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손학규 ‘양강 시대’ 열리다

이번 4·27 재·보선의 최대 승자는 손학규 민주당 대표였다. 분당 을전투의 승리로 인해 손대표의 대선 발걸음에는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 여론조사 기관인 동서리서치에 의뢰...

‘분당 대란’ 뒤에 어떤 표심 있었나

은 여론조사 기관인 동서리서치에 의뢰해 경기도 성남 분당 을 지역을 대상으로 ‘4·27 재·보선 사후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전통적으로 한나라당 성향의 유권자들이 많이 사는 곳에서...

‘패닉’ 출구 찾기 바쁜 한나라

“필요하다면 당명까지도 바꿔야 한다.” 여권의 권력 개편에 시동이 걸렸다. 4·27 재·보궐 선거에서 참패하자 여권 전체가 극심한 혼란에 빠져드는 분위기이다. 당·정·청 어느 한 ...

최순호·황보관을 삼킨 잔인한 달, K리그의 ‘독배’

축구감독 자리는 독이 든 성배이다. 높은 연봉과 스포트라이트, 50명 가까운 선수단을 이끄는 권한 등 많은 것이 주어지는 영광의 자리이다. 그러나 승부가 끝난 뒤 결과에 따라 찬사...

4·27 재·보선 표심이 말하는 것

4·27 재·보선은 처음부터 한나라당이 전통적 텃밭인 분당 을을 지키느냐 잃느냐에 가장 크게 관심이 쏠렸다. 그 분당 을에서의 패배는 정부와 여당에 충격의 쓰나미를, 반대로 승리한...

전문가 11인, “정치권, 대권 체제로 급발진”

참여정부 집권 4년차였던 2006년, 노무현 전 대통령은 여당 의원들로부터 탈당을 요구받았다. 여당 의원들 스스로가 당 해체를 주장하고 나섰고, 실제 그 후 몇 차례에 걸쳐 집단 ...

“한 사람이 길목을 잘 지키면 천 명의 적도 두렵게 할 수 있다”

이순신에게 4월은 꽤나 의미가 깊은 달이다. 4월1일(1597년)은 역적으로 몰려 죽을 뻔했던 이순신이 출옥한 날이다. 4월28일은 그의 생일이다. 이순신은 꽃 피는 봄날, 모진 ...

즐길 줄 아는 것도 능력, 다른 차원에서 학생을 보자

카이스트 학생들이 연이어 스스로 자신의 목숨을 끊었다. 올 해 들어서만 벌써 네 명이 자살했다. 우리나라에서 한 해에 1만5천명 이상이 자살로 생을 마감하고 있다는 통계가 보도되었...

4·27 재·보선으로 미리 보는 ‘대선’

4·27 재·보궐 선거는 향후 대선 지형의 변화를 가늠해볼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국회의원 세 곳, 도지사 한 곳 등 제한된 지역에서 선거가 치러지지만 충청을...

박지성, ‘별들의 무대 정복’ 꿈은 이루어질까

유럽 축구의 노른자위라고 할 수 있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박지성이 또다시 날았다. 박지성은 4월14일(이하 한국 시간 기준) 새벽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

김현철, “박근혜 대세? 이회창 꼴 날라”

김현철 여의도연구소(여연) 부소장은 김영삼 정부 시절 권력의 한가운데에 있었다. 대통령의 아들이라는 신분 이상으로 정치적 영향력이 막강했다. 그의 이름 옆에는 늘 ‘소통령’ ‘황태...

등록금에 치이고, 청년 실업에 갇히고… 대학 캠퍼스에 끓어오르는 ‘춘투’

대학가의 봄이 심상치 않다. 곳곳에서 ‘투쟁’의 기운이 감돈다. 일부 대학에서 그동안 없었던 학생총회가 열리고, 이를 통해 쌓였던 불만들이 터져나오고 있다. 학생들은 “이제 더 이...

“총학만이 모든 투쟁을 이끄는 주체는 아니다”

서울 시내 각 대학 캠퍼스에서 느껴지는 긴장감의 강도는 확실히 예년과는 달랐다. 인터뷰에 나서는 학생들의 표정에서도 극히 예의적인 웃음기조차도 사라지고, 목소리는 흥분으로 떨리고 ...

변화 이끌며 미래를 여는 사람들

의정부시는 한수(漢水) 이북 지역인 경기도의 중심지로서 경기도 제2청을 비롯해 각종 중앙 부처의 지방청이 제2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한때 의정부에 경기북도청을 만들어야 한다는 공...

‘나홀로 길’ 찾는 독일의 꿍꿍이

리비아 공습과 일본 지진을 계기로 독일이 ‘독자 노선’을 선택했다. 2차 대전 이후 굳건히 유지해 온 서구 동맹에서 이탈하는가 하면 유럽 동맹들에 등을 돌리고 나토(NATO·북대서...

‘아카데미 특수’가 부활했다

극장가에서 3월은 전형적인 비수기이다. 그런데 올 3월에는 최근의 흥행 트렌드와는 거리가 멀었던 작품이 흥행에서 선전하는 기현상을 보였다. 무엇보다 아카데미상 수상작의 흥행이 눈에...

민노당 대 무소속 ‘어지러운 대결’

절대 강자도, 절대 약자도 없다. 오는 4월27일 실시될 전남 순천시 재·보궐 선거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성이다. 이번 순천 재·보선에 뛰어든 예비 후보만 해도 민주당 박상철·안세찬...

김태호, 야권 단일 후보 뜨면 ‘박빙’

한나라당은 경남 김해 을 국회의원 보궐 선거에 ‘최강 카드’를 꺼내들었다. 경남도지사를 연임하고 국무총리 후보까지 오른 김태호 전 지사를 ‘감독’이 아닌 ‘선수’로 내세운 것이다....

엄기영, 최문순에 앞서 나간다

강원도지사 보궐 선거에 나선 엄기영 한나라당 예비 후보와 최문순 민주당 후보는 인연이 깊다. 고교 5년 선후배 사이이며, MBC 사장 바통을 주고받았다. 초반 기선은 선배가 잡았다...

‘손학규 바람’, 뚜껑 여니 ‘강풍’

“판이 커져도 너무 커져버렸다.” 이번 경기 성남 분당 을 재·보궐 선거를 두고 정치평론가 및 여론조사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오는 공통된 견해이다. 지난 3월30일 손학규 민주당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