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2013-10-16 노래를 쳐야 비로소 글이 된다 DJ도 아닌 소설가에게 선곡을 부탁했다. 그 소설가가 ‘날씨에 노래를 쳐야 비로소 계절이 되는 것 같다’고 했기 때문이다. 가을, 이 청명한 하늘을 올려다보며 어떤 노래를 들으면 ... Culture 2013-10-02 혼자인 나, 당신 그리고 사랑 그는 ‘끌림’을 이야기했다. 먼 곳 여행지에서, 자신의 시선과 마음을 끌어당긴 것들을 산문으로 옮겼다. 섬세하게 세공한 문장이 그의 무기였다. 사소한 풍경과 평범한 사람들로부터 독... unknown 2013-09-16 [2013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종교인 / 김수환 추기경은 살아 있다 올해에도 가장 영향력 있는 종교인으로 고 김수환 추기경이 첫손에 꼽혔다. 김 추기경은 군사 독재 시절 민주화운동의 큰 버팀목으로서 ‘행동하는 양심’으로 존경받았다. 선종한 해인 2... Culture 2013-08-14 New Books 파는 것이 인간이다우리 모두는 ‘세일즈맨’이다. 저명한 경영사상가인 저자의 주장에 따르면 그렇다. 개인이 가진 자원과 재능, 아이디어를 통해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당신이 제안하는 ... unknown 2012-12-04 “암담한 세상에 갇힐지라도 낙천적인 글을 쓰겠다” 11월27일, 김연수 작가를 만났다. 저녁이 다가오면서 바람이 맵게 느껴지는 오후였다. 이날 김작가는 신작 소설 을 출간한 출판사에서 일을 보았다. 바다의 일이 파도라면, 그의 일... unknown 2012-01-16 “잡혀가도 계속 희망을 꿈꾼다” “희망버스가 계속 달리자고 하는 한 나는 아마도 이곳에 잡혀 있어야 하나 보다. 그래도 나는 좋다. 이런 좋은 꿈들을 꾸다 보니 갇혀 있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다.” 희망버스 ... Culture 2011-11-14 언쟁으로 치닫지 않게 ‘논쟁’이 갖춰야 할 조건 국회가 또 전쟁터가 된 모양이다. TV로 그 난장판을 지켜보는 국민은 그들로부터 아무런 해답을 찾지 못한다. 분명 시작은 무엇이 옳고 그른지, 어떻게 하는 것이 국익에 도움이 되는... Culture 2011-11-14 “그 많은 아픔의 시간을 고맙게 생각한다… 거기서 우러난 문학과 나의 삶과 나의 시를” ‘꽃’을 노래해 유명해진 시인이었다. 세월과 함께 모진 풍파 겪더니 그 또한 꽃이 되었다. 도종환 시인은 최근 (한겨레출판 펴냄)라는 산문집으로 자신의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았다. ... unknown 2011-10-25 ‘분노의 도가니’에 빠진 한국 정의·진실 담은 문학 택하다 여성 소설가들이 소설가·시인 분야의 화제를 점령하고 있다. 이 분야에서 올해 한국을 움직이는 가장 영향력 있는 차세대 인물로는 소설가 공지영씨가 선정되었다. 22%의 지목률을 보였... unknown 2011-08-16 든든한 인재들, 고산준령을 이루다 “인제 가면 언제 오나 원통해서 못살겠네.” 언제 누가 지어낸 말인지는 모르지만 기막힌 조어력(造語力)이 가히 작품 수준이다. 집을 떠나 낯선 곳으로 끌려가는(?) 병사들의 두렵고... unknown 2010-10-18 [소설·시] 끊임없이 독자와 눈 맞추며 도란도란 이야기 나눌 작가 문학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차세대 리더로 신경숙 작가가 가장 많이 지목되었다.지난해 신경숙 작가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문학은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다. 왜 그렇게 ... 사회 2010-03-16 ‘책 출간’을 어찌 하오리까 “그동안 풀어 놓은 말빚을 다음 생으로 가져가지 않겠다. 내 이름으로 출판한 모든 출판물을 더 이상 출간하지 말아주기를 간곡히 부탁한다.” 법정 스님이 입적하기 전날 남긴 유언이 ... unknown 2009-10-20 [소설가·시인] 현실 놓치지 않는 작가를 이 시대는 바라고 있다 김훈 작가의 등 역사소설이 한때 번성하고, 지난해와 올해 여성 작가들이 쓴 ‘위로의 편지’에 독자들이 열광하는 것을 보며, 그것이 문학의 흐름인 듯했다. 하지만 그것이 아니었던가... Culture 2009-10-13 인권, 그 안에 펄떡이는 희망을 읽다 최근 ‘조두순 사건’이 알려지고, 무자비한 성폭행범에게 12년의 형량을 선고했다고 해서 국민적 논란이 일었다. 논란의 와중에 피고의 인권도 존중해 형량을 낮췄다는 말이 나돌고 있는... Culture 2009-10-13 “기다리면 올 것은 온다” 왕년에 잘나가던 작가들. 서울 오피스텔에도 있고, 토굴에도 있고, 시골 초등학교 교실에도 있다. 문학 창작기금을 받고 주요 문학상도 받았던 한창훈 작가. 그는 “거문도에서 바다 바... unknown 2009-09-29 게으른 인생에는 반전이 없다 소설가 이외수는 우리 시대의 가장 많은 사람과 소통하는 사람 중 한 명이다. 지난해 산문집 이 50만부 넘게 팔렸고, 올해는 가 다시 베스트셀러 순위에 올라와 있다. 또, 주중에는... Culture 2009-09-29 계단은 몸만 오르내린 곳이 아니었다 집에서 밖으로, 다시 밖에서 집으로. 하루의 일과를 계단에서 시작하고 계단으로 끝내면서도 어제도 오늘도 별 생각 없이 오르고 내렸던 계단. 내일, 인간사에 빼놓을 수 없는 문화유산... Culture 2009-09-29 “길 잃은 자에게 축복 있나니” “서른, 잔치는 끝났다”라고 세상에 대고 외쳤던 때가 1994년이었다. 15년이 지나 오십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는데, 서른 살이 쓴 것 같은 여행 기록을 엮어냈다.새 산문집 (문... unknown 2009-07-14 “수행 잘하는 자 남성인가, 여성인가” ‘비구니들의 어머니’로 통하는 광우 스님(84)에게는 ‘교계 최초’라는 수식어가 늘 따라붙는다. 국내 최초의 비구니강원인 남장사 관음강원의 1회 졸업생이다. 한국전쟁 때는 4년제 ... unknown 2008-12-30 “인도야말로 가깝고도 먼 나라” 시인 김재황씨(67)가 최근 출간한 는 독특한 장르를 시도하고 있다. 싯다르타는 석가모니가 출가하기 전 태자 때의 이름이다. 단순한 위인전은 아니고, 소설은 더군다나 아니다. 싯다...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