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known 2006-05-19 신간 안내 강유원의 고전강의, 공산당선언강유원 지음 뿌리와이파리 지음 / 232쪽 1만원‘일하며 철학하는 회사원 철학박사’가 쓴 입문서. 텍스트에 대한 해설보다는 ‘고전’을 통해 우리가 처... unknown 2006-04-26 분단, 중산층 그리고 여성 작가 朴婉緖씨(62)가 전작 장편 와, 23년 동안의 창작 생활을 정리한 산문집 을 웅진출판사에서 펴냈다.앞의 책은 작가가 그동안 여러 글에 띄엄띄엄 삽입했던 성장기를 한데 묶은 ... unknown 2006-04-14 차이를 인정하는 삶이 아름답다 사월의 산에는 지금 진달래가 한창이다. 진달래의 연분홍은 발그레한 여자 아이의 볼처럼 곱다. 진달래에서 뿜어져 나오는 분홍빛 생기를 받아서인지 나무들도 연초록 이파리들을 내밀고 싱... unknown 2006-03-31 [신간 안내] 원더풀 아메리카프레드릭 루이스 알렌 지음 박진빈 옮김 앨피 펴냄 / 472쪽 1만9천8백원미국사에서 유례없는 호황기로 얘기되는 1920년대 미국 사회사를 다루고 있다. 문화·사회사... unknown 2006-03-17 느림의 수행자 ‘흔적’을 기록하다 만행은 만행(萬行) 혹은 만행(漫行)이다. 만행(蠻行)이 아니다. 동안거와 하안거, 또 하안거와 동안거 사이, 선방(禪房)을 나온 수행자가 세속 도시의 한 가운데로 들어가 세상을 ... unknown 2006-03-17 [신간 안내] 펭귄뉴스김중혁 지음 문학과 지성사 펴냄 / 380쪽 1만원2000년 에 중편 를 발표하며 등단한 작가의 첫 소설집. 사소한 사물과 낡고 소용가치가 떨어진 구시대 유물에 대한 애착이... unknown 2006-03-10 [신간안내] 지도의 상상력 와카바야시 미키오 지음 정선태 옮김 산처럼 펴냄/320쪽 1만5천원과연 지도는 현실을 반영하고 있는가. 오히려 반대로 현실이 지도를 반영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도시... unknown 2006-01-13 여성 문학 입문서 혹은 ‘눈물의 앨범’ 소설가 오정희씨(59)가 최근 펴낸 산문집 는 이방연속 무늬이다. 글쓰기와 밥짓기, 그러니까 문학(쓰기)과 일상 생활(살기)이 씨줄과 날줄이 되어 짜였다. 하지만 씨줄과 날줄은 행... unknown 2005-12-26 [신간안내] 이야기된 역사 신형기 지음 삼인 펴냄/398쪽 2만원‘민족 이야기’를 키워드로 식민지 시대와 해방 직후의 남북한 문학을 연구 중인 신형기 교수의 신간. 남북한에서 당대와 과거에 대... unknown 2005-09-23 ‘문명의 기억’에서 타자 되기를 배우다 시인 허수경은 ‘문명의 기억’을 채취하는 연금술사이다. 10여 년째 독일에 체류하면서 근동(近東) 고고학을 공부하고 있는 시인 허수경의 산문집 (현대문학 펴냄)는 문명의 기억을 발... unknown 2005-08-26 [신간안내] 아케이드 프로젝트 발터 벤야민 지음 조형준 옮김 새물결 펴냄/1239쪽(양장 합본) 5만9천원 마르크스 이후 자본주의에 대한 가장 광대하고 독창적인 사유를 담고 있다고 평가받는 ... unknown 2005-04-12 일상의 아름다움 비추는 소박함 강호에는 고수가 많다. 웬만한 인터넷 사이트라면 다 마련되어 있는 게시판을 들락거리노라면, 글쓰기의 내공이 만만치 않아 보이는 무명 고수를 적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그들은 대개... unknown 2005-03-18 제주 명물 ‘춘자싸롱 멸치국수’ 봄은 남쪽에서 온다. 또 봄은 어린 것들에게 먼저 온다. 며칠 전 남쪽 마을 서귀포에 다녀왔다. 그곳에 시 카페라는, 요즘 보기 드문 ‘문학살롱’을 연 분이 있어서이다. 제주도에 ... unknown 2004-12-21 슬퍼서 아름다운 섬 풍경 제주도 출신 소설가를 선배로 둔 덕에 ‘그 섬’ 출입이 잦은 편이다. 서울 청진동 해장국집에서 모여 막걸리 마시다가도 문득 회가 동하면 ‘모월모시에 제주시 남문통 중앙성당 건너편 ... unknown 2004-10-26 꽃 피고 비 내리고 잎 지면… 형형하게 두 눈 부릅뜨고 진리를 찾아 용맹정진하듯, 늘 ‘전투적으로’ 책을 읽을 수는 없다. 그럴 필요도 없다. 속된 말로 요즘처럼 옆구리가 시릴 때는, 온몸의 긴장과 예민한 감각... unknown 2004-02-03 길에서 만난 한국의 사계 ‘꽃한 송이 한 송이는 보잘것없지만 그 수많은 나무들이 그보다 훨씬 더 많은 자디잔 꽃송이들을 통해 내뿜는 노란빛은, 멀리서 보면 봄이 내뿜는 어질어질한 아지랑이 같다. 눈발 날려... unknown 2004-01-27 [신간 안내] 물의 정거장장석남 지음 이레(02-3143-2900) 펴냄/2백32쪽 8천원시집 〈세떼들에게로의 망명〉 〈젖은 눈〉으로 잘 알려진 지은이의 첫 번째 산문집. 시를 쓰는 틈틈이 새긴... unknown 2004-01-27 [신간 안내] 물의 정거장장석남 지음 이레(02-3143-2900) 펴냄/2백32쪽 8천원시집 〈세떼들에게로의 망명〉 〈젖은 눈〉으로 잘 알려진 지은이의 첫 번째 산문집. 시를 쓰는 틈틈이 새긴... unknown 2003-08-12 “눈물이 찔끔 날 만큼적나라하게 쓰겠다” 사회주의는 20세기 인류가 실시한 거대한 실험이었다. 그런 실험이 끝난 지도 벌써 십 수 년째. 사회과학자들이 그동안 사회주의가 사망한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메스를 들이댔지만, 입... unknown 2003-07-22 정끝별 - 명시의 현장 찾아 풍경의 여운 따라 시인이자 문학 평론가 정끝별씨(39)가 독특한 산문집을 냈다. (화니북스)이라는 제목의 산문집에는, 시를 읽고 시에 취해 시의 현장까지 찾아가 감성을 길어 올린 정씨 특유의 ‘여운...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