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재벌들에 빙하기 예고

“정치적 관심에서 한국은 지금 70년대에 중화학공업육성책으로 너무나 비대해진 재벌이 나라 전체를 위해서가 아니라 그들 자신만을 위해서 행동한다는 문제에 직면했다…미래를 위해서는 한...

조세전쟁 왜 ‘타협'으로 끝났나

지난 19일 鄭周永 현대그룹 명예회장의‘과세불복 기자회견??으로 빚어진 재벌과 정부의??조세전쟁??은 걸프전 양상과 흡사하게 진행됐다. 걸프전은 겉으로는??침략자??이라크에 대한?...

6공과 재벌

최근 정부와 현대그룹 사이에 조세추징을 둘러싸고 일종의 대결현상이 나타났었다. 정부측은 변칙상속과 변칙증여를 근절하기 위한 조처라고 주장했으며 현대측은“왜 우리에게만 유례없는 세금...

삼성 分家에 재벌들 긴장

삼성그룹은 지난 6일“신세계백화점과 전주제지는 이제 더 이상 같은 식구가 아니다??라고 선언한다. 두 회사와의 분리를 발표한 것이다. 이에 따라 신세계와 전주제지의 자회사인 대전민...

개발 특별법에 제주 民火山 폭발

우리나라 관광지 가운데 제주도만한 곳이 없다는 데에 의견을 달리할 사람은 많지 않을 것 같다. 성산일출봉의 비탈진 잔디밭을 꽉 메운 신부들의 한복 물결이 상징하듯 제주도는 이 땅에...

유산 · 기형아 양산한 미 러브캐널

역사적으로 땅은 오염물질을 포함한 온갖 폐기물이 버려지는 장소로 이용되어왔다. 초기의 환경보전에 관한 노력은 주로 물과 공기를 정화시키는 것이었으며 땅의 오염에 관한 대중적 관심은...

30돌 전경련의 새 과제 “대기업과 사회 연결”

“사회가 혼란한 것은 근본적으로 우리나라가 빈곤한 데 이유가 있다. 빈곤을 퇴치하려면 경제를 살려야 한다. 경제를 살리려면 기업인들을 활용하여 새로운 국가재건을 이바지할 기회를 주...

? 경제개혁, 실천력 실종

지난달 28일 소련 최고회의는 국영기업의 민영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92년말까지 50%를, 95년말까지는 70%의 국영기업을 국가통제에서 해제시킨다는 것이 그 골자이다....

재벌분할 노린 ‘제3의 조처’

정부는 재벌의 ‘광적인 팽창’을 막을 비장의 조처를 구상하고 있는가. 부동산매각조처, 업종전문화정책으로 재벌의 숨통을 죈 바 있는 경제당국은 ‘제3의 조처’를 구상중인 것으로 알려...

증권사, 돈가뭄에 ‘허덕허덕’

대신증권을 모기업으로 하는 대신그룹은 지난 5일 임원들이 봉급을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자진 결의했다고 발표했다. 35명에 대한 봉급 인상분을 줄여봐야 연간 1천2백만원의 비용...

정부와 맞서다 한풀 꺾인 재벌

“6공은 자기의 열렬한 지지자인 재벌을 작년 5월 이후 총체적 난국의 주범으로 지목하였고, 재벌에 대한 비난이 대중의 공감을 얻는다고 생각하여 초법적인 조치를 강요했다.” 한국 정...

재벌 땅 '안전지대'대피중

매각 압력을 받고 있는 서울 성동구 구의동 5백46번지 현대건설 소유의 '비업무용'땅. 2만6천6백여평의 아파트 부지인 이땅은 북쪽 강변도로를 끼고 동쪽으로 올림...

관료주의 병폐 청산해야

일의 성격에 따라서 혼자 잘못을 저지를 수 있는 일이 있고 함께 잘못을 저지를 수 있는 일이 있다. 여럿이 함께 일을 하다 잘못을 저질렀는데, 어느 한 편만 심하게 질책받으면 잘못...

기업이 자초한 ‘자금 보릿고개’

4월 금융시장에 자금한파가 몰아닥치고 있다. 하루하루 만기가 돼 돌아오는 수표나 어음을 정상적으로 결제하는 재벌그룹이 없을 정도다. 은행은 대기업이 당좌한도 초과로 부도에 직면하자...

법정으로 번진 정부·재벌 땅싸움

정부와 재벌간의 땅 빼앗기 싸움이 볼만하게 되었다. 최근 정부의 위임을 받은 땅장수 격인 한국토지개발공사(토개공)가 현대그룹의 땅장사를 도맡은 현대산업개발을 상대로 소송을 냄으로써...

“극장표 한 장도 받아선 안된다”

어떤 부처의 출입기자단이 집단으로 부패했다는 것은 언론사끼리의 경쟁을 포기하고 풀제와 같이 적당한 선에서 협조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의 경우 사주와 경영진 및 편집국측은 좋은 ...

통일病 앓는 새 수도 베를린

동서베를린은 장벽이 무너지면서 겉으로는 하나의 도시가 되었지만 속으로는 아직도 두 개의 도시, 그것도 서로 다른 나라의 두 도시나 다름없다. 장벽은 없어졌지만 두 도시의 격차는 주...

“땅 못판다” 4재벌 사연과 속셈

경북 문경새재 도립공원. 경칩이 훨씬 지났는데도 주흘산 자락에는 혹독한 추위가 맴돌고 있다. 제1관문에서 3관문까지 가는 길 양 옆으로 침엽수림이 울창하다. 삼림지대가 눈앞에 아득...

특혜분양사건 이렇게 전개됐다

■1988년 1월 : 한보, 조합주택용 택지 물색■4월 : 한보, 수서동 일대의 자연녹지 3만5천5백평 매입■1989년 3월21일 : 건설부, 수서ㆍ대치지구 43만평을 공영개발 방...

재벌이 부럽잖은 큰 '덩치' 개신교회

본지 제58호(12월6일자)에 '양들에게 고발당한 목자'라는 제목의 고발성 기사가 실리자 편집국으로 꽤 많은 편지와 전화가 왔다. 그 적지 않은 반향의 갈피를 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