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FTA, 아시아에도 확대해야“

로버트 로렌스 하버드대학 경제학 교수는 국제무역과 투자에 대해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미국의 경제석학이다.《시사저널》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의 체결과 관련해 지난 8...

갓 이륙 복수 민항에 ‘항공 자유화’ 난기류

세계 항공운송 업계는 91년을 최악의 해로 기억할 것이다. 사상 처음으로 교통량 수요가 감소했으며, 악화된 기업환경으로 대형 항공사의 도산이 잇따랐다. 승객 수 1위를 자랑하던 미...

‘도자기전쟁’ 후예들 4백년 구운 솜씨 교류

일본에서는 임진왜란을 ‘도자기전쟁’이라고 부른다. 전쟁으로 비롯된 두 나라의 e도자기 인연이 4백년이 지난 지금 후예 도공들에 의해 다시 조명되기 시작했다. 한국과 일본의 현대도예...

“한국말로 된 책 주시오” 한 재소교포의 망향가

한국문인협회(이사장 황명)는 지난 7월26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카자흐스탄공화국의 수도 알마아타에서 제3회 해외문학 심포지엄을 가졌다. ‘민족문학의 진로’라는 주제를 놓고 1백여...

“일본 도예 모두가 조선 것은 아니다”

젠지 미야시타씨(53)는 도자기 몸체에 각기 다른색의 파스텔조 化■土를 입히는 기법을 개발해 일본 현대도예의 대표작가로 떠올랐다. 미야시타씨는 일본 도예문화의 특징을 두 가지로 정...

“방송을 문화매체로 바꿔야 한다”

“인간은 여가시간의 활용을 통해 한사람의 인간으로서, 또 그가 속해 있는 사회의 생산적인 일원으로서의 자기 가치를 고양할 수 있다.” 70년 6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채택된 ‘여가헌...

몸으로 쓴 ‘빨치산’ 수기

송건호 〈한겨레신문〉 회장이 추천사를 쓰고 박현서 한양대 교수가 해설을 맡은《이인모》(월간《말》펴냄)는 전 인민군 종군 기자 이인모씨(75)의 자필 수기이다. 이 책은 11장으로 ...

한국증권거래소 고병우 이사장

종합주가지수 4백70선이 무너진 직후 한국증권거래소 高炳佑 이사장을 만났다. 학·관·재계를 두루 거친 그는 증권거래소의 관리책임자로서 할 수 있는 말을 가려 가며 위기에 처한 한국...

‘大中華 경제권’ 금맥이다

한국과 중국은 정식 국교수립 없이도 지난 수년 동안 교역량을 크게 늘여온 만큼 관계 정상화를 계기로 교역량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0년 1억8천8백만달러에 불고했던 ...

한국 외교 아직도 풋내기

외교 전문가들은 한·중수교는 세가지 점에서 우리 외교의 미숙함을 드러냈다고 지적한다. 우선 대만측이 당연히 갖게 되는 배신감이다. 우리 정부는 대만측에 대해 한·중수교와 관련한 내...

‘수교 시기 투쟁’ 개혁파 승리

두달 전, 한·중 수교가 임박했다고 《시사저널》이 보도한 그대로 한국과 중국의 관계는 정상화되었다(제140호 7월2일자 ‘한·중수교 9~10월 이뤄질 듯’ 참조). 《시사저널》은 ...

우리나라의 여론조사는 언론에 보도할 만한 수준에 이르렀는가.

최근 신문편집인협회는 대통령후보들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할 수 없게 한 선거법 65조가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한 것이라며 위헌 여부를 가려달라고 헌법재판소에 청구했다. 찬...

문교주가 짝지어준 日여배우·체조선수

지난 25일 잠실 운동장에서 행해진 통일교 신자 3만여쌍의 국제 합동 축복식(합동 결혼식)을 두고 로이터 통신은 “로맨스는 죽은 것 같다”고 평했다. 통일교 교주인 문선명씨는 합동...

경제학 교수의 新文化 창조 운동

한국 경제사를 연구하는 서울대 安■直교수(57)는 요즘 이색적인 문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중진 자본주의에서 선진 자본주의로 비약하려면 문화적 기반없이는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린...

잊혀진 ‘얼’소리로 되찾는다.

국악 연구모임인 한국소리얼연구회(회장 韓明熙·서울시립대 교수)는 카자흐 공화국과 우즈베크 공화국에 사는 한민3족의 움직임에 부응, 해마다 중앙아시아 현지를 방문하여 전통 음악과 한...

강단에 선 옛 인기 가수 정미조

강단에 선 옛 인기 가수 정미조박사 학위를 받고 경남대 강사로 지난 학기를 보낸 ■■■씨(43). 그는 오는 2학기부터 경희대와 한양대에서도 유화와 색채학 과목을 각각 강의한다. ...

막내 등질방, 한국 두 번 다녀갔다

등소평은 1940년에 결혼한 셋째 부인 탁림(76)과의 사이에서 세 딸과 두 아들을 낳았다. 장녀 등림(51) 장남 등박방(48) 차녀 등남(44) 3녀 등용(41) 막내 등질방(...

88세 혁명가 등소평 ‘최후의 투쟁’ 나섰다

지난 8월22일로 중국의 최고지도자 등소평은 米壽(88세)가 되었다. 보통 사람이라면 웬만한 일에서는 손을 떼고 남은 생애를 조용히 정리해야 할 나이다. 그러나 중국의 이 老지도자...

등소평 노선 GNP 4천불 노린다

사회주의 고수 속 경제건설·개방 적극 추진 중화인민공화국이 1992년 8월24일 과거 적대국가였던 한국과 국교를 맺고 선린 우호와 협력의 동반자가 되었다. 그리하여 21세기 아·태...

‘수교’에 급급 북방외교에 돈 너무 쓴다

盧泰愚 대통령은 임기 6개월여를 앞두고 숨가쁜 북방 마라톤을 끝냈다. 북한과의 통일환경 조성을 궁극적인 골인지점으로 한 북방 마라톤은 1단계로 동유럽권을 돌아 2단계로 중·소와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