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홍보 ‘융단 폭격’에 ‘투항자’들 줄 잇는다

정부·여당이 세종시 수정안 관철을 위한 대대적인 홍보전에 나서면서 충청 민심이 사분오열되고 있다. 한쪽에서는 삭발, 단식 농성, 삼보일배 등 원안 추진을 촉구하는 규탄 대회가 열리...

광주, ‘최대 격전지’ 된다

확실히 호남에서는 민주당이 강세이다. 광주와 전남·전북, 모두 민주당 후보자들로 넘쳐난다. 세 명의 현역 시장과 도지사가 모두 사실상 재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최대의 관심 지역으로...

32년 정권의 주축 되어 영욕의 풍운에 들다

5·16을 통해 정권을 잡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5·6·7·8·9대 대통령을 역임하고 재임 중 서거한 후 그의 육군사관학교 후배인 전두환·노태우 대통령에게 바통이 넘어갔다. 이렇게...

대법원장 ‘오락가락 행보’도 논란의 불씨 키웠다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의 무죄 판결’에 이은 ‘용산 참사 재정신청 사건 기록 공개 결정’ ‘MBC 제작진 무죄 판결’로 촉발된 이른바 ‘여권과 법원의 갈등’ 정중앙에는 이용훈 ...

리더십 문제 굴레 벗고 ‘초보 운전’ 딱지 뗄까

지난 1월20일 오후 서울 서초구민회관에서 열린 한나라당 ‘서울시당 국정보고대회’. 권영세 서울시당위원장에 이어 장광근 사무총장이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당이 어려운데 제가 대표...

“세종시 논란의 근원은 일부 정치인의 대권 싸움”

인명진 목사는 2006년 10월 한나라당 윤리위원장을 맡아 정치권 한복판을 경험했다. 노무현 정권 시절에 진보 성향의 ‘기독교환경운동연대’ 대표를 맡았고, 노 전 대통령 탄핵 반대...

대남 공세 나선 국방위원회 북한 ‘최고 권력 기관’ 아니다

지난 1월13일 국내 한 일간지는 북한 체제가 붕괴할 경우 북한을 비상 통치하기 위한 행정적 조치 등을 담고 있는 ‘컨틴 전시 플랜(비상 계획)’이 통일부와 국가정보원 등에 의해 ...

20년 이중 생활 베일 벗은 대학 강사

지난 1월13일 수원지방법원으로부터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은 이 아무개씨(37). 경기도에 있는 한 대학에서 경찰경호행정학과 강사로 활동하던 그는, 지난해 10월 말 공안 당국에 ...

‘李쟁朴투’ 총성은 울렸다

1995년 우리 사회에 ‘김대중 죽이기’라는 용어가 크게 회자된 적이 있었다. 강준만 전북대 교수가 출간해서 화제를 일으킨 책 제목이었다. 제목도 섬뜩한 는 역설적으로 정치인 김대...

찬성 49.3%, 반대 44.5% 시간 지나니 격차 좁혀졌다

마침내 ‘세종시 뚜껑’이 열렸다. 지난해 9월 정운찬 신임 국무총리가 세종시 수정 논란에 처음 불을 지핀 지 4개월 만이다. 정부가 1월11일 ‘교육·과학 중심의 경제도시’를 골자...

전국은 ‘수정안’, 충청은 ‘원안’ 언론사따라 결과 제각각

“세종시 수정안 발표 이후 여론이 어떻게 변하느냐에 따라 이번 사업을 할 수 있느냐, 못 하느냐 판가름 날 것이다.” 세종시 수정안 발표가 있기 며칠 전 사석에서 만난 한 청와대 ...

‘이완구’ 빠진 충남에서 이인제·안희정 떠오른다

‘여권 후보로 이완구 전 충남지사가 재출마한다면 한나라당의 승리 가능성이 크지만, 다른 후보가 나온다면 야권도 해볼 만하다.’ 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1월13일 실시한 충남도지사...

원전 수출 뒤에 ‘파병’ 밀약 있었나

지난해 12월 초, 월터 샤프 한·미연합사령관이 주재한 연합사 간부회의 석상. 이날 샤프 사령관은 돌연 간부들을 질책하기 시작했다. “내가 한국 국방부장관의 중요한 일정을 몰라서 ...

대학 총장·교육 관료 다수 배출 예술계에도 큰 산맥 형성

교육을 국가백년지대계라고 부른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그 중요성이 망각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교육의 담당자와 그 수혜자 모두에게 그렇다. 교육학계의 거목으로 추앙받는 정범모 전 서...

‘현역 프리미엄’ 벽 높다

지난 5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 뒤 언론들은 부산에 바람이 불지도 모른다고 전망했다. 정치적 무주공산이 된 부산에 노풍(盧風)이 불면 2010년 6월 지방선거에서 ...

MB 지지율, 지방선거에도 약발 낼까

농사가 잘되면 대풍(大豊)이고, 눈이 많이 오면 폭설(暴雪)이다. 그렇다면, 대통령의 지지율이 높은 것은 무어라고 하면 좋을까. 운수를 붙여 대통이라고 해야 할까, 아니면 인기를 ...

택시 기사 폭행, 성접대·뒷돈 요구…청와대 행정관들, 왜 그랬을까

이명박 정부 출범 원년이었던 2008년 7월1일,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실의 배 아무개 행정관이 이명박 대통령을 비하하고, 자료를 외부로 유출했다는 이유로 감봉 1개월의 징계 조치를...

“진보 진영 ‘통합’의 희망 못 준다면 지방선거에서 선거운동도 하기 어려울 것”

교통대란 등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끼친 신년 폭설이지만, 국회의 전경은 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했다. 하지만 그 속에는 어김없이 ‘폭력’으로 점철된 지난해 국회의 치부가 숨...

“정상회담 둘러싼 강온 대립 있었다”

지난해 10월 임태희 노동부장관이 싱가포르에서 북한측과 비밀 접촉했다. 이어서 11월에는 통일부의 한 간부가 개성에서 북한측과 접촉했다. 남북한 간의 물밑 접촉이 순차적으로 제법 ...

목소리만으로도 더 생생한 뉴스 전하는 라디오 시사 프로들 ‘신문·TV 뚫고 하이킥’

김현정 앵커 | 정운찬 총리 후보가 세종시를 원안대로 추진하기 어렵다고 얘기한 것은 청와대 의중도 담겨 있다고 봐야 하는 건가요? 정운찬 총리 후보가 세종시를 원안대로 추진하기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