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사태 ‘판도라 상자’ 닫혔다

신한금융지주(신한지주) 재일교포 주주이자 전 사외이사인 정행남 재일상공회의소 고문이 3년 전의 ‘신한 사태’를 다룬 책 집필을 끝냈다. 하지만 최근 신한지주 측과 협의해 발행을 연...

‘아름다운 단일화’는 잊어라

박원순 서울시장이 한 방 먹었다. ‘우군’이라 믿었던 안철수 의원의 일격이었다. 박 시장으로선 예상치 못한, 그래서 더 치명적인 한 방이었다. 안 의원의 최측근인 무소속 송호창 의...

[MB권력 5년 막후] #12. 정권 실세들 떡고물 챙기려 ‘4대강’ 기웃기웃

무언의 시위인가, 정무적인 감각이 없는 것인가. 4대강 사업을 둘러싼 논란이 한창인 가운데 이명박(MB) 전 대통령은 10월2일 오후 12시쯤 자신의 페이스북에 북한강에서 자전거를...

‘종북’ 주홍글씨 새겨 야권 연대 판 엎는다

“이번 같은 대형 공안 사건은 최소한 1년은 간다고 봐야 한다.” 사정기관에서 고위직을 지낸 한 여권 인사가 최근 기자에게 한 말이다.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의 ‘내란 음모 사건’...

동성애가 치료 대상이라고?

“1997년, 제가 14세 때였습니다. 저는 남자로 태어났지만 성적 정체성은 여자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부모님과 제가 다니는 교회 관계자들은 남자라는 정체성을 되찾아야 한...

궁지 몰리면 없던 돈도 생긴다?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문제가 해결될 전망이다. 노태우 전 대통령은 9월4일 추징금을 최종적으로 완납했고,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도 미납 추징금을 자진 납부하...

세기의 정치재판? 불륜·치정만 난무했다

8월22일 이른 아침, 중국 산둥(山東)성 지난(濟南) 시 중급인민법원 주변은 평소와 달리 삼엄한 경계 속에 소란스러웠다. 법원 정문에는 정·사복 경찰이 대거 배치돼 세계에서 몰려...

[MB권력 5년 막후] #7. 이상득은 친인척 관리 대상 위에 있었다

본격적으로 대통령 선거 국면이 펼쳐지기 시작하던 2012년 7월10일, 이명박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 의원이 검찰에 구속됐다. 현직 대통령의 형이 구속된 것은 헌정 사상 처음 있는 ...

재기 발랄 직렬 5기통 달고 ‘빠빠빠’가 달린다

가요 시장에서 크레용팝은 ‘갑툭튀’다. 최근 K팝 시장에서 ‘아이돌 그룹+여성’이라는 코드는 약속이라도 한 듯 ‘미각’을 강조하며 엉덩이나 다리를 손으로 쓸어내리고 몸을 배배 꼬는...

“쌍방울 주가 조작에 경영진도 관여했다”

검찰 수사 과정에서 쌍방울 경영진이 수백억 원대 주가 조작 사건에 관여한 의혹이 불거져 파문이 예상된다. 19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쌍방울은 15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중견 그룹이...

마리오아울렛 규제 해제, 특혜 있었나

마리오아울렛의 선물 리스트가 유출되면서 당사자인 홍성열 회장과 지인들은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은 “나가지 말아야 할 것이 나갔다”면서도 “명절 선물은 로비용이 아니다”라...

마리오아울렛의 선물, 원세훈도 받았다

유명 유통업체의 명절 선물 리스트가 유출돼 파문이 일고 있다. 리스트에는 전직 총리, 국회의원, 장·차관, 검사, 판사, 경찰서장, 세무서장 등이 망라돼 있다. 일부는 ‘영전 선물...

마리오아울렛 규제 해제, 특혜 있었나

마리오아울렛의 선물 리스트가 유출되면서 당사자인 홍성열 회장과 지인들은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은 “나가지 말아야 할 것이 나갔다”면서도 “명절 선물은 로비용이 아니다”라...

‘은둔형 괴짜’에게 미국이 당했다

3월 어느 날,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외주 컨설팅업체인 ‘부즈앨런해밀턴’은 에드워드 스노든(29)이라는 한 젊은 남성의 채용에 관해 심사했다. 고등학교를 낙제해 졸업하지 못하...

박박 기는 민주당 보며 안철수 웃는다

정치인 개인으로서 안철수 의원은 지난 4·24 재보선을 통해 존재감을 과시했다. 신승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60.5%의 높은 득표율로 의회에 입성했다. 선거 기간 내내 집중...

얄팍한 말재주로 표 얻은 ‘망언 종결자’

개혁가, 선동가, 괴물, 포퓰리스트. 전혀 다른 이 단어들은 한 사람을 가리킨다. 주인공은 하시모토 도루 일본유신회 대표 겸 오사카 시장. 다양한 별칭에서 알 수 있듯 그는 미디어...

성희롱 스캔들에 하위직 인사도 흔들

“우리는 텔레마케터다. 국회에 가면 민원 대부분이 인사 청탁이다.” 최근 만난 청와대 정무비서관실 관계자의 하소연이다. 청탁은 여당·야당을 가리지 않고 쇄도한다고 한다. “대면 청...

윤의 손, ‘무대’를 부른다

‘윤창중 사태’의 후폭풍이 정치권을 완전 뒤덮으면서 2차 파장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당·청 관계에서 수장 역할을 맡은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와 허태열 청와대 비서실장의 거취가 초미...

미국이 마리화나 유혹에 빠졌다

“범인을 체포해도 수용할 교도소가 없다.” 미래의 일이 아니다. 미국에 당장 닥친 현실이다. 미국의 교도소 수용 범죄자 수는 200만명에 달한다. 캘리포니아 주만 해도 33개의 성...

“테러와의 전쟁으로 돌아가라”

42.195km라는 인고의 길, 그 끝에 위치한 마라톤 결승선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장소’라고 말해진다. 4월15일 미국 보스턴, 미소와 환희를 머금고 뛰어들어와야 할 그곳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