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너선 로우 박사 인터뷰] “경제성장, 최고선 아니다”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비영리 정책 연구기관 ‘리디파이닝 프로그레스’ 공동 대표인 조너선 로우 박사는 하버드 대학을 졸업하고 펜실베이니아 대학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은 언론인 출신 경...

미국은 경제 지표에 속고 있다

극단적인 보수 성향으로 명성이 자자한 패트릭 부캐넌 미국 대통령 후보가 최근 격조 높은 공익 방송(PBS) 채널의 간판 뉴스 프로그램 에 초대돼 화제를 모았다. 그는 계속되는 여론...

소록도, 망가진 육신으로 일군 '당신들의 천국'

이섬은 지도 위에 엄연히 대한민국 영토로 표시돼 있다. 그러나 이 섬은 지난 80년 가까이 일반인에게 줄곧 ‘상상의 섬’이나 ‘잃어버린 지상 낙원’쯤으로 기억돼 왔다. 또는 그 이...

DJ ‘조달청’ 아태재단

새정치국민회의를 창당한 지 2개월이 되어 가면서 아태재단의 기능이 크게 달라지고 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요즘 아태재단 연구진은 코가 빠질 지경이다. 재단 연구실에서는 매주...

[한반도] 경수로 건설, 한국형 흔들린다

미국 속담에‘부러지지 않았으면 고치려 하지 말라’는 말이 있다. 지극히 현실적이고실용적인 생활 방식을 선호하는 미국 사람들의 한 단면을 잘 나타낸 말이다. 지난해 10월21일 미·...

중국 임신부, 홍콩으로 대탈출

정부의 ‘한 가구 한 자녀’정책 때문에 자식을 더 낳고 싶어도 못 낳은 중국의 임신부들이 홍콩으로 몰려들고 있다. 지난 9월 중순에는 중국인 임신부 11명이 홍콩으로 밀입국하다 발...

파스퇴르 영재학교, 출발부터 삐걱

민족사관고등학교(강원도 횡성군 소재)가 출발부터 삐걱대고 있다. 중학교 성적 상위 1% 이내의 우수 학생을 선발해 ‘최고의 영재 교육’을 하겠다는 민족사관학교는 학급당 학생수 10...

[창간 6주년] '시사저널과 나’

총각 때부터 맺은 인연 결혼·출산도 함께 하는 벗6년 정기독자 주용승씨/“나와 닮은 꼼꼼함이 매력”우리나라에서 주용승씨(32·삼성전자 데이타통신사업부 개발1그룹 선임연구원)만큼 휴...

쓰레기 무덤이 더 무섭다

전국 곳곳에 흩어져 있는 쓰레기 매립장이 사용이 끝난 뒤 ‘쓰레기같이’ 버려져 있다. 방치된 쓰레기 매립장들은 갖가지 오염 물질을 배출하는 환경 파괴의 주범으로 떠오르고 있다. 더...

정부 실정 파헤친 ‘칼날 의원’ 11인

한국에서 국정감사는‘의회 정치의 잔치 마당’이다. 국회의 주요 기능인 행정부 감시를 20일 동안 집중적으로 하기 때문이다. 해마다 거기서 피고지는 꽃들은 많다. 하지만 언론의 관심...

노벨 평화상에 로비 안 통한다

‘누군가로부터 노벨 평화상에 대해 얘기를 나누자는 제안을 받은 적은 없느냐.’ 지난 9월29일 정치외교사학회(회장 이우진 중앙대 교수) 초청으로 우리나라를 찾은 오드 웨스타드 박사...

삽살개 외곬사랑 물거품 위기

서너 달 전만 해도 경북대 하지홍 교수(43·유전공학과)는 삽살개를 ‘원종’으로 육종하는 데 별 어려움이 없으리라 믿었다. 하지만 지난 7월 말 불거진 한 사건이 그의 의지와 믿음...

미국은 혈맹이 아니라 경쟁국이다

우리 역사에서 미국이란 존재는 무엇인가. 그것은 배신과 갈등의 순환적 반복이었다. 그 근원은 1866년의 제너럴 셔먼호 사건으로 거슬러올라간다. 미국 상선 셔먼호가 미국 상품을 싣...

한 · 미 군사관계, 한국은 '봉'인가

한국은 미국의 ‘봉’인가. 최근의 한·미 관계, 특히 군사 관계는 ‘두더지 잡기’ 게임을 떠올리게 한다. 한국이라는 두더지는 간헐적으로 미국의 규제와 압력을 뚫고 나오려고 애쓰지만...

부작용도 모르고 유통되는 의약품

김분여씨(48)는 94년 12월5일 참을 수 없는 복통 때문에 인근 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환자의 고통을 덜기 위해 진경제인 안티콜리너직을 주사했다. 김씨는 고통이 사라지자 곧바로...

북한, 북경 3차회담 땐 성의 보일듯

9월27일 북경에서 열릴 남북 3차 회담은 1,2차 회담과 달리 우리 정부가 하기에 따라서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북한 소식에 정통한 국내 관...

민자당, 문제 인물 3인 조직책 임명

“유명 인사가 아니면 유권자들에게 잘 먹혀들지 않는다. 그 점을 십분 고려했다.”지난 9월19일 발표된 민자당 14개 신·증설 및 사고 지구당 조직책 선정 과정에 깊숙이 관여했던 ...

"국회가 정치권 볼모 되어서는 안된다"

이종률 국회 사무총장은 관운이 좋은 편이다. 기자 출신으로 10, 12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5공 시절에는 청와대 공보수석 및 대변인, 6공 때는 정무장관을 지냈다. 그는 13, 1...

있으나 마나한 환경 방사능 감시 체계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를 처음 알린 것은 러시아(옛 소련)가 아니었다. 86년 4월26일 새벽 사고가 터지자 러시아 정부는 사고와 관련된 모든 보도를 통제했다. 그런데 며칠 ...

해난사고 처리 전문가에 맡기자

기름을 잔뜩 실은 배가 좌초한다든지 침몰한다고 치자. 어떤 기관이 신속하게 이 사고에 대처할까. 대답은 그리 간단치 않다. 우선 이런 사고를 예방하는 책임은 해운항만청에 있다.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