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PX, 36억 추징금 폭탄 맞았다

주한미군부대 공급용 국산 면세담배를 빼돌려 시중에 불법으로 유통한 미군부대 내 스낵바(PX) 점주 등에게 ‘추징금·벌금’ 폭탄이 떨어졌다. 검찰 수사를 통해, 미군부대 내 대다수...

커뮤니티 뱅크 두고 군사은행이랬다가, 아니랬다가

“한·미동맹은 가장 성공한 동맹으로 손꼽히고 있고, 그 어느 때보다 최선의 상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8월 미국 하원 군사위원회 의원단을 접견한 자리에서 ...

[단독] “주한미군, 용산기지 이전비용도 이자놀이”

우리 정부가 미국 측에 제공한 방위비 분담금을 관리하는 주한미군 은행 ‘커뮤니티 뱅크(Community Bank)’가 분담금 미집행분을 ‘미8군 군사은행’이라는 이름으로 국내 시중...

주한미군 분담금, 누군가 주머니로 샌다

미국 워싱턴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에는 이런 문구가 쓰여 있다. ‘Freedom is not free’. 우리말로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 네 단어로 이뤄진 짤막한 문장은 미국...

(단독) 방위비 분담금, 주한미군 은행에서 줄줄 샌다

9200억원. 올해 우리 정부가 부담해야 할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규모다. 1조원에 가까운 혈세를 투입해 국내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부대가 써야 할 인건비, 군사시설비, 군수 지원...

미군 면세담배 불법 유통 ‘침묵의 카르텔’ 있다

“담배여, 그대 때문이라면 죽음 이외에는 나는 무엇이라도 할 것이노라.” 영국 최고의 수필가로 꼽히는 찰스 램은 담배를 이렇게 극찬했다. 애연가들에게 담배는 단순히 기호식품을 넘어...

“어디서도 보호받지 못하는 우리는 노예”

지난 8월 동두천 미군기지 식당에서 일하는 한 한국인 노동자가 자택 화장실에서 스스로 목을 맨 사건이 발생했다. 숨진 김 아무개씨(47)는 동두천 미군기지에서 20여 년 동안 접시...

재벌가 2·3세들은 대마초 인심도 후했다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재벌가 대마초 파문’은 오산 공군 기지에 근무하는 한 미군의 행낭으로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9월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미국에서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편으...

미군, 점령군으로 착각하는가

동두천은 평택과 더불어 대표적인 주한미군 주둔지다. 3월16일 오전 6시20분쯤 동두천시 보산동 관광특구에서 난투극이 벌어졌다. 외국인 전용 클럽을 운영하는 한국 상인과 그의 지인...

[표창원의 사건 추적] 미군에 희생된 꽃다운 청춘의 절규

‘지옥 문’이 열렸다. 경기도 동두천시 보산동에 위치한 김성출씨 집은 인근 미군 부대 주변에서 일하는 아가씨들이 쪽방 하나씩을 세 들어 사는 허름한 판잣집이다. 다들 가난하고 어려...

윤금이씨 사건이 남긴 유산 ‘시민의 힘’

1992년 윤금이씨 살해 사건을 계기로 각계 각층의 단체로 구성되었던 ‘주한 미군의 윤금이씨 살해 사건 공동대책위원회’는 미군 범죄 피해자 인권 보호와 SOFA 개정을 위한 상설 ...

“소파 개정 없이 미군 범죄 해결 없다”

“효순이·미선이 사건을 겪으면서 미군 범죄에 희생당한 피해자들을 돕는 데 남은 일생을 바치겠다고 결심했다.” 2002년 경기도 양주시에서 당시 중학교 2학년이던 신효순·심미선 양이...

검찰은 사과하고 적극 수사 나서라

‘리바이어던’은 에 나오는 거대하고 무시무시한 동물의 이름이다. 성경에는 ‘낚시로 낚을 수 있느냐? 그 혀를 끈으로 맬 수 있느냐? 코에 줄을 꿰고 턱을 갈고리로 멜 수 있느냐? ...

‘쇠고기 고시’ 강행에 촛불들 ‘불복종’

정부는 결국 ‘쇠고기 수입 고시’를 강행했다. 시민·사회 단체들은 이에 반발해 총체적인 저항을 선언하고 나서 나라 전체가 파문에 휩싸이고 있다. 장관 고시 철회를 요구하며 곳곳에서...

북한, '무모한 핵' 다시 터뜨릴까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 연구위원) 미국 ABC방송이 1월5일 미국 국방 관리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추가 핵실험 준비를 마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해 북한의 향후 동향에 국제적 이목...

미군범죄 수사 ‘문제는 영어’

동두천시 미군클럽 접대부 윤금이씨(26) 피살사건을 담당한 의정부경찰서 형사과 장풍작 계장(52)은 “14년간 강력사건을 다뤄왔지만 이렇게 참혹한 시체는 처음 보았다”라고 말했다....

미군 ‘오염 청소비’ 한국이 내나

주한 미군 기지의 이전 비용 못지않게, 반환되는 미군 기지 오염 문제가 한·미 당국자 사이에 중대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연합 토지 관리 계획 개정 협정’에 따라 지난해 돌려받...

쓰레기 안치워 이사를 못하네

지난 10월28일 2시 강원도 춘천시 번화가인 명동 에 해골바가지 가면과 ‘스크림’ 가면을 쓰고 검은 망토를 두른 젊은이들이 나타났다. 망토 사내들과 젊은이 10여명은 손에 ‘켐페...

미군은 아직 떠나지 않았다

“붕 붕~ 위이잉“ 해변에서 요란한 소리가 났다. 우주선처럼 튜브를 두른 호버크래프트(공기부양 수송정)가 백사장에서 기동을 시작하는 소리였다. 거센 모래 바람을 일으키며 수빅 만(...

동화도 용공 서적으로 의심했다

16년 만에 장막이 걷혔다. 시국 사건 재판 때마다 공소장에 등장하는 공안문제연구소. 정식 명칭보다 ‘사상 검증’ 연구소로 알려져온 공안문제연구소가 감정한 목록이 공개되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