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흔들기’ 밖에서 할까, 들어가서 할까

호남을 삼킬 것인가, 토해낼 것인가. 호남 민심을 놓고 이른바 ‘천정배 신당’은 거대 제1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과 결전을 치르겠다는 기세를 보여왔다. 내년 총선을 호남 민심 쟁탈전으...

‘전원 물갈이’에서부터 ‘청와대 차출설’까지

“요즘 대구 분위기 어떤교?”라고 물어보면 대개 이런 대답들이 돌아온다. “싸하다” “아릿하다” “묘하다” “심상찮다”. 20대 총선을 약 7개월 앞둔 지금 대구의 정치적 공기는 ...

독주하던 힐러리, 뒤돌아보곤 ‘흠칫’

“표현의 자유가 미국 정부를 돈으로 살 수 있다는 자유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2016년 미국 대선 민주당 후보 경선에 뛰어들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73...

군부 강경파, 생존 차원에서 대남 도발

남북 간 군사 충돌의 파고가 높아지면서 평양 군부 핵심 엘리트들의 움직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남 대립각을 한껏 세우며 일전불사의 벼랑 끝 전술을 구사하는 배경과 목적이 어디에...

‘시진핑 X파일’ 싸들고 미국으로 줄행랑

옛 소련 몰락 이후 명실상부한 지구촌 양대 강국으로 군림해온 미국과 중국이 요즘 팽팽한 기 싸움을 벌이고 있다. 발단은 내력이 범상치 않은 재미 중국인 한 명의 중국 송환 문제다....

기준금리 인하 불구 경기 둔화 심화

한국은행이 올해 들어 두 차례나 기준금리를 내리며 돈을 풀었으나 경기를 살리는 데는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르스 사태로 내수가 급감한 데다 풀린 돈 가운데 많은 부분이 주택 부...

현대차는 흉기차? 더는 못 참아

엔저(低)와 수입차 공세라는 이중고에 시달려온 현대기아차가 안방 시장을 내주지 않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 한 차종 안에 디젤이나 터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제품을 출...

삼성 vs 엘리엇, 단 한 주도 아쉽다

7월1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부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결의를 막아달라는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어소시어츠 엘피(엘리엇)의 가처분신청을 기각했다. 이로써 삼성물산과 엘리엇...

성완종 동생 회사에 갑자기 세무조사 통보, 왜?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수사는 사건 발생 3개월이 가까워지고 있으나 실적은 미미하다. 시사저널이 발생 직후 예측한 대로 전개되는 양상이다. 이완구 전 총리와 홍준표 경남도지사 등...

메르스로 무능 정권 뭇매, 레임덕 오나

국무총리·장관 후보자들의 낙마를 비롯한 인사 난맥, 세월호 참사, 청와대 비선의 국정 농단 시비, 메르스 확산 파동…. 5년 단임 대통령제에서 정권의 성패는 국정 스케줄의 효율적 ...

이래도 “흥”, 저래도 “흥”…말발 안 먹힌다

4·29 재보선 참패로 내상을 크게 입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김상곤 혁신위원회 체제를 출범시키며 내홍 수습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문 대표는 ‘육참골단(肉斬骨斷·자신의 살...

‘백수오 폭탄’에 TV홈쇼핑 ‘휘청’

국내 TV홈쇼핑업계가 연이은 악재로 휘청거리고 있다. 중소 납품업체에 대한 ‘갑질’로 지난 3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폭탄(143억6800만원)을 맞은 데 이어 1분기 실적 ...

홍준표 잡은 검찰, ‘홍문종 2억’에서 급제동

살아 있는 ‘현재 권력’ 앞에 이르자 주춤거리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성완종 리스트’ 의혹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공언했던 검찰이 박근혜 대통령의 2012년 대선 자금 수사로 확...

“뜻 맞는 의원들과 ‘호남 신당’ 논의할 것”

현재 새정치민주연합 내에서 문재인 대표를 곤혹스럽게 하는 대표적 인물은 박주선 의원(광주 동구, 3선)이다. 그는 연일 문 대표에게 재보선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할 것을 요...

“배 함께 탄 사람들 지워지는 게 두렵다”

2010년 3월26일 서해 백령도 인근에서 해상경계작전을 수행하던 천안함이 침몰했다. 승조원 104명 중 46명이 전사했다. 꿈 많던 젊은이들의 생때같은 목숨이 스러졌다. 58명의...

장고 끝 수첩에서 찾은 ‘그때 그 남자’

박근혜 대통령 취임 몇 달 뒤인 2013년 5월, ‘주일 대사 이병기’ 발표가 나오자 “대통령이 오랜만에 제대로 한 인사”라는 반응이 뒤따랐다. 잇단 총리·장관 후보들의 낙마 사태...

“우릴 건드리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

엎친 데 덮친 격이 됐다. 박근혜정부에 또 하나의 대형 악재가 터졌다. 이번에는 ‘친이(명박)계’의 반격이다. 당·청 갈등에 이은 친이계 반격으로 여권은 다시 한 번 내분의 늪으로...

[新 한국의 가벌] #13. 돌아올 수 없었던 ‘형제의 강’

‘정주영 정신’으로 무장한 현대가였지만 2000년 3월에 있었던 이른바 ‘왕자의 난’은 아픈 기억이다. 더구나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과 갈등 끝에 후계자 자리를 거머쥔 정몽헌 전...

‘대장금’ 이영애, 웬 소송이 이리 많나

한류 스타 이영애씨의 초상권 상품화 사업을 하고 있는 리예스와 이씨의 남편 정호영씨를 상대로 민·형사 소송을 제기한 이들이 최근 ‘이영애 초상권 사업 피해자 대책협의회’(가칭)를 ...

전직 검찰총장과 전직 검찰 직원의 ‘골프장 다툼’

신승남 전 검찰총장의 골프장 여직원 성추행 의혹을 둘러싼 소송전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신 전 총장은 자신을 고소한 여직원과 그의 아버지를 무고 및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