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13-12-31 서울-김황식·경기-정몽준 카드 만지작 2013년 12월 어느 날, 비공개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는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 대한 의견이 다양하게 쏟아졌다. 그 가운데 한 최고위원의 ‘뜬금없는’ 제안이... 사회 2013-12-31 비대한 공룡에게 ‘황의 법칙’ 통할까 “삼성 출신이 오기는 힘들지 않겠나.” KT 회장 인선이 막바지에 이를 즈음 정보통신 분야의 한 유력 인사가 기자에게 한 말이다. 두 가지 이유를 들었다. 하나는 통신업계의 반발이... 정치 2013-12-24 [2013 올해의 인물] 올해 정치권 화두는 ‘기춘대원군’ 기춘대원군. 이 말을 빼놓고 2013년 대한민국 정치권을 설명하기는 힘들다. 대원군 하면 조선 시대 고종의 부친인 흥선대원군을 떠올릴 정도로 절대 권력을 상징한다. 노무현 정권과 ... 사회 2013-12-24 윤석열 “…고심 중이다” 12월18일 법무부의 검사징계위원회(징계위)가 열렸다. 한동안 뉴스의 초점이 됐던 윤석열 여주지청장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국가정보원(국정원)의 대선 개입 사건 특별수사팀장을... 정치 2013-12-11 ‘문고리’가 대치 정국 들었다 놨다 문고리의 사전적 의미는 ‘문을 걸어 잠그거나 여닫는 손잡이로 쓰고자 문에 다는 고리’라는 뜻이다. 박근혜정부에서 처음 등장한 ‘문고리 권력’이란 용어는 당초 청와대 비서관 3인방(... unknown 2013-11-27 누가 뭐래도 매섭게 ‘마이웨이’ 정국이 심상치 않다. 마주 달리는 기관차 형국이다. ‘국정원 댓글 사건’이라는 심연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마당에 보건복지부장관과 검찰총장 임명 강행 등 악재는 더욱 쌓이고 있다. 야... unknown 2013-11-27 ‘왕실장’과의 ‘끈’을 찾아라 연말연시를 앞두고 정·관계에 대규모 인사 태풍이 불 것이라는 얘기가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개각설에는 진영 전 보건복지부장관의 사퇴가 불쏘시개 역할을 했다. 최근에는 ‘내년도 예산... unknown 2013-11-27 ‘기춘대원군’이 권력 지도 확 바꿨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집무하는 청와대 자리의 기원은 저 멀리 고려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개경을 도읍지로 했던 고려의 숙종은 풍수도참설을 근거로 한강 유역인 지금의 서울에 남경을 세... unknown 2013-11-27 ‘왕실장’ 카리스마에 당·청 압도되다 11월18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은 분주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후 첫 국회 시정연설이 예정돼 있었다. 국회 관계자와 청와대 관계자 그리고 취재진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박 대통... 정치 2013-11-20 손은 잡았으나 계산기 두드리기 바빠 야권이 다시 한데 모였다. 정치권 밖의 시민사회까지 끌어들이며 세를 확장했다. 11월12일 민주당과 정의당, 안철수 의원 세력 그리고 시민사회·학계·종교계 등 재야 인사들까지 모두... 사회 2013-11-20 특수통 ‘칼잡이’들의 반격 시작된다 윤석열 여주지청장은 지난 10월21일 서울고검·중앙지검 국정감사에서 검찰과 법무부 수뇌부를 향해 작심한 듯 돌주먹을 날렸다.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 수사 초기부터 ‘외압’이 있었... 사회 2013-11-05 공공기관장은 대선 전리품 아니다 대통령의 인사권은 헌법에 보장된 고유 권한임에 틀림없으나 무제한적 권한이 절대 아니다. 헌법과 법률은 물론이고, 국민 여론의 견제를 받는 권한임을 먼저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 사회 2013-11-05 기무사령관 단칼에 내친 ‘숨은 손’은? 10월25일 장경욱 국군 기무사령부(기무사) 사령관(육사 36기)이 전격 교체됐다. 장 전 사령관은 후임 보직도 없이 취임 6개월 만에 이임식도 갖지 못하고 쫓겨나듯 짐을 싸야만 ... 정치 2013-11-05 구중궁궐 밀실에서 “우리가 남이가” 대통령을 보좌하면서 청와대의 안살림을 도맡는 청와대 비서실장과 언론사를 대표하는 청와대 출입기자는 ‘불가근불가원’ 관계다. 너무 가까이 할 수도 없지만, 그렇다고 너무 멀어지면 갈... 사회 2013-11-05 찍어내려는 자와 버티는 자 고속철도 사업과 관련해 국토교통부와 감사원이 철도시설공단에 대한 조사 및 감사에 들어간 사실이 확인됐다. 과거 레일패드 교체 과정에서 특정 업체를 밀어줬다는 의혹 등에 대해 조사 ... 사회 2013-10-30 음흉한 권력이 검찰 망쳤다 검찰 심벌마크(CI)는 다섯 개의 직선이 병렬로 배치된 모습이다. 각각은 공정·진실·정의·인권·청렴을 상징한다. 대나무의 올곧음에서 모티브를 얻어 검찰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 사회 2013-10-23 ‘대선 공신’ 가는데 막을 자 누구냐 공공기관장 인사에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이 295개 공공기관의 경영공시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박근혜정부 출범 후 기관장이 새로 임명된 공공기관은 모두 63곳으로 나타났다. 아... 정치 2013-10-08 ‘반박근혜’ 기운 여의도에 꿈틀댄다 “추석 연휴를 한 주 앞둔 무렵이었다. 진영 장관께서 (보건복지부) 간부들을 모아놓고 크게 언성을 높이며 불같이 화를 내셨다. 당시 내가 장관께 급히 보고할 게 있어 방을 찾았다가... 정치 2013-10-08 “군인 전성시대 얼마 만이냐” 박근혜정부 출범 후 이른바 ‘별들의 전성시대’를 이끌고 있는 육군 참모총장 출신 쌍두마차 2인방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남재준 국정원장(육사 25기)과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육사 ... 정치 2013-10-08 김기춘 정국 주도하고 박 대통령 견제할 사람은 ‘없음’ 9월12일 진영 보건복지부장관이 부처 실·국장 간부들을 장관실로 호출했다. 평소 ‘젠틀맨’이란 별칭답게 좀처럼 언성을 높이는 일이 없는 그였지만, 이날만은 달랐다. 그는 “도대체 ...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21314151617181920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