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다잉] “죽음도 삶의 일부…얘기를 나눕시다”

죽음을 이야기하길 꺼리는 것은 독일인들도 마찬가지다. 특히 어린이는 죽음에 대한 담론에서 가정에서나 사회에서나 의식적으로 배제되고 있다. 초등학생 자녀와 성(性)에 대해 자유로이 ...

마흔 살에 눈을 잃고 선율을 얻다

지난해 11월, 김미화·호세윤 부부가 운영하는 경기도 용평의 작은 카페 ‘호미’에서 특별한 공연이 열렸다. 개그맨 이동우가 재즈 앨범 발매를 앞두고 라이브 공연을 한 것이다. 오...

편두통 앓는 10명 중 8명은 ‘집안 내력’

‘피 한 방울로 진단하고 변형된 유전자를 바로 고쳐서 두통을 진료한다.’ 미래의 두통 진단과 치료 방향은 이처럼 명확하다. 아직 가야 할 길은 멀지만 이 방향에 초점을 맞춘 연구가...

‘야만의 나라’ 고발하다

는 재일 조선인 2세인 양영희 감독의 첫 번째 극영화다. 양영희 감독은 전작인 다큐멘터리 영화 과 을 통해 조총련 간부인 아버지의 뜻에 따라 북한에 가서 살게 된 오빠의 이야기와 ...

박테리아에 로봇 붙여 암 치료

공상 과학 영화에 등장하는 로봇. 그 로봇을 활발히 사용하는 곳이 의료계이다. 약 15년 전에 선보인 수술용 로봇은 현재 거의 모든 대형 병원에서 환자를 치료하는 데 쓰인다. 이런...

큰 빛 남긴 큰 별들 역사의 뒤안길로

2012년에도 국내외에서 많은 별들이 졌다. 국내에서는 저명한 문화·종교계 인사들과 기업인들이 유명을 달리했다. 특히 연예 등 문화계 인사들이 두드러지게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고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의 '마지막 인터뷰'

‘바보 강금원’이 ‘바보 노무현’ 곁으로 갔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물심양면으로 도왔던 ‘영원한 후원자’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이 지난 8월2일, 2007년부터 6년여 동안...

꺼림칙해진 휴대전화…통화도 조심조심

세계보건기구(WHO)가 5월31일 휴대전화 전자파가 뇌종양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WHO가 휴대전화 사용에 따른 위험 가능성을 인정한 것은 처음이다. 10년 넘게 하루...

치매 예방, ‘머리 쓰기’에 달렸다

수명이 80년으로 같은 두 사람이 있다고 가정하자. 수명이 같아도 한 사람은 75세에, 또 다른 한 사람은 85세에 치매에 걸릴 수 있다. 전자는 5년 동안 치매로 고생하지만, 후...

MRI로 찍으면서 초음파로 치료까지…복합화된 의료 장비 ‘MRgFUS’

의료 서비스가 IT 등 다른 기술과 결합하기도 하지만 의료 장비끼리 복합화하는 것도 최근의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 각 의료 장비의 장점을 하나로 묶어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다...

강한 이야기에 진정성도 꼭꼭 담아라

은 그 프로그램명이 의미심장하다. 먼저 의 ‘강’에서 우리는 두 가지 뉘앙스를 발견한다. 그 첫 번째는 강호동이다. 가 우여곡절 끝에 폐지되고 신설된 이 프로그램은 시작 전부터 ‘...

‘질병의 시초’까지 꿰뚫어볼까

모든 병은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치료가 쉽고 후유증도 적기 때문이다. 질환의 조기 발견율은 영상의학의 발전과 비례한다. 영상 진단장비가 최근 비약적으로 발달...

“척수 종양, 웬만하면 수술 안 하는 게 낫다”

대부분 암은 발견하는 즉시 수술로 없애버리는 것이 상례이다. 암이 작을 때 제거하는 것이 여러 모로 유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척수에 종양이 생기면 되도록 치료 시기를 늦춘다. 수...

“두통 잦고 시력 떨어지면 위험”

일반적으로 뇌종양은 다른 암보다 무섭게 받아들여진다. 손을 대면 댈수록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뇌에 발생하는 종양이기 때문이다. 머리 내부의 공간은 거의 차단되어 있는 것과 같아...

증상도 없이 갑자기 찾아온다

뇌하수체에 약 7mm 길이의 종양이 있었던 한 여성은 임신이 되지 않아 산부인과를 찾았다가 우연히 뇌종양을 발견했다. 그녀는 MRI 촬영으로 종양의 위치를 확인한 후 콧구멍을 통해...

“건강에 대한 자만이 병을 키웁니다”

주부 이지은씨(44ㆍ가명)에게 지난 1년은 생과 사를 넘나든 아찔한 시간이었다. 지난해 초여름 갑자기 시각과 후각이 나빠지기 시작했다. 두통이 심해졌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동...

정확하게 조준해서 암세포만 걷어내는 방사선의 '칼의 노래'

췌장암 판정을 받은 김문석씨(66·가명)는 지난 4월 하이푸 나이프(HIFU knife)를 이용한 초음파 수술을 받았다. 이 수술을 받은 후 2주일 만에 췌장의 3분의 2 정도를 ...

“위험에 맞서 자신을 지켜라”

일본의 월간지 는 최근호에서 휴대전화의 유해성에 대한 경고 리포트를 실었다. 이 리포트에는 휴대전화 전자파의 유해성을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세계 각국의 연구 성과와 휴대전화 전자...

호미로 막을 일 가래로 막을라

전세계적으로 휴대전화 사용자 수는 14억명에 달하고 있으며 이 숫자는 계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담배, 석면, 다이옥신 등은 처음에는 그 유해성이 밝혀져 있지 않았다. 그러...

“7세 이전 어린이 심신장애 확률 80%”

잠잘 때를 빼고는 하루 종일 가장 많은 시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사람과 함께 있는 휴대전화가 그 주인을 공격한다면? 공포영화에나 나올 법한 얘기가 아니다. 수년째 계속되고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