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에서 발끝, ‘섹시 코드’가 점령하고 있다

섹시즘(Sexism)이 불현듯 일상의 삶을 지배하고 있다. 섹시라는 코드가 갖가지 상품군에 노골적으로 투영되면서 한국의 소비 행태를 규정하고 있다. 언어학자 정혜경씨가 저서 에서 ...

‘섹시’는 ‘고급’을 덧칠해야 제대로 뜬다

문화 상품을 기획하고 생산하는 사람과 이를 가장 앞서 소비하는 사람들을 ‘트렌드세터’라고 한다. 트렌드세터는 대중의 현재 관심을 앞서나가며 새로운 트렌드를 예상해서 새롭게 적용시킨...

날개 꺾인 부산 갈매기, 다시 날까

2009 시즌이 개막되기 전 롯데 자이언츠는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였다. 2008 시즌 가장 강력한 공격력을 보여준 팀에 ‘홍성흔’이라는 든든한 지원군이 생겼기 때문이다. 또한, ...

전염성 없지만 합병증이 무섭다

만성 피부질환인 건선(psoriasis) 환자는 서양에서는 그 나라 인구의 3%, 우리나라에서는 1% 정도로 추정된다. 유색 인종보다는 백인에게 많이 나타나며 건조한 지역에서 흔히...

“스트레스 안 받고 살려고 애쓴다”

직장인 이명욱씨(37ㆍ가명)는 15년 전 입대한 후 건선에 걸려 군 생활 1년 만에 의가사 제대를 했다. 입대하자마자 얼마 되지 않아 무릎과 허벅지에 작고 붉은 반점이 생기기 시작...

율법에 따라 ‘야동’을 금하노니…

인도네시아의 발리가 뿔났다. 아름다운 바닷가에서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일광욕을 꿈꾸는 관광객들은 앞으로 옷을 걸치고 벤치에 누워야 할지도 모른다. 발리의 인기 코스인 민속 춤을 ...

비만, ‘공공의 적’이 되다

한국 사회에서는 안부도 먹는 일에 대한 이상 유무로 확인하곤 했다. ‘식사는 하셨는지요’라고 식사 안부를 물을 만큼 먹는 것이 귀했던 시절이 있었음에 틀림없다. 요즘도 축하의 자리...

“수술만 하면 히말라야도 올라간다”

팔에 어깨관절이 있다면 다리에는 고관절(coxa)이 있다. 엉덩이관절이라고도 불리는 고(股·엉덩이)관절은 골반과 대퇴골(넓적다리뼈)이 닿는 부위의 관절이다. 이 관절에 이상이 생기...

“퇴원하면 걸어서 장거리 여행하고 싶다”

지난 8월8일은 박철우씨(31)에게 새로운 삶을 살게 된 날이었다. 고관절 질환인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 수술을 받은 지 불과 3일 만에 평행봉을 잡고 걷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약해진 내 뼈 관심이 ‘보약’이다

넓적다리뼈로 불리는 대퇴골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뼈다. 골반과 맞물려 회전하는 대퇴골 부위를 대퇴골두라고 하고, 이 부위를 엉덩이관절 또는 고관절이라고 한다. 고관절에 이상이 생...

뻔한 금메달 따기 ‘별들의 전쟁’ 스타플레이어들 줄줄이 출사표

주앙 아벨란제(브라질 출신) 씨가 지금도 IOC 위원장이었다면 어땠을까. 아마추어 신봉자였던 아벨란제 씨는 상업적인 스폰서나 돈을 받고 뛰는 프로선수들의 올림픽 접근을 엄격히 불허...

“지금은 가슴 통증도 없고 숨 쉬기 편해요”

지난 7월1일 강남성모병원 중환자실에 누워 있던 김은호씨(74)는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심근경색으로 죽음을 목전에 두었던 그가 스텐트(stent) 시술을 받고 새로운 삶을 찾게 ...

가슴 아프면 바로 병원 가야 산다

갑자기 가슴에 통증을 느끼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가 전문의에게 흉통의 정도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의 공통된 증상은 흉통이 심하다는 점이다....

“가슴 열지 않고도 치료 끝낼 수 있다“

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난 대표적인 인물로 북한 김일성 주석과 개그맨 김형곤씨를 꼽을 수 있다. 이들처럼 평소 건강을 각별히 챙기고 있음에도 한 순간에 유명을 달리하는 사람들을 주변...

영양분 차단해 ‘썩혀’ 죽인다

간암은 예방할 수 없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에는 간암 말기 판정을 받으면 6개월 이내 사망한다는 것을 정설처럼 받아들였다. 자각 증세도 전혀 없어 정기적인 검진 외에는 달리...

로스쿨 ‘대박’ 쫓는 ‘열공’ 직장인들

“10분만 쉬었다 하죠.” “선생님, 28번 문제 빠트렸는데요?”“그래요? 그럼 하고 쉬어야죠.”지난 4월23일, 서울 강남에 있는 합격의법학원 로스쿨학원 301호 강의실. 수업이...

“경찰이 도왔으면 딸 잃지 않았다”

지난 2002년 11월13일 오전 5시. 새벽에 잠에서 깨어난 김봉민씨(40)와 조옥자씨(47)는 깜짝 놀랐다. 옆에서 자고 있어야 할 큰딸 은지(당시 5세)가 보이지 않았기 때문...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약점에 찔러넣고 강점으로 때려라

프로야구의 한 해는 바삐 돌아간다. 메이저리그와 한국, 일본, 타이완 등 전세계 프로야구는 2월부터 11월까지는 유급, 12월과 1월은 무급이다. 4월부터 10월까지는 페넌트레이스...

“첫술에 배 부르자” 연말연시 대작전

미국 도시의 웬만한 골프 용구점에 가면 이색적인 티를 볼 수 있다. 머쓱한 표정의 부시 대통령 인형으로 장식한 골프 티이다. 부시를 싫어하는 사람이 골프장에 나가 공을 부시 인형 ...

전광판에 덜미 잡힌 살인자

옥외 전광판을 이용한 범죄자 검거가 처음으로 성공했다. 부산경찰청은 지난 12월18일 오후 기존 수배 전단과 더불어 교통 전광판과 옥외 광고 전광판을 범죄자 수배에 이용하기로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