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윈스키 귀환은 ‘힐러리 구하기’?

“이제 베레모를 불태우고 블루 드레스를 묻을 시간이다.”모니카 르윈스키(40)가 돌아왔다. 미국 국민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들에게 ‘섹스 스캔들’의 대명사로 기억되고 있는 르윈스키가...

검찰 총수 체면 자꾸 구겨지네

검찰의 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안팎으로 분란이 이어지는,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다. 지난해 채동욱 전 총장의 혼외자 보도 사태 이후 검찰은 외풍에 끊임없이 시달렸다. 전 아무개 검...

정몽준·유정복 ‘위기’ 김상곤 ‘휘청’

“어제부터 권영진 얘기가 좀 나옵디다. 그래도 설마설마 했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 것 같아요?”4월29일 오후 7시쯤 대구 출신 새누리당 한 의원에게 대구시장 후보 경선 결과에 ...

계속 몸통 놔두고 깃털만 뽑을 건가

결국 검찰은 국가정보원의 벽 앞에서 주저앉고 말았다. 국정원의 간첩 증거 조작 사건을 수사했던 검찰이 내놓은 결론은 국정원 3급 대공수사국 처장이 4급 과장 두 명과 공모해 간첩 ...

신상훈의 반격… ‘신한 사태’ 2라운드 돌입

신한은행의 P호텔 비밀 프로젝트 의혹이 제기되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한금융지주(신한지주) 전·현직 인사의 증언과 내부 문건을 종합해보면 2010년 4월에서 9월 사이에...

“9680-2000은 스팸 번호”

2월21일 오전 국회 외교통일위에 모인 수많은 사람의 시선과 카메라가 단 한 곳에 집중됐다. 조백상 주중 선양(瀋陽)총영사의 입이었다. 국회 증인 출석을 위해 이날 급거 귀국한 조...

“기운을 차려야 한다, 한국은 안 돼…”

“야스쿠니 신사에서는 한국말을 쓰면 안 되겠죠?” 지하철을 타고 구단시타 역에서 내려 야스쿠니 신사 쪽 출구로 빠져나오면서 기자는 동행하던 통역에게 물었다. 통역도 당황한 듯 “그...

‘맥 빠진 수사’ 하다 ‘김용판’을 놓치다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 수사 축소·은폐’ 혐의로 기소된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의 1심 무죄 판결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야당은 특검을 촉구하고 나섰고, 여당은 “특검 주...

신동빈 회장은 상생 외치고 직원들은 협력사 내칠 계획 짜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2008년 10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롯데 공정거래협약 선포식’을 열었다. 글로벌 금융 위기 여파로 환율 인상과 원자재 가격 상승 압박에 시달리는 중...

'거리의 철학자'에게 스님이 길을 비키다

2월3일 강신주 철학자(48)가 출연한 SBS 가 화제를 모았다. 평소와 다르게 방청객들이 참여해 직접 고민을 털어놓았고, 강씨가 고민 상담사로 나서 대화를 이어갔다. 방송에 대한...

“특혜 걱정돼 수수료 모두 받았다”

농협 측 해명 시사저널이 농협 내부 관계자의 증언을 바탕으로 제기한 특혜 의혹에 대해 농협은 “절차상 전혀 문제없었다”고 강조했다. 농협 관계자는 “추심 전 매입 승인에 필요한 서...

박근혜정부, 보수단체에 지원금 몰아줬다

정부가 시민·사회단체(비영리 민간단체)에 지원하는 정부보조금은 ‘동전의 양면’성을 띠고 있다. 정부보조금이 건강한 시민사회를 육성하며 풀뿌리 민주주의의 씨앗이 되기도 한다. 반면 ...

장충동 땅에서 금맥이라도 터졌나

범삼성가가 서울 장충동 일대 땅을 집중 매입하고 있다. 삼성과 CJ에 이어 신세계그룹과 한솔그룹까지 서울 중구 장충동 1가와 2가 일대의 땅을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는 것이다. 하...

시진핑, 후진타오 심복에 칼 들이대다

최근 중국 인터넷에서 저우융캉(周永康) 전 정치국 상무위원 겸 정법위원회(정법위) 서기가 사라지고 있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에서 ‘저우융캉’을 검색하면, ‘관련 법규...

입사 15년 차 ‘왕고참’ 정 과장 직장에서도 집에서도 만날 열 받다

한국 사회의 문제를 단적으로 표현하는 단어 중 하나가 바로 ‘스트레스’다. 우리말로 ‘긴장’ ‘불안’ ‘짜증’ 정도로 순화할 수 있는 이 스트레스는 한국인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외...

[MB권력 5년 막후] #22. 잇단 북 도발에 ‘병역 면제 정권’ 조롱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여러분을 늘 잊지 않고, 감사와 존경을 보냅니다.’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해 방명록에 쓴 글이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3주...

정치는 죽고, 말의 테러만 넘친다

우리나라 국민은 여당과 야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11월 마지막 주에 실시된 한국갤럽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은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여당으로서의 역할과 야당으로서의 역할에...

이어도를 보라

그는 한국을 사랑하는 일본인입니다. 연세대 어학당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밤이면 한국인 친구들과 함께 신촌에서 김치찌개에 소주잔을 기울입니다. 곤혹스러운 경우도 있는데, 일본 문화나...

중견 그룹 오너들 돈 구하러 다니기 바쁘다

중견 그룹의 유동성 위기가 동시다발적으로 터져 나오면서 경제계에 위기감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해 웅진, 올해 STX와 동양그룹이 좌초한 데 이어 최근 몇몇 그룹의 유동성에 대한 의...

정녕 ‘철새’의 철이 또 돌아온 건가

제주도지사 ‘무소속 우근민’이 새누리당에 입당했다. 그가 새누리당도 민주당도 아닌 무소속으로 제주도지사가 되었던 것은 제주도의 독특한 ‘괸당’(혈족·친족을 의미하는 제주 말)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