와대 관계자 그리고 취재진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박 대통... 정치 2013-10-08 “군인 전성시대 얼마 만이냐” 박근혜정부 출범 후 이른바 ‘별들의 전성시대’를 이끌고 있는 육군 참모총장 출신 쌍두마차 2인방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남재준 국정원장(육사 25기)과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육사 ... 정치 2013-10-08 김기춘 정국 주도하고 박 대통령 견제할 사람은 ‘없음’ 9월12일 진영 보건복지부장관이 부처 실·국장 간부들을 장관실로 호출했다. 평소 ‘젠틀맨’이란 별칭답게 좀처럼 언성을 높이는 일이 없는 그였지만, 이날만은 달랐다. 그는 “도대체 ... 사회 2013-10-02 ‘채동욱 제거 프로젝트’ 6월부터 가동됐다 9월27일 저녁 5시20분경, 법무부가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채동욱 검찰총장의 혼외 아들 의혹이 사실이라고 인정할 만한 진술과 자료를 확보했다”며 “채 총장의 사표 수리를 청... unknown 2013-09-16 [2013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대통령에 대한 영향력 / 김기춘은 역시 ‘왕실장’ 박근혜 대통령의 청와대는 2013년 8월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분수령은 ‘왕실장’의 등장이다. 지난 8월5일 박 대통령은 김기춘 전 법무부장관을 새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임명했다.... 정치 2013-08-21 잊을 만하면 사고 치는 남자들 “걸었던 기대가 커 실망도 크다”는 한숨 소리가 정치권 여기저기서 새어나오고 있다. 출범 6개월을 맞은 박근혜정부에 대한 평가다. 아직은 임기 초반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기대감이...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2131415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