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서 보는 평양은 ‘악마의 소굴’

북한과 미국이 서로 경쟁하듯 초강경을 치닫고 있다. 마치 퇴로를 차단한 느낌이다. 특히 북한의 호전적 공세가 예사롭지 않다. 북한 핵실험에 대한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안(2094호...

신제국주의 옷 입은 ‘전광석화 작전’

1월11일 프랑스는 말리 북부에 거점을 두고 있는 이슬람 반군을 향해 공습을 개시했다. 북아프리카에 테러 국가의 등장을 막겠다는 명분을 내세운 프랑스의 군사적 행동에 세계는 놀랐다...

이제는 중국 말발도 안 먹히나

북한의 ‘젊은 지도자’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비서가 새해 들어 자신의 존재감을 한껏 과시하려 하고 있다.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동북아 정세가 급격히 얼어붙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

‘벼랑 끝 전술’도 세습했나 다시 찾아온 북핵 위기

지난 1월23일 유엔 안보리가 기존의 대북 제재를 확대·강화하는 새로운 결의안인 2087호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북한이 지난해 12월 장거리 로켓을 발사한 데 대해 42일 만에 ...

최룡해와 ‘부국장 3인방’ 김정은 체제 핵심 파워로 부상

북한 군부의 폭풍 인사와 12월11일 실시된 기습적인 장거리 로켓 ‘은하 3호’ 발사. 이는 북한 내 통치를 위한 정치적 목적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김정은 체제의 군대, 즉 ‘김정...

‘이참’에 확인된 ‘면세점 논란’ 내막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이채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을 고소했다가 취하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지난 11월22일 이채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을 ‘허위 사실 유포에...

이란 제재, ‘믿는 도끼’에 찍혔다

미국은 이란의 핵 개발을 저지하기 위해 20년째 온갖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것은 금융 거래를 제약하는 경제 제재이다. 이를 위해 미국은 유엔을 통해 네 ...

42년 시리아 철권통치 심장이 마침내 ‘펑’ 뚫렸다

‘아랍의 봄’ 민중 봉기가 일어나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한 것이 지난해 3월이었다. 그로부터 17개월, 아사드는 시위대를 비웃었다. 그는 민주화를 요구하는 국민을 ...

‘선심 공약’ 부메랑에 휘청이는 일본 민주당

일본 정치에서 드디어 예측 가능(?)한 일이 벌어졌다. 다름 아닌 오자와 전 민주당 대표의 탈당이다. 탈당 명분은 소비세 인상 반대이다. 그동안 오자와는 당내 운영에 불만이 쌓일 ...

일본 정국 뒤흔드는 ‘소비세 지진파’

지난 2010년 7월 참의원 선거 중 간 나오토 전 총리는 소비세를 인상하겠다고 소신을 거론했다. 결과는 대패였다. 참의원 다수석을 자민당에 내주었다. 바로 간 나오토 정권은 레임...

학살 정권 향해 “공격 준비 완료”

미국이 시리아 아사드 정권을 전복시키기 위한 군사 개입을 본격 검토하고 있다. 미국은 아직 한두 달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나 방아쇠를 당길 태세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간주되...

막 나가는 북한에 어떤 ‘채찍’ 들까

북한 김정은 체제가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가늠해볼 수 있는 깜짝 행보가 나와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한국을 방문하는 버락 오바마...

‘강대국 대리전’에 신음하는 양민들

시리아의 반정부 봉기는 1년 넘게 계속되고 있다. 유엔의 추산에 따르면 정부군의 무자비한 진압으로 그동안 9천5백여 명이 죽었다. 이 전대미문의 반인륜 폭력을 중단시키기 위한 국제...

찬반으로 갈린 마을, 갈등만 ‘첩첩’

제주 해군기지 건설을 둘러싼 논란이 한창이다. 찬성파와 반대파가 갈등하는 현장은 전쟁터가 따로 없다. 철조망과 펜스가 둘러쳐진 가운데 경찰들이 쫙 깔려 현장을 지키고 있다. 정치권...

시리아 정권 근접 경호 나선 러시아

10개월째 접어든 시리아 사태에 심각한 변수가 생겼다. 알 아사드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하는 국제 사회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러시아가 시리아 정부에 대해 강력한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기...

‘TPP’ 밀어붙이다 여론 ‘쓰나미’에 휘청

일본 노다 정권이 다자간 자유무역협정인 TPP(환태평양 경제협력 협정) 교섭에 참가하겠다고 선언하면서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야당인 자민당과의 갈등은 물론 민주당 내에서조차 교...

리비아 ‘혹’ 떼려다 ‘혹’ 더 붙이나

리비아 사태가 갈수록 혼미를 거듭하고 있다. 카다피를 지지하는 폭도들은 5월1일 일요일에 수도 트리폴리에 있는 서방 대사관들을 공격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연합군이 이보다 하...

‘장밋빛 시나리오’로 리비아 전쟁 끝낼 수 있을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리비아에 대한 군사 개입에 나선 지 열흘 만에 이른바 ‘오바마 독트린’과 미국의 리비아 군사 전략 등을 둘러싼 질문에 답변을 내놓았다. 그러나 리비아 군...

‘나홀로 길’ 찾는 독일의 꿍꿍이

리비아 공습과 일본 지진을 계기로 독일이 ‘독자 노선’을 선택했다. 2차 대전 이후 굳건히 유지해 온 서구 동맹에서 이탈하는가 하면 유럽 동맹들에 등을 돌리고 나토(NATO·북대서...

국가대표급 첨단 무기 다 모였다

3월19일 오후 5시45분께 정체 모를 전투기들이 리비아 벵가지 상공에 나타났다. 반군 진압을 위해 파죽지세로 달려들던 리비아군 전차 4대가 커다란 폭발과 함께 산산이 부서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