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 자전거’들이 닿은 곳은?

대한석탄공사 이동섭 감사(52)가 자전거 재활용 운동을 생각한 것은 우연한 계기에서였다. 진작부터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에 참가하면서 연탄을 배달하기 위해 남북을...

소명 다한 공기업 ‘퇴출’되나

“역사적 기능과 역할을 다한 공기업은 현 시점에 맞게 기능을 바꿔야 한다. 능력이 없으면 퇴출당하는 시대에 공공 부문은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 남은 임기 동안 해야 할 중...

개혁의지 시험할 ‘낙하산 관행’

대통령을 대통령답게 만드는 것 중의 하나는 인사권이다. 대통령이 임명권을 행사하는 자리 중에 정부투자기관의 이사장이라는 자리가 있다. 한국전기통신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공사 19곳과...

여권 PK 핵심들, 몰래 뭉쳤다

여당·정부·공기업 등에 포진해 있는 부산·경남의 범여권 핵심 인사들이 뭉치고 있다. 이들은 벌써 비밀리에 두 번 모임을 가졌다. 조만간 부산에서 세 번째 모임을 가질 계획이다. 부...

석탄공사, 북한 탄광 개발한다

대한석탄공사(석탄공사)가 북한 민족경제협력위원회(민경련) 산하 명지총회사와 지난 7월5일 북한 탄광 개발과 관련한 합의서를 교환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그 동안 말로만 나돌았던...

공공기관 이전 황금분할?

황금분할이었나? 예상과 달리 후폭풍은 거세지 않았다. 지난 6월24일 정부는 1백76개 공공기관 지방 이전안을 확정했다. 발표 하루 전날까지만 해도, 부산·전남 등 일부 자치단체는...

부산상고 출신은 ‘블루칩’

참여정부 출범 초기나 지금이나 100대 요직에 든 부산상고 출신은 딱 한 명씩이다. 2003년에는 조영동 국정홍보처장(55회)이 주인공이었고, 지금은 윤광웅 국방부장관(48회)이 ...

연탄처럼 타오르는 ‘사랑 불길’

지난 6월 설립된 사회복지법인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연탄나눔운동·이사장 변형윤)이 펼치는 연탄나눔운동이 잘 꺼지지 않는 연탄불처럼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연탄...

“연탄을 나누며 통일에 기여합시다”

“연탄을 나눕시다!” 대한석탄공사 이동섭 감사(50)는 사람을 만날 때마다 이렇게 외친다. 그에 따르면, 아직도 남한에서만 19만 가구나 되는 사람들이 연탄을 땐다. 영세민, 그중...

‘대우 게이트’ 개봉 박두

대우건설에 대한 검찰의 수사는 그야말로 번개처럼 진행되었다. 서울지검 특수2부(채동욱 부장검사)는 1월7일 남상국 전 사장을, 그 다음날에는 서울 여의도 트럼프월드의 건축 시행사인...

‘트럼프 게이트’ 폭발하나

1998년 8월1일, 대한석탄공사는 외국계 회사 열 곳에 공문을 발송했다. ‘본사 사옥을 매각코자 안내문을 발송하오니 관심 있으시면 연락 바랍니다….’ 1천6백여 평 규모인 서울 ...

현정부 출범 이후 '낙하산' 탄 정치권 주요 인사

■ 현직 78명기관명 / 직위 / 성명 / 재임 기간 / 출신 지역(주요 경력)한국조폐공사/사장/유인학/1999년 8월2일∼/전남(13·14대 의원, 민주당 전남도지부장)농수산물유...

정치권 인사 101명 '낙하산' 탔다/〈시사저널〉명단 추적

민주당·자민련 출신 각각 79·16명 임명,현재 78명 근무…YS 정권 때보다는 적어과연 현정권의 공기업 낙하산 인사 실태는 어떤 모습일까. 〈시사저널〉이 조사한 결과, 현재 정부...

공기업 개혁, '낙하산' 앞에선 공염불

앞으로 겨울 바람을 쏘이며 커피를 마시고 싶다면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본사를 찾으면 될 것 같다. 기온이 영하권을 넘나드는 요즘 관광공사가 사옥 앞에 노천 카페를 지어 놓았기 때...

공기업 구조 조정/포철 등 7개 즉각 민영화

‘공기업 살생부’ 발표가 임박했다. 기획예산위원회의 한 소식통이 전하는 공기업 경영 혁신 방안에 따르면, 대표적 공기업 26개(정부투자기관 13개, 정부출자기관 13개) 가운데 절...

공기업 민영화 빨리빨리?

정권이 바뀔 때마다 도마에 올랐던 정부 투자기관 등 공기업들이 이번에도 어김없이 개혁 폭풍의 한가운데 놓였다. 정부는 공기업 경영 혁신 방안에 관한 공청회를 계기로 오는 6월 말 ...

파렴치한 임금 인상… 조직 관리도 엉망진창

한국통신이 전화 가입자에게 배포한 서울시 상호편 전화번호부를 펼치면 행정부·입법부·사법부에 이어 이른바 정부 산하 기관들의 전화 번호가 나와 있다. 산하 기관들은 96쪽에서부터 1...

여론조사-직장인들 “회사 생활이 싫다”

지난해 말 석탄공사에서 명예 퇴직한 김재영씨(41)는 매일 아침 독서실로 출근한다. 재취업에 필요한 기술사 자격증을 따기 위해서다. 김씨는 석탄공사 다닐 때 자기 담당 분야였던 화...

설날을 잃어버린 집 없는 사람들

오가는 인파로 항시 북적대는 서울역 대합실 한켠에는 '만남의 장소'라는 팻말 아래 2백50여 좌석이 마련되어 있다. 지난 1월16일 밤 8시께 이곳에서는 얼핏 열...

'무경쟁 비만증' 공기업, 수술대에

공기업 사장실은 장관실보다 넓다. 중소기업은행과 주택은행의 은행장실은 70평이 넘는다. 장관실 크기(50평)를 웃도는 공기업 사장실은 석유개발공사 전기통신공사 무역진흥공사 도로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