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 코뿔소 무시했다가 큰코 다친다

숫자에는 감정이 없다. 냉담하게 현실을 이야기한다. 우리가 숫자를 맹신하는 이유다. 숫자를 객관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숫자 자체에 있지 않다. 변화를 읽기...

[시론] 민주당 경선 시곗바늘 거꾸로 가나

최근 민주당 대선 경선을 보면 시곗바늘이 거꾸로 가는 듯하다. 대선후보들이 한국의 미래를 어떻게 이끌 것인지 효과적인 대안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이재명의 기본소득과 정세...

“재난지원금은 표심 따라 움직이는 ‘게리맨더링’ 지원금”

7월26일 국회는 여야 합의로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34조9000억원으로 확정했다. 이 가운데 17조3000원의 코로나19 피해지원금은 소상공인 피해지원에 5조3000...

유승민 “미친 집값…이제 와 국민 책임?”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28일 “미친 집값, 문재인 정부가 잘못해놓고 이제 와서 국민의 책임이라고 하나”라며 정부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유 의원은 이날 페이...

홍남기 “부동산 전문가 94.6%가 주택가격 수준 고평가” 경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주택가격의 상승에 “송구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현재 부동산 주택가격이 고평가된 데 대해 경고하며 추격매수 자제를 당부했다.홍 ...

與, 이준석 ‘여가부·통일부 폐지론’ 맹폭…김영배 “일베식 생각”

더불어민주당이 여성가족부에 이어 통일부 폐지론에도 불을 지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맹폭을 퍼붓고 있다.김영배 민주당 최고위원은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유가 100달러의 정치·경제학 [김상철의 경제 톺아보기]

OPEC 플러스(+)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13개 회원국에 러시아를 비롯한 비(非)OPEC 10개 산유국을 포함한다. OPEC+회의가 결국 아무 결론 없이 종료됐다. 예정됐던...

ETF·ETN 투자로 원자재 위기를 기회로

원자재 시장이 10년 만에 요동치고 있다. 6개월 사이 국제유가가 48% 상승했고, 구리 가격도 22% 올랐다. 가격 상승은 농산물까지 번져 옥수수 가격이 39% 올랐다. 원자재 ...

김부겸 총리 “내년 mRNA 백신 ‘전국민 1회 이상 접종’ 물량 확보할 것”

김부겸 국무총리는 29일 “정부는 내년에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을 중심으로 전 국민이 1회 이상 접종할 수 있는 물량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RNA 방식 코로나1...

‘5차 재난지원금’…소상공인 8월 최대 700만원 지급

당정이 조율 중인 5차 재난지원금 지원방안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최대 700만원 안팎을 지급하는 피해계층 맞춤형 지원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계층 맞춤형 지원금은...

‘녹색 옷’ 입고 온 인플레, 약일까 독일까 [최준영의 경제 바로읽기]

최근 중국과 미국 등 주요국을 중심으로 인플레이션이 나타나고 있다는 신호가 커지고 있다. 6월9일 발표된 중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기 대비 9% 올랐다. 글로벌 금융...

[김윤태의 시론] 공정, 새로운 시대정신

최근 ‘공정’이 새로운 시대정신으로 떠올랐다. 촛불집회 열망을 배신한 조국과 추미애의 불공정 행위에 대한 반작용이다. 일자리와 부동산의 양극화를 해결하지 못한 정부의 무능에 대한 ...

윤여정은 어떻게 아카데미 정복했나

현지시간으로 4월25일,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윤여정이 《미나리》로 여우조연상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한국 배우 최초이며, 《사요나라》(1957)의 우메키 미요시 이후 64년...

청년층의 반란에 프랑스 정치권도 흔들

정치 무관심층으로 여겨졌던 청년층의 정치권을 향한 반란이 전 세계적으로 화제다. 최근 한국에선 4·7 재보선에서 정부·여당을 심판하려는 2030세대의 표심이 매서웠다. 흥미로운 건...

더 크고 더 많은 배 몰리며 ‘제2 수에즈 대란’ 조마조마 [ 최준영의 경제 바로 읽기]

3월23일 수에즈 운하에서 초대형 컨테이너선인 에버기븐호가 좌초하면서 전 세계 해운 물동량의 12%를 차지하는 수에즈 운하의 통행이 한순간에 차단됐다. 1869년 개통한 수에즈 운...

주식·부동산 ‘영끌 투자’로 늘어난 빚…사상 최고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와 주식·부동산 투자 확대로 인해 국내 민간부문 빚(신용)이 전체 경제 규모의 두 배를 훌쩍 뛰어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이 25일 ...

LH 사태가 내년 대선까지 관통할 세 가지 이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가 대한민국을 강타했다. 세상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다. LH 부동산 투기 의혹 사건이 ‘사태’로 커진 이유는 무엇일까. LH 사태가 지금 우리 시대의 ...

돈에 취한 세상, 이젠 ‘금리 역습’이 걱정

지난해 주요국 중앙은행이 초유의 일을 저질렀다. 코로나19가 발생하고 15일 만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1.25%포인트 내렸다. 금융위기 직후 미국 경제가 ...

인플레이션, 아직은 아니다 [김상철의 경제 톺아보기]

올해 세계 국채시장은 2015년 이후 최악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인플레이션 우려로 전 세계 국채금리가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기 때문이다. 채권금리 상승은 모든 경제주체에게 큰 부...

인플레이션 공포, 거품 붕괴 시작되나

인플레이션 공포가 한국은 물론이고 전 세계를 뒤덮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지난 1년여 동안 급등했던 자산 거품이 빠질 수 있다는 우려 역시 확산되고 있다.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