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삿속 물든 예술행사 보도

언론사가 주최하는 각종 예술행사는 문화사업인가, 수익사업인가. 이러한, 예술행사 전후에 있기 마련인 언론의 보도 혹은 비평은 과연 공정한가. 공산권 예술에 대한 언론의 최근 보도성...

새 이슈로 떠오르는 포스트모더니즘

“포스트모더니즘은 중요하지 않다. 포스트모던한 현실이 중요한 것이다.”80년대 후반 포스트모더니즘(탈/후기 현대주의)의 개념과 그 정체에 대한 논란들로 떠들썩했던 문학 · 예술계에...

[초대석] “북한학생들 가르쳐보고 싶다”

70년만의 수해 · 북경아시안게임 · 남북고위급회담으로 이어진 일련의 굵직한 ‘사건’에 온국민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는 터라 우리 연주계에는 도무지 음악적 붐이 조성되지 않고 있다....

경실련 출범1년 시민운동 가능성 확인

정의감 있는 중산층, 편한 마음으로 참여 출범1주년을 맞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지난 7월7일 서울 명동YWCA 강당에서 열린 경실련 창립1주년 기념식은 회원과 시민 2백...

남북문화교류 ‘빗장’풀어야

한 · 소정상회담이 남북관계의 새 차원을 전망케하는 이즈음, 특히 7·7선언 두돌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돌아본 남북문화교류의 현주소는 아쉬움이 대부분이지만, 문화교류의 필요성은 새삼...

[음악] 잡음 잘날 없는 세종문화회관

1978년 4월에 개관되어 개관 12년을 눈앞에 둔 세종문화회관이 또다시 일관성 없는 예술행정의 치부를 드러내놓고 있다.지난해에는 대강당 사용권을 놓고 클래식계와 대중가요계의 반목...

“예총의 문, 활짝 열겠다”

무용가 姜善泳씨가 지난 2월19일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약칭 예총) 제19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2월13일 열렸던 제29차 정기총회에서 1백52표를 얻어 87표를 얻은 全鳳楚전회...

‘문화 휴전선’ 없애야 한다

문화부 신설과 함께 남북한 문화교류 문제가 본격적으로 토의될 전망이다.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 통일에 기여한다는 문화교류의 당위성은 이미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본지는 그...

복지 우선의 정책 기대

문화부가 창설되었다는 것, 그리고 그 첫 장관에 달리 오염되지 않은 문예계 인사가 임명 되었다는 것은 90년대를 위해서, 그리고 우리 문화예술계를 위해, 그 상징으로나 실세에 있어...

“신뢰성있는 행정관리출신이 적격”

서울, 거대한 공룡도시. 날마다 쌀 4만4천여 가마와 소 9백여 마리를 먹어치우는 인구 1천50만명의 비대한 도시. GNP의 30%, 은행예금고의 58%, 직접세의 60%를 점하고...

90년대의 예술, 90년대의 주역

‘내용적 급진주의’와 ‘형식적 급진주의’로 대별되는 특징을 보여왔던 80년대를 보내고 새 연대기를 맞이한 시점에서 본지는 90년대의 문학, 미술, 음악, 연극, 영화 등 우리 예술...

경제정의실천시면연합 邊衡尹대표

고향 아저씨처럼 소탈하고 친근감을 주는 얼굴, 그러나 그 눈빛은 대쪽같이 강직한 선비답게 사뭇 날카롭다. 1927년 황해도 해주 출생으로, 경기고보, 서울상대를 거쳐 55년부터 모...

옥중시집 펴낸 前 ‘明星‘회장

지난 83년 ‘明星사건’으로 우리나라 경제계를 뒤흔들었던 金澈鎬(52)씨가 최근 獄中詩集을 펴내 화제.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현재 안양교도소에 소감중인 金씨는 그러의 雅號를 제목...

[문화부장관論] 反민주·反문화의 때묻은 ‘문화정치꾼 배제해야

자유민주사회에서 ‘문화’라면 될 수 있는 대로 정치권력이 간여해서는 안되는 일종의 ‘성역’으로 인식된다. 그래서 1959년 프랑스의 드골정부가 앙드레 말로를 장관으로 하는 ‘문화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