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known 1991-02-07 음대부정 발각 “이것은 서곡” “한꺼번에 왕창 살림이 거덜나려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고 천천히 거덜나려면 딸자식을 음악대학 보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습니다.” 서울대 음대 입시부정 사건이 터지고 나서 찾은 서울... unknown 1991-01-10 행복 가득한 '죄수의 땅' 호주 사회복지 완벽…정치 ‘깨끗’ 호주에 이민온 지 얼마 되지 않은 한 한국 교민이 아내와 함께 한가로이 공원을 거닐다 갑자기 솜사탕이 먹고 싶어 가게를 찾았다. 늙수그레한 판매원은 시계를 들여다보더니 시간이 늦어... unknown 1991-01-10 파스퇴르 자산은 쌈질과 품질 광고를 하기 위해 우유를 만드는 것인지, 우유를 팔기 위해 광고를 하는 것인지 의문이 생길 만큼 무차별 광고공세로 화제를 뿌려온 파스퇴르유업(주)이 창업 3년3개월만에 중견유업체로... unknown 1990-11-08 ‘시설원예’로 살길 찾는다 10월19일 경남 진주에 있는 경상대학교 캠퍼스에서는 가을축제가 한창이었다. 朴重春 교수(원예과)의 원예실험연구실은 밖의 들뜬 분위기와는 대조적으로 차분하게 가라앉아 있었다. 우루... unknown 1990-11-08 “교육민주화 올가미” 재임용 파문 확대 최근 한 일간지에 보도된 어느 설문조사 결과가 교수들 사이에 작은 파문을 일으켰다. 교육관련법 중 대표적인 독소조항으로 꼽혀왔던 ‘교수재임용제’에 대해 조사대상자의 73%가 “지지... unknown 1990-10-25 민간인 ‘불법감시’는 파멸의 늪 미국의 각종 수사기관의 국내 사찰(domestic spying)은 한국의 ‘보안사 사찰’과 겉으로는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내용면에서 질이 다르고 차원이 다르다. 미국은 군사... unknown 1990-10-04 한국인 전용 암시장 등장 중국 하얼빈에서 태어난 나는 지난 10여년간 거의 한해도 빠짐없이 북경과 중국 일대를 방문하곤 했다. 올해도 거르지 않고 8월초에 10일간 중국을 방문하고 돌아왔다. 이런 여행에서... unknown 1990-09-27 朴容大 중앙기상대장 朴容大 중앙기상대장. 작고 깡마른 그의 몸집에서 天氣와 싸우는 직업인의 기질이 엿보인다.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는 머리카락에 흠이라도 파겠다는 투이다. 간혹 기자가 인터뷰를 당하고... unknown 1990-09-27 월반· 유급제 초· 중· 고교에 대한 월반· 유급제의 시행 여부를 둘러싸고 교육계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가을 국회에서 교육법이 개정될 경우 빠르면 내년부터 실시될 이 제도의 효율성과 문제점을 ... 국제 1990-08-30 아랍패권에 눈먼 중동의 형제나라들 이집트 중심의 나일강세력과 이라크 중심 바빌론세력은 숙적이스라엘과 아랍권의 대치상황까지 겹쳐 국가간 이해 복잡이번 ‘중동사태’는 후세인의 ‘위험스런’성격에서만 비롯된 것이 아니라 ... unknown 1990-08-16 만난 것만으로도 가슴 벅차지만… 초청장을 받은 것은 작년 6월경이었다. 편지 머리에 적힌 ‘제3차 조선학 국제학술토론회’. 아니 ‘조선학’이라니, 느닷없이 이것 무슨 공작이 아닌가. 오랫동안 냉전체제 속에서 길들... unknown 1990-07-26 경실련 출범1년 시민운동 가능성 확인 정의감 있는 중산층, 편한 마음으로 참여 출범1주년을 맞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지난 7월7일 서울 명동YWCA 강당에서 열린 경실련 창립1주년 기념식은 회원과 시민 2백... unknown 1990-07-08 2000년대에 대접받는 직업 사회가 빠른 속도로 전문화 · 세분화되고 과학기술이 눈부시게 발달하는 후기산업시대로 접어들면서 새로운 직업이 생겨나는 속도가 오래된 직업이 사라지는 속도보다 빠를 것으로 전문가들은... unknown 1990-06-24 세금 잘 알면 덜 낼 수 있다 개인세무사 사무실이 40여개 몰려 있는 강남구 방배동 일대는 6월 첫째주를 맞아 일제히 휴가에 들어갔다. 지난 5월이 1년에 한번 있는‘종합소득신고의 달??이어서 업무가 폭주하는 ... unknown 1990-05-13 [金壽煥추기경과의 대화] “힘으로 눌러서는 안된다“ 묻는이 : 朴權相 본지주필때 : 1990년 4월27일곳 : 서울대교구청 추기경 집무실 박권상주필 : 《시사저널》창간호에서 대학교수를 상대로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라는 여론조사를... unknown 1990-04-29 [李承潤 부총리] “지금은 기업의욕 북돋울때” 오해를 받는 것은 괴로운 일이다. 특히 누구하면 알 수 있는 사람이 오해를 받는다면 그 괴로움은 더욱 클지도 모른다. 그러나 公人이 되면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게 되고 그러다 보면 ... unknown 1990-04-29 사립학교법, 개정되자 더 말썽 “재단이 맘만 먹으면 언제든지 교수들의 신분을 위협할 수도 있도록 개악된 교수재임용조항을 생각하면 마음이 불안해 연구에 전념할 수 없을 지경입니다.” 교수협의회 활동과 재단측에 대... unknown 1990-04-15 국비유학, 이렇게 떠난다 90년도 국비유학생선발시험이 오는 4월29일 서울 서초동 서울고등학교에서 실시된다. 선발인원은 일반 국비유학생의 경우 4계열 30개 분야 90명, 대학교수요원이 2계열 10개 분야... unknown 1990-04-08 새벽을 깨우는 ‘광야의 외침’ 아무렇게나 헝클어진 숱이 적은 머리. 헐렁한 옷에 낡은 구두를 신고 있는 그의 수더분한 차림새는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평범한 중년남자의 모습이다. 그러나 부드러운 인상의 얼굴... unknown 1990-03-25 [박사 실업] 하던 공부, 포기도 못해 석사학위 소지자로서 교육공무원 임용에 결격사항이 없는 사람→박사과정을 수료한 자→박사학위 소지자를 ‘원칙으로 함(예외도 있다는 말이다)→박사학위 소지자에 한함지난 10년새 대학교수...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2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