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그룹 오너들 돈 구하러 다니기 바쁘다

중견 그룹의 유동성 위기가 동시다발적으로 터져 나오면서 경제계에 위기감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해 웅진, 올해 STX와 동양그룹이 좌초한 데 이어 최근 몇몇 그룹의 유동성에 대한 의...

“조용기 목사, 내연녀에게 15억 줬다”

“교회가 어쩌다 이 지경까지 왔는지 모르겠다. 답답하다.” 11월14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만난 여의도순복음교회 인사가 한 말이다. 이날 회관에서는 30명의 ‘교회바로세...

동양, 그 다음은?

동양그룹 사태 여파로 회사채 시장이 꽁꽁 얼어붙고 있다. 지난해 9월 웅진홀딩스에 이어 올해는 STX팬오션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회사채 시장이 급격히 위축됐는데 동양 사태까지 터져 ...

오너 일가 탐욕에 직원도 속고 투자자도 속 았다

동양그룹 사태가 일파만파다. 동양 계열사의 기업어음·회사채를 샀던 5만여 명의 개미 투자자들은 법정관리 신청으로 전 재산을 날릴 위기에 처했다. 동양증권 직원들 역시 경영진을 믿고...

동부하이텍 보안에 구멍 뚫렸다

지난 8월13일 오전 11시께.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동부하이텍의 핵심 반도체 기술을 빼낸 책임연구원 유 아무개씨가 이날 오후 4시 비행기로 출국할 예...

지자체들, ‘민자 사업’ 덫에 걸렸다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민자 사업의 덫’에 걸렸다. 부산-경남도의 거가대교, 대구 4차순환도로, 광주 제2순환도로, 서울시의 지하철 9호선까지. 민자 도로와 지하철 등이 들어선 지자...

전두환 차남 회사가 ‘비자금 저수지’ 노릇 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환수에 나선 검찰이 전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씨가 운영했던 IT업체를 압수수색하면서 ‘전재용의 회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10년부터 ...

“이명박·오세훈에 사기당했다”

“불만·불편·불신 3불(不)이 팽배해 있다.” 서울 은평뉴타운에 먹구름이 짙게 깔렸다. 이명박·오세훈 서울시장 시절 강북 개발의 요충지로 장밋빛 전망이 넘쳐나던 곳이다. 하지만 주...

이창석 2000억 재산 뒤에 전두환 있다

공무원이 불법 취득한 재산에 대한 추징 시효를 10년으로 늘리고 추징 대상을 제3자로까지 확대하는 이른바 ‘전두환 추징법’이 6월27일 국회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로 ...

한국일보 편집국 문이 잠겼다

편집국의 문이 닫혔다. 1954년 창간 이후 59년간 정통 종합일간지의 길을 걸어온 한국일보에서 벌어진 일이다. 장재구 한국일보 회장은 6월15일 오후 용역 직원을 동원해 당직 근...

전두환 가족 재산 2400억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자식들은 부자다. 별다른 직장 생활을 하지 않고서도 많은 재산을 소유하고 있다. 장남인 재국씨 재산만 1000억원대에 이른다. 차남 재용씨, 삼남 재만씨, 딸 ...

헐값에 팔리고 기술 유출 위험까지

‘월드 베스트’(World Best)의 꿈은 끝내 무산되는 것일까. 조선·해양 전문 대기업인 STX그룹(재계 서열 13위)이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다. 그룹 전체가 극심한 유동성 위...

“빚 뭐 하러 갚나, 나라가 갚아줄 텐데”

“수천만 원 빚이 있어도 절반으로 깎아준다고 하던데 왜 나만 안 된다는 겁니까.”자산관리공사(캠코)가 대전에서 운영하고 있는 서민금융종합콜센터 ‘1397’에는 이런 전화가 하루에 ...

정용진의 ‘반포’에 신동빈은 ‘서초동’으로 맞선다

‘유통 제왕’ 자리를 놓고 벌이는 롯데 신동빈 회장과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의 부동산 확보 전쟁이 점입가경이다. 신세계는 최근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주식 148만6236주(38.74%)...

‘롯데’ 브랜드 이미지 타격 신동빈 회장에 불똥 튈 수도

‘단군 이래 최대 개발 사업’이라는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용산드림허브) 개발 사업(이하 용산개발사업)이 좌초 위기에 몰리면서 그 불똥이 롯데관광개발로 튀었다. 이 사업에 자본금의 ...

유통 공룡 3인방 ‘영토 전쟁’ 2라운드

유통 공룡인 롯데와 신세계, 현대백화점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새해 벽두부터 치열한 ‘영토 전쟁’을 벌이고 있다. 목 좋은 부지를 차지하기 위해 소송까지도 불사하는 분위기이다. 검...

다시 커지는 현재현 회장 한숨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이 고민에 빠졌다. 피 나는 구조조정과 자산 매각에도 그룹의 자금 사정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부채 비율은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 올해 3분기 기준...

손정의가 꿈꾸는 것은 ‘세계 제1의 통신 제국’

지난 10월15일 일본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이 미국 3위의 이동통신 업체인 스프린트 넥스텔을 2백1억 달러(1조5천7백억 엔)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전 세계 통신 시장이 술렁였...

LG, 시험대에 오르다

재계 순위 4위로 국내 대표적인 재벌 기업 중 하나인 LG그룹이 지금 최악의 위기에 몰려 있다. 실적이나 성장성 같은 주요 지표에 경고등이 켜져 있고, 수출 여건 등 주변 환경도 ...

인프라 펀드, 월세보다 기특한 이유

정길환씨(54)는 3년 전에 구입한 오피스텔 때문에 속이 많이 상한다. 2억3천만원에 분양받은 오피스텔의 시세가 5천만원이나 떨어진 탓이다. 보증금 3천만원에 월세 70만원을 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