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땅콩’ 부활하는가

‘땅콩’ 김미현(27·KTF)이 지난 6월28일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웨그먼로체스터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미현의 올 최고 성적이다. 한국 여자 골프 선수가 미...

‘하류로 내려가기’

이제 흐르는 강에 카약을 띄워보자. 카약의 가장 큰 장점 가운데 하나가 이동하기가 쉽다는 것이다. 카약은 길이가 1.5~3m여서 자동차 내부에 싣거나 차량 지붕에 묶어 옮길 수 있...

2기 의문사위 “허원근 일병은 타살되었다”

1984년 4월2일. 강원도 화천 육군 7사단에 근무하던 허원근 일병이 첫 휴가를 하루 앞두고 3발의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되었다. 당시 군은 허일병이 중대장의 가혹 행위로 인...

유로2004 우승 후보 6개국의 ‘아킬레스건’

일부 축구 전문가들은 유럽축구선수권대회를 월드컵보다 더 높이 평가한다. 브라질·아르헨티나가 빠지지만 아시아·북미 등 축구 후진국들이 출전하지 않아 경기 수준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균형 잡기와 롤링 동작 익히기

카약은 자전거와 비슷한 원리이다. 상체를 곧추세우고 주로 허리 아래로 균형을 잡기 때문이다. 차이가 있다면 카약이 잘 넘어지지 않도록 만들어져 있다는 것이다. 상체를 세우면 카약은...

“국민 모두에게 식중독균 팔았다”

중국산 썩은 단무지와 쓰레기 무(사진)가 만두·호빵에 대량으로 사용되었다. 경기도 파주 일대 단무지 공장에서 쓰레기로 버린 것들이었다. 쓰레기 무를 씻는 물도 폐 우물에서 퍼올린 ...

이상우 굿데이 회장 “맛있게 만들면 위기는 기회”

일간 스포츠 사장을 지내고 스포츠 서울·스포츠 투데이·굿데이를 창간한 굿데이 이상우 회장(66)은 스포츠 신문의 산 역사다. ‘미스터 스포츠 신문’ 이상우 회장에게 스포츠 신문의 ...

스포츠 신문, 화려한 시절 끝났는가

한스포츠 신문의 부장은 지난해 송년회 자리에서 부서원들에게 폭탄 선언을 했다. “언제 월급이 안 나올지 모르니 돈을 아껴 쓰고 다른 길이 있으면 찾아 나서라. 스포츠 신문 쪽은 절...

준비운동과 기본 동작

윈드서핑, 제트스키, 수상스키…. 수상 스포츠는 종류도 많지만 새로운 ‘얼굴’도 많다. 최근에는 물에서 타는 스노보드인 웨이크보드, 모터보트가 질주하면 가오리처럼 생긴 고무 보트가...

‘커피 찾아 세계 일주’ 사진에 담다

세계 최대 무역품은 석유. 그렇다면 두 번째 무역품은? 커피다. 취향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커피 없이 하루를 보내는 사람이 드물 정도로 커피는 생활 속에 녹아 있다. 이야기하자고 ...

집념과 열정 넘치는 ‘벼락치기’의 대가

좋은 감독은 둘로 나뉜다. 좋은 선수를 잘 쓰는 감독과 좋은 선수로 만들어 쓰는 감독. 스타가 즐비한 레알 마드리드나 브라질 대표팀은 전자가 필요하다. 월드컵 4강 진출 이후 맥을...

테러리스트냐, 사이비 기자냐

프로 축구 김 호 전 수원삼성 감독(60)이 테러를 사주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파문이 일고 있다. 축구 전문지 는 ‘테러리스트 김호’라는 기사에서 김 호 감독이 고향 후배들을 시켜...

노사정위, 죽다 살아나다

지난 5월19일 민주노총 이수호 위원장이 노동부 청사에 나타났다. ‘고교 동창’ 김대환 노동부장관의 요청으로 노동부 간부들에게 특강을 하기 위해서였다. 민주노총 위원장이 노동부 간...

판사와 경찰 ‘낯 뜨거운 대결’

5월14일 금요일 밤 11시50분. 서울 양천구 목동에서 판사 곽 아무개씨(39)와 곽판사의 후배인 교사 최 아무개씨(33)가 택시에 올랐다. 술을 거나하게 마신 터였다. “전라도...

고속철 여승무원들이 웃음 잃은 까닭

‘대한민국을 확 바꾸겠다’는 고속철 개통과 함께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무어니 무어니 해도 여성 승무원이다. 여승무원들은 빼어난 미모와 비행기 스튜어디스 수준의 높은 서비스를 선보이...

못말릴 ‘빈볼 상습범’알고 보면 순둥이?

지난 5월14일 LG와 삼성의 프로 야구 경기. 8회 초 LG 투수 서승화(23)가 던진 볼이 삼성 김재걸의 몸쪽으로 날아들었다. 김재걸이 불끈했다. 다음 공은 김재걸의 머리를 향...

책 써서 남 좋은 일 하는 ‘딸깍발이 땅꾼’

“이 땅은 주상 복합, 저 땅은 아파트….” 보이는 땅이 모두 돈이라는 ‘땅꾼’ 현대건설 박국규 과장(43·주택사업본부).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박씨가 집짓기 지침서...

펄펄 나는 일본, 설설 기는 한국

4월28일. 한국은 세계 랭킹 23위 파라과이를 인천으로 불러들여 경기를 가졌다. 경기 이틀 전, 20시간 넘게 비행기를 타고 온 2진 선수들이었다. 한국 대표팀은 파라과이와 0-...

‘뻥축구’의 비밀을 알려주마

‘또‘0’…힘드네’(동아일보), ‘골 대신 속만 터진 밤’(조선일보), ‘타오르지 못한 성화’(한겨레). 국가대표 축구팀이 파라과이와 평가전을 치른 다음날인 4월29일, 일간지 스...

어느 비리 혐의 공무원의 ‘금의환향’

지난해 10월22일 밤 10시30분. 서울 반포동의 한 아파트 단지. 서울 서초구청 도시관리국장 김 아무개씨(54)가 ㅅ종합건설 김 아무개 사장의 승용차 안에서 봉투 하나를 건네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