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known 1996-06-13 벤츠와 전차가 함께 달리는 나라 ‘몽골 경제를 알려거든 자유시장을 보라’. 현지 한인 교포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몽골 경제의 실상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곳으로 자유시장을 꼽았다. 울란바토르 시내 외곽에 자리잡은 이... unknown 1996-06-13 풀리지 않는 신비 '경락' 사람의 몸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에너지(氣)가 흐르는 통로가 있다. 한의학에서 말하는 ‘경락(經絡)’이다. 경락은 인체의 주요 부분을 직행으로 관통하는 ‘경맥(經脈)’과, 경맥에서... unknown 1996-06-13 한약은 '약'이 아니다? 중국 춘추전국시대에 말장난하기 딱 좋은 논제가 하나 나왔다. ‘흰말은 말이 아니다’라는 것이다. 장자(莊子)의 친구였던 혜시(惠施)와 더불어, 명가(名家) 계통 철학을 대표했던 사... unknown 1996-06-13 증감원장 구속은 정국 전환용? 뇌물 수수 혐의로 6월2일 전격 구속된 백원구 증권감독원장 사건은 석연치 않은 측면이 있다. 그가 유양정보통신과 신진피혁을 비롯한 10개 기업으로부터 뇌물로 모두 1억1천만원을 받... unknown 1996-06-13 [문화현실] 고개 숙인 남자, 설땅이 없다 오성전자 신제품 개발부 안성기 과장은 설사가 잦다. 시도 때도 없이 퍼붓는 상사의 닥달과 승진에 대한 불안 때문이다. 부장은 틈만 나면 승진을 미끼로 그를 유혹하거나 위협한다. 그... unknown 1996-06-13 포도주의 명인 '술 강의' 하러 오다 세계포도주전문가협회 소속 자크 피이제씨(65)는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최고의 ‘소믈리에’이다. 소믈리에는 식단과 음식의 성격에 맞게 가장 어울리는 포도주를 선택하여 고객에게 서비스... unknown 1996-06-06 여의도연구소, 대선 고지 향해 `‘시동’ 집권 여당의 외곽 지원 부대인 여의도연구소(소장 윤영오)가 재무장에 나섰다. 인력을 대폭 보강하고 핵심 요직에 선거 베테랑들을 배치하는가 하면, 연구소의 역점 과제도 정치성 짙은 ... unknown 1996-06-06 현대판 노비 문서, 스카우트방지협정 김대중 대리는 94년 6월 대신증권에 사직서를 내고 교보증권 경력 사원으로 자리를 옮기려고 했다. 당시 한 달에 60억원 정도씩 약정고를 올린 김대리는 대신증권 인천지점에서 가장 ... unknown 1996-06-06 [유아교육] 영재 교육이 유아 망친다 아인슈타인·다윈·마르크스·프로이트· 피아제·에디슨·루스벨트의 공통점은 단 한 가지, 부모에게서 조기 교육이나 천재 교육을 강요 받지 않았다는 점이다. 교육학·아동학 관련 학자들에 ... unknown 1996-05-30 대학가, 동성애자 인권 운동 “남자끼리 왜 성교를 합니까?” “성교는 사랑을 표현하는 최고의 언어입니다. 육체적 사랑과 정신적 사랑을 분리하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서로 사랑한다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unknown 1996-05-30 젊음의 반란 '문화 체계 전복' 서울대 본부 앞 축구장 크기 새파란 잔디밭은 ‘성역’이다. 이 학교 학생은 물론 교직원도 감히 발을 들여놓을 수가 없다. 학생들은 이 잔디가 학교 당국의 권위를 상징한다고 해서 ‘... unknown 1996-05-30 지구촌의 한 주 이탈리아새 총리는 ‘정치 초보’지난 18일 이탈리아에서는 2차대전 이후 최초로 좌파 내각이 출범했다. 전후 쉰다섯 번째 신임 총리는 햇병아리 정치인인 로마노 프로디(57)이다. 그... unknown 1996-05-30 15대 국회 신인 ③YS · DJ 측근과 가신 70년 신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DJ는 대다수 언론의 예상을 뒤엎고 승리했다. 그의 승리는 이철승계 등 신민당내 몇몇 계보의 암묵적인 지원과 중립을 엮어낸 결과였지만, 뒤에서 ... unknown 1996-05-30 [학술]'한국의 근대와 근대성' 심포지엄 지난 수십 년간 한국 사회는 과거-오늘-미래의 상관 관계를 도외시한 채 앞만 보고 달려왔다. 그 결과 냉전이 해체되었는데도 아직까지 통일과 민주화 완성을 해결하지 못했다. 5월18... unknown 1996-05-30 [문화 비평]‘정력에의 광기’ 되돌아보라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남성들은 누구나 포신의 규모와 화력을 둘러싼 유별난 콤플렉스를 지녀온 듯하다. 중세 유럽 남성 패션계를 강타한 코드피스(cod-piece:대포 주머니)가 부착된... unknown 1996-05-30 ‘바둑판 우주’ 위엔 별빛이 반짝반짝 요순바둑컴 박복주 사장(46)의 바둑 실력은 아마 4, 5급 수준이다. 그런데도 그는 조훈현·이창호·마샤오춘 같은 고수들 간에 벌어진 실전 대국 기보(棋譜) 4백75개를 뚜르르 꿰... unknown 1996-05-23 남녀노소 불문하고 성에 무지 한어부가 바다에서 요술단지 하나를 건졌다. 마개를 열자 뜻밖에도 예쁜 공주가 나오더니 소원이 있으면 말하라고 했다. ‘물건’이 작아 마누라에게 구박을 면치 못하던 어부는 ‘그것을 ... unknown 1996-05-23 청소년의 일그러진 性 광장은 없고 밀실만 있다. 청소년 성문제의 현주소다. 성인과 청소년, 청소년과 청소년, 그리고 성인들 사이에서도 성에 관한 공개 논의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광장이 성인(부모·학교)... unknown 1996-05-23 정자 없는 남성도 아이 낳는다 정자 없는 남성도 자녀를 얻을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불임 치료 전문 병원인 영동제일병원(원장 노성일 박사)은 4월26일 무정자증 남성의 미성숙 정자를 채취한 뒤 정상 상태의 난... 국제 1996-05-23 아내 잃은 수하르토, 30년 권좌 내놓을까 세계에서 가장 오래 집권하고 있는 정치인은 태국의 푸미폰 국왕(69)이다. 지난 5일 즉위 50주년 행사를 성대하게 치른 그는, 19세에 즉위해 50년 동안 태국을 이끌어 왔다.그...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271272273274275276277278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