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리더] 2014 차세대 리더 100

“계속 갈구하라, 여전히 무모하게(Stay hungry, stay foolish).” 2011년 10월 세상을 떠난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남긴 말이다. 잡스는 2005년 스...

‘젖은 장작’에 개헌 불쏘시개 얹어봤자

“개헌 논의를 중지하라!”박근혜 대통령은 10월6일 여의도발(發) 개헌 추진에 급제동을 걸었다. “개헌 논의로 국가 역량을 분산할 경우 또 다른 경제 블랙홀을 유발할 수 있다.” ...

검찰·경찰도 공안 전성시대

지난 9월15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별관에 전국 각지의 공안 검사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오세인 대검 공안부장, 조상철 대검 공안기획관을 비롯한 대검 관계자와 8개 지검·지청 공안...

사이버 공안 시대 검열이 두렵다

21세기 대한민국이 ‘신(新)공안 정국’의 위기감에 휩싸였다. 발단은 과거 ‘반공 이데올로기’를 자극하면서 공안 정국의 칼바람을 일으켰던 검찰이다. 현재 검찰의 칼끝은 ‘사이버 세...

김무성-김문수 손잡고 “친박 꿇어!”

“김무성 대표가 뭔가 생각하고는 있는 것 같은데 좀 어설펐던 거지. 어차피 한 번은 세게 붙어야 할 테니 이번 일은 워밍업 정도로 생각하면 될 거다.”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회 ...

인사 뚜껑 열릴 때마다 국민이 ‘깜짝깜짝’

정부 각료 주요 인사가 대통령의 의중에 따라 이뤄지는 것은 대통령 중심제 국가에서 당연한 일이다. 국정의 궁극적 무한·최종 책임자로서 대통령이 적임자를 선택하는 행위라는 점에서다....

송광용 전 수석 퇴출, ‘제거됐나, 알아서 짐 쌌나’

올해 초 여의도 정가에서는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의 사퇴설이 공공연히 나돌았다. 현 정권의 2인자로까지 인식되는 ‘왕실장’의 교체 가능성이 흘러나오자, 자연스럽게 후임 비서실장으로...

마음의 ‘떡값’마저 자취를 감추다

여야의 거물급 정치인 두 사람이 화장실 변기 앞에 나란히 서서 ‘볼일’을 보고 있다. 서울 종로구에 소재한 K한정식집에서다. “그동안 별일 없으시고….” 청와대 실세 H씨가 바로 ...

김무성, 청와대 치며 ‘세월호’ 뚫고 가나

해마다 긴 연휴가 낀 추석 명절은 하반기 정국의 향배를 가늠하는 중요한 시기다. 평소 반목하던 여야 정치권도 성난 민심을 마주해야 하는 명절을 즈음해서는 정치적 해빙기를 도모하려고...

청와대가 검·경 출세의 사다리 됐다

박근혜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의 권력 집중 현상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년 6개월여 동안 대통령 자신이 모든 것을 챙기는 만기친람(萬機親覽)형 통치 스타일...

[단독] 퇴임 1년 반 만에 설립된 'MB 기념재단'

이명박 전 대통령(MB)의 ‘철학과 업적’을 기리는 ‘이명박 대통령 기념재단’이 설립돼 논란이 예상된다. 퇴임한 지 불과 1년 반 남짓 지난 상황에서 전직 대통령의 기념재단이 설립...

힘이 어디로 쏠릴지 ‘수 싸움’ 치열

“세월호 정국이 처리되는 과정에서 친박(親朴)계의 현주소가 만천하에 드러날 것이다.”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난 한 친박 중진 의원은 “요즘 친박계의 모습은 지리멸렬 그 자체”라고 말...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 대통령을 향한 영향력 / 청와대 ‘왕실장’ 파워 더 세졌다

역시 ‘왕실장’이었다. 시사저널의 ‘2014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조사에서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꼽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 전체 영향력 / 박근혜 1위, 이건희 2위, 김무성 3위

‘2014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의 메인 테마인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조사를 진행하면서 시사저널 편집국은 세 가지 관점을 주목했다. 1위가 예상되는 박근혜 대통령의 지목률은...

무성대장군과 호위무사 혈전 개봉박두

“이젠 옛날의 이정현이 아니지. 좀 과장하자면 차기 대권 주자 반열에 오른 것 아닌가.” 새누리당 영남권의 한 중진 의원은 이정현 최고위원을 화제에 올리며 이렇게 말했다. 범친박계...

‘사라진 7시간’ 꺼지지 않는 의혹의 불씨

4월16일. 400여 명의 탑승객을 태운 세월호가 침몰한 그날, 청와대는 없었다. ‘미흡했던 초동 대처, 컨트롤타워 부재’ 등과 같은 문제는 지엽적인 것이 돼버렸다. 세월호 참사에...

청와대가 산케이 ‘저질 도발’ 싹을 키웠다

2012년 8월10일 오전 9시, 코드명 ‘해맞이’의 타임 카운트가 시작됐다. 이명박 대통령은 회색 바지와 청색 재킷 차림으로 청와대를 나섰다. 오전 10시 서울공항, 국내용 대통...

[將軍들의 전쟁] #31. 장군들의 권력욕이 군을 망쳤다

높은 곳에서 떨어질수록 더 아프다. 위관급보다 영관급이, 영관급보다는 장군이 진급이 좌절됐을 때 더 큰 상실감을 갖는다는 이야기다. 사람들은 장교들이 일단 장군이 되면 웬만히 누릴...

“육참총장 잘랐으면 됐지, 김관진은 안 돼”

“일벌백계로 책임을 물어 또다시 이런 사고가 일어날 여지를 완전히 뿌리 뽑기 바란다.” 윤 일병 사망 사건 이후 박근혜 대통령이 8월5일 국무회의에서 던진 이 한마디에 권오성 육군...

[將軍들의 전쟁] #30. 남재준과 김장수, 무인기와 함께 추락하다

이명박 정부에서 박근혜정부로 전환되는 권력 교체기에 국가정보기관의 대선 개입 문제가 정치적 현안으로 불거졌다. 이것이 국가안보를 위한 것인지, 정권안보를 위한 것인지를 놓고 격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