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 돈 끌어내야 먹고산다

일본에서는 90세가 된 노인들이 미래가 보이지 않아 돈을 쓸 수 없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경기 침체를 걱정하는 목소리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고령자가 많다는 것을 시사한다. 지난해 ...

인간 수명 연장의 경제학

현대인들에게는 참 여러 가지 병이 많다. 내가 어렸을 때는 주위에서 암 환자나 치매 환자가 있다는 이야기를 거의 들은 적이 없었는데, 요즘에는 직장 동료 서너 명이 모여서 부모님 ...

‘카페인 중독’ , 그 위험한 유혹

현대인은 카페인 권하는 사회에 살고 있다.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으려면 각성 효과의 힘이 필요하므로 카페인에 의존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카페인이 주변에 흔하다. 커피부터 스타킹까지...

‘약’도 되고 ‘독’도 되고…

캐나다 국방연구소가 카페인을 이용해 군인들의 작전 수행 능력을 실험한 적이 있다. 정상 능력을 100%라고 할 때 아무것도 먹지 않고 밤샘 작업을 하면 새벽 3~5시에는 각성 상태...

위염도 아닌데 속이 쓰리다고?

주부 김미정씨(43ㆍ가명)는 최근 병원을 찾아 윗배가 더부룩하다고 호소했다. 몇 년 전부터 간혹 나타나던 이 증상은 요즘에는 거의 매일 이어진다고 한다. 과식하거나 기름진 음식을 ...

암 예방하는 지도, 곧 나온다

돌잔치에서 아이가 실을 잡으면 부모와 하객은 그 아이가 장수할 것이라며 축하한다. 매년 토정비결을 보며 한 해 운을 점쳐보기도 하고, 나쁜 일을 액땜으로 치부하며 다가올 행운을 기...

대유행병 앞에서 팔짱 낀 한국

신종 인플루엔자 A(H1N1·신종플루)의 양상이 새로운 위기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플루의 세계적인 창궐을 선언한 데 이어 브라질에서는 변종 바이러스...

“숨 쉬기 편해져 날아갈 것 같다”

주부 정혜정씨(39·여)는 약 3년 전 거의 1년 내내 감기 증세로 고생했다. 처음에는 일반 감기약을 사서 먹었다. 그러나 그때만 잠시 호전될 뿐 증세는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다. ...

약만으로도 깨끗하게 낫는다

대표적인 코질환은 흔히 축농증이라고 부르는 만성 부비동염이다. 코 내부에 공기가 차 있는 공간인 부비동에 염증이 생기면 흔히 누런 콧물이 나오고 코가 막힌다. 목 뒤로 콧물이 넘어...

소화불량 심하면 식습관 고쳐라

위장질환 중에서 위염은 말 그대로 위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한다.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는데, 급성 위염은 만성 위염과 다른 병이다. 급성 위염은 감기약, 진통제, 중한 교통사고, ...

“느긋하게 살아야 건강한 인생 즐긴다”

장인(匠人)의 눈대중에는 한 치의 오차가 없다. 오차가 있어도 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최규완 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센터 명예교수(71)는 국내 소화기내과 의사로서 장인의 반열에...

‘도핑’ 발각된 자 공든 ‘메달’도 선수 자격도 ‘펑’

지난 8월12일 베이징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낸 김정수 북한 사격 선수의 영광은 ‘3일 천하’로 끝났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실시한 도핑 검사에서 ...

“투약하다 돈 떨어지면 판매상 변신, 맘만 먹으면 마약 제조도 가능”

“끊을 수 있다면 마약이 아니다.” 지난 25년 동안 마약을 판매해온 김정무씨(48·가명)는 마약 중독자 10명 중 9명은 마약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1983년...

입 벌리고 자면 침도 보따리 싼다

눈에 항상 눈물이 있듯이 입안에는 항상 타액(침)이 고여 있다. 깨어 있을 때나 잠을 잘 때나 입안은 촉촉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가끔 잠을 자고 일어나 보면 입안이 말라 있는 ...

잇몸병 내버려두다 틀니 낄라

2007년 세계보건기구가 발표한 에 따르면 2005년 현재 한국인의 평균 수명은 남자 75세, 여자 82세이다. 이는 2002년에 비하면 남녀 모두 1.5년 정도 늘어났고 1990...

믿은 약에 애먼 병 생길라

경기도 분당에 사는 정 아무개씨(54). 그는 최근 위가 좋지 않아 동네 내과의원을 찾아 진료와 약 처방을 받았다. 집에 돌아와 약국에서 준 약을 먹으려다 깜짝 놀랐다. 지난 9월...

‘안전띠’ 풀린 중국산

부시 미국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9월9일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위원회(APEC) 정상회담에서 만났다. 부시 대통령은 후진타오 주석에게 중국...

“핏줄보다 정!” 신개념 '가족의 탄생'

한국 사회는 현재 다양한 가족 형태를 실험 중이다. 핵가족화로 인한 가정 해체는 가족의 변화를 초래했다. 최근에는 가족의 진화로 이어지는 추세이다. 가슴으로 낳는다는 입양 가족도 ...

밤참 즐기면 밤새 고생한다

ㅂ씨는 평소에 목이 답답하고 잔기침이 많이 나며, 특히 밤에 자리에 누우면 기침이 더욱 심해져서 진료를 받게 되었다. 목감기로 생각하고 감기약을 3주일 이상 복용했지만 기침은 줄어...

평양으로 스며든 남녘의 인술

북한 핵개발 이후 꽁꽁 얼어붙은 평양 공기가 민간 차원의 인도적 대북 의료 지원 사업으로 잠시나마 훈훈하게 데워졌다. 2006년 12월19일 오전 10시께, 평양시 동대원 구역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