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노조도 골리앗 농성

지난해 11월부터 회사측을 상대로 50차례나 단체협약 갱신을 위한 협상을 벌여온 대우조선노동조합 조합원 중 50여명이 2월7일 저녁 골리앗크레인으로 올라가 지난해 현대중공업 파업투...

게걸음 치는 의원 윤리

국회내 윤리워원회 설치가 또 한차례 행사치례에 그칠 공산이 높아졌다. ‘뇌물외유’ 여파로 지난달 28일 부랴부랴 구성된 윤리강령기초위(위원장 南載熙 의원)는 31일 이번 회기에는 ...

공군수송단파견

찬. 오유방 민자당 국회의원. 서울대 법대 졸업. 사법·행정고시 합격. 월남전 참전 변호사.● 정부의 결정에 찬성하는 이유는? 이라크의 쿠웨이트 점령은 주권국가에 대한 명백한 침략...

“독단이 어째 당론이냐”

지난 21일 오후 국회 본회의는 군 의료진 파병 동의안을 놓고 여야 의원들이 찬반토론을 한 뒤 기립 표결에 들어갔다. “찬성하는 의원은 일어서 달라”는 朴浚圭 의장의 말이 떨어지자...

끝내 쫓겨난 李文玉 “호루라기 계속 불겠다”

李文玉씨가 공무원으로서의 신분을 잃었다. 지난 15일 5급 이상 공무원의 발령권자인 대통령의 명의로 파면통지서가 발급됨으로써 이씨에 대한 정부의 징계절차가 마무리된 것이다. “국가...

장기파업 웨스트팩 ‘지점 폐쇄’ 으름장

호주계 웨스트팩은행의 노사분규는 극단적 결말로 치닫고 있다. 회사측은 지난 7일 서울지점을 폐쇄하겠다고 발표했다. 화이트칼라 노조로는 유례없는 장기파업을 기록하여 금융계의 비상한 ...

끝내 파면된 ‘올해의 인물’ 李文玉

재벌의 비업무용부동산 보유실태를 폭로해 공무상기밀누설 혐의로 구속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이문옥 전감사관이 지난 27일 파면됐다. 정부는 이날 오후 제2중앙징계위원회를 열어 “이문옥...

[방송] 보도기능 축소로 ‘평화’ 깨진 평화방송

신생 평화방송(사장?조덕현 신부)의 90년 세맡은 보도기능를 둘러싼 진통으로 몹시 어수선하다. 지난 4월 개국이래 줄곧 누적돼온 경영진과 보도국의 갈등이 최근 잇단 직제개편과 인사...

[감사원 입장] 미흡한 자료 공개는 잘못

감사원은 감사를 실시하여 위법 또는 부당하다고 볼 수 있는 문제점이 발견되면 필요한 증거를 수집하고 관련기관과 이해관계자에게 소명기회를 주고 사실 및 법률적 판단을 하는 등 엄정한...

[경실련 입장] 진실 폭로한 이 땅의 양심

어떻게 해야 우리 사회에 만연하고 있는 공직자의 비리가 근절될까. 위층의 솔선수범이 제일 중요할 것이다. 그러나 솔선수범을 전혀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제도개혁이 필수적인 장치...

[판례] 운동경력 숨긴 게 죄인가

회사에 입사할 때 이력서에 사실과 다른 내용을 써넣었다는 이유로 징계해고를 당한 노동자가 법원에 해고무효 확인소송을 제기했다. 그 노동자는 실재하지도 않는 회사에서 근무한 것처럼 ...

기대 큰 만큼 실망도 크다

외국인회사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으며, 어떤 불만을 가지고 있을까. “적잖은 기대를 갖고 외국인회사에 입사했다가 실망하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자신의 지위가 ...

윤석양 가족 “숨막혀 못살겠다”

“너무 신경쓰이고 긴장돼서 … 하루하루 생명이 단축되고 있는 것 같아요.”지난 10월4일 국군보안사령부의 민간인사찰 사실을 폭로한 후 은신중인 尹錫洋씨(24)의 셋째 누나 好順씨(...

주가조작에 법은 '있으나마나'

어느날부터 특정 주식의 거래량이 급증하기 시작한다. 주가는 크게 상승하지 않으나 거래량은 하루에 1주일 평균거래량을 웃돌 만큼 활발해진다. 주가는 매우 조금씩 올라간다. 주가가 크...

교사의 학생체벌은 ‘사랑의 매’인가 ‘폭력행사’인가.

최근 대법원은 제자에게 전치 6주의 상처를 입힌 교사에게 유죄판결을 내렸다.이를 계기로 교육계에 체벌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학생체벌 ◎ 찬성 박선영 ● 학생체벌이 필요하다고 ...

“교육민주화 올가미” 재임용 파문 확대

최근 한 일간지에 보도된 어느 설문조사 결과가 교수들 사이에 작은 파문을 일으켰다. 교육관련법 중 대표적인 독소조항으로 꼽혀왔던 ‘교수재임용제’에 대해 조사대상자의 73%가 “지지...

“탐관오리는 패가망신한다”

타이베이시 총통부 앞 광장 건너편에 있는 행정원 인사행정국의 사무실로 吳三靈 제3처장을 찾았다. 3처에서는 공무원의 직무평가 포상 징계 교육 등을 담당하고 있다. ● 공무원의 보수...

집단 이기주의와 독선의 충돌

건설부 직원들의 장관에 대한 항면성 집단행동사건은 주동자급 13명을 총무처 징계위원회에 회부함으로써 표면상으로 일단락되었지만 내부분만이 완전 해소된 것은 아니어서 많은 파장을 남기...

부패 쓸어내는 잠롱시장

8월의 방콕은 우기이다. 하루 한두차례 시원스럽게 소나기가 쏟아진다. 소나기는 1백만대의 차량에서 나온 매연으로 혼탁해진 공기를 가라앉힌다. 그러나 하루 한두차례의 소나기만으로는 ...

섹스, 뇌물 그리고 거짓말 ‘잡배’ 무색한 美의원들

미국의 유명한 작가 마크 트웨인은 일찍이 미 국회의원들을 가리켜 “미국에 둘도 없는 범죄집단”이라고 혹평한 일이 있다. 약 1백년 전에 한 말이지만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그 말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