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배출한 ‘인재 용광로’

포항이 낳은 유력 인사들은 거의 포항고와 동지상고 출신들이다. 일찌감치 대구, 서울로 유학길에 나선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모두 이 학교에서 동문 수학한 사이들이다. 한국전쟁이 휴전으...

천안함 침몰 사건 파장이 한반도 급변 사태로 치달으면

천안함 침몰 사건을 미국과 중국 등 한반도 주변 강대국들은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을까. 4월7일 국내 언론은 ‘천안함 침몰 사고와 관련해 북한이 전군에 고도의 긴장 상태를 유지...

“꼬리 물던 악재 다 파묻혔으니 승부는 거의 판가름 났다”

확실히 이상 현상이다. 지방선거를 50여 일 앞둔 시점에서 여당은 희색이 만연하고, 야당은 허둥대고 있다. 역대 지방선거에서는 유례를 찾기 힘든 모습이다. 여권은 지금 ‘표정 관리...

갈 길 먼데 발걸음 더뎌… ‘필패론’ 도는 민주당

“악재’가 ‘악재’를 밀어내고 있다.” 지난 3월26일 천안함 침몰 사건 직후 기자와 만난 청와대 정무 라인의 한 관계자가 여권의 답답한 심정을 이렇게 표현했다. 지방선거를 목전에...

MBC 노조의 딜레마

MBC 노동조합이 총파업에 돌입했다. 지난 4월5일 서울본부가 먼저 파업에 돌입했고, 7일에는 전국 19개 지부가 동참하면서 전국 단위로 확산되었지만, 파업에 돌입한 첫 주 MBC...

문화예술의 거목들, 숲을 이루다

중앙대가 자랑스럽게 내세우는 학과로는 약학대학 약학과와 예술대학의 문예창작과, 미디어·공연·영상대학의 연극과가 대표적이다. 현재의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문예창작과의 뿌리는 서라벌대학...

천안함과 함께 침몰한 ‘신뢰’

천안함 침몰 사고가 일어난 지 보름이 지났지만 사고의 원인과 경위를 둘러싼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군 당국은 자체 조사를 통해 사고 경위를 밝혀왔지만, 그때마다 의문은 계속 제기되...

남북 관계에도 ‘높은 파도’ 인다

비극적인 ‘천안함’ 침몰 사고 이후 의문이 일파만파로 증폭되고 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선체를 인양해 보아야 알겠지만, 사고 원인에 대한 다양한 가설들이 난무하고 있다. 남북 분...

물살 빨라진 정보의 바다

지난 3월26일 천안함이 침몰하자마자 이 소식은 트위터를 통해 급속도로 번져나갔다. 1백40자의 짧은 글은 리트윗(확산)을 통해 꼬리에 꼬리를 물고 퍼졌다. 출발점은 김주하 MBC...

MB 정부 덮치는 후폭풍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3월26일 밤 10시쯤, 급히 청와대 지하 벙커로 들어갔다. 김태영 국방부장관을 비롯한 안보 관계 부처 장관들과 청와대 참모들도 속속 모여들었다. 이날 밤 9...

안대희 대법관 인터뷰, “사법부가 길들여지나”

중수부장으로 명성을 날렸던 ‘검사 안대희’가 대법관이 된 지 4년이 지났다. 그는 지난 2003년 대검 중수부장으로 있을 때 불법 대선 자금 수사를 통해 ‘국민 검사’라는 애칭을 ...

파란만장 ‘김재철호’ 격랑 뚫고 순항할까

김재철 MBC 사장이 취임 초기 추구했던 콘셉트는 비교적 분명했다. 이명박 대통령과 오랜 기간 친분을 쌓아온 ‘MB의 절친’이지만 동시에 MBC 노동조합과도 소통할 수 있는 인물이...

전통 깊은 ‘중원의 인재 젖줄’

대전고와 공주고는 지역을 대표하는 명문 고등학교로서 오랜 전통을 자랑한다. 세월의 변화에 따라 위상의 부침이 있었으나 두 학교를 지역 중등교육의 양대 산맥이라고 부르기에는 부족함이...

국세청, 장진호 전 회장 차명 계좌 캐고 있다

장진호 전 진로그룹 회장의 숨겨진 재산은 얼마나 될까? 은 지난호(제1066호)에서 장 전 회장의 해외 도피 생활에 대해 보도했다. 이후 많은 곳에서 기자에게 제보가 들어왔다. 주...

‘큰소리 사나이’의 허무한 퇴장

‘내가 왜 그 말을 했을까.’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회가 정회한 후 회의장 밖으로 나가면서 천장을 쳐다보는 김우룡 방문진 이사장의 모습이 마치 ...

나사 풀린 ‘말 폭탄’ 제 발등을 찍다

김우룡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장이 3월19일 전격 사퇴했다. 방문진 이사장이 중도 사퇴한 것은 초유의 일이다. 김재철 MBC 사장과 엄기영 전 사장 등을 두루 비판하며 지난 ...

풍광만큼 깊은 ‘인물’들의 향기

강릉 사람들에게는 아주 독특한 문화가 한 가지 있다. 바로 계(契) 모임이다. 바깥 활동을 하는 사람이라면 보통 대여섯 개의 계에 들어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초·중·고등학교 동창...

정부 들러리 말고

신임 한국은행 총재에 대해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고 있다. 김중수 신임 총재는 정부와 긴밀한 협조 관계를 유지하며 통화 정책을 원활하게 수행할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기대이다. 더욱...

한식 세계화 길 뚫는 ‘대통령의 요리사’

‘대한민국 요리 명장’ 문문술 서정대 조리학과 교수가 한식 세계화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1998년 3월26일부터 2003년 6월30일까지 김대중·노무현 두 전직 대통령을 모시...

‘40대 기수’들 태풍 몰고 올까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에 심상치 않은 40대 바람이 불고 있다. 이른바 ‘40대 기수론’이다. 깃발은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 무대에서 가장 크게 휘날린다. 유력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