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對美카드 가네마루 라인

지난 4월15일 낮, 김일성 주석의 80회 생일을 축하하는 오찬이 평양의 금수산의사당에서 열렸다. 굽높은 구두를 신고 뒷짐을 진 채 등장한 김정일 서기가 일본 자민당?사회당의 ‘조...

일본시장, 철옹성 아니다

‘일본은 정말 닫힌 시장인가’ ‘일본의 무역방식은 어떻게 다른가’ 이런 물음에 대한 경제학자들의 분석을 담은 ≪일본과의 무역(Trade with Japan)≫이란 책이 지난 3월 ...

“옐친 물러나라 ! ” 親좌익 정치세력화

러시아대륙이 또다시 격동하고 있다. 모스크바 현지에서는 쿠데타의 가능성이 새롭게 운위되고 생활고에 찌든 대중들의 민중봉기 가능성이 심각하게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이제 그 격동의 ...

성장 · 분배 조화시킨 ‘사회적 시장경제’ 추구

앞으로 개인의 금전적인 신용도를 조사하는 신용조사업이 인기있는 사업이 된다. 지금은 은행이 일일이 고객의 신용도를 조사하지만 수가 늘어나면 그 일은 불가능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금...

부시선언 요지

미국은 전세계에 걸쳐 보유하고 있는 지상발사 단거리 핵무기를 전면제거한다. 즉 단거리 핵탄두미사일을 모두 회수, 폐기할 것이다. 그러나 나토 안보에 필수적인 핵 공중 수송능력은 보...

한국형 재즈 국내에 첫선

‘한국형 재즈’라 하면 귀에 선 사람이 대부분 일 것이다. 재즈가 뭔지도 모르는 마당에 ‘한국형’이라는 수식어까지 따라 불었으니 그럴 만도하다. 본고장미국에서 재즈 수업을 받아온 ...

아르헨 해저의 UFO기지

아르헨티나의 파타고니아 해안 앞바다 밑에 미확인비행물체(UFO)기지가 있다는 소문이 계속 나돌고 있다. 과연 그것이 사실일까. 1960년2월 미국 · 아르헨티나 합동 해군부대가 2...

日 증권 ‘대지진’ 세계로 번질 기세

80년대에 하늘을 찌를 듯 기염을 토했던 일본 ‘財테크붐’의 직접 연출자였으며 ‘일본의 월街’로 널리 알려진 가부토쬬. 이곳을 진원지로 하는 이른바 ‘가부토쬬 대지진’이 지금 일본...

역풍에 발목 잡힌 ‘사막의 폭풍’

전쟁을 얼마나 빨리 끝낼수 있을 것인가. 또 어떻게 하면 인명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인가. 이것은 상당수 국민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전쟁 독입의 결단을 내린 조지 부시 ...

가이후 정권, 버림받을 위기

91년은 일본 정치의 격동기가 될 것같다. 리크루트사건의 긴급 피난용으로 등장한 가이후 정권이 머지 않아 붕괴되고 가이후 이후를 노리는 파벌간 정쟁이 불을 뿜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

잠롱 시장의 ‘한국어 입’태국교포

잠롱 방콕시장의 한국 방문기간중 줄곧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며 통역을 맡은 吳明禮씨. 태국 국적인 그가 건네주는 명함엔 태국이름 ‘명 스와나조트’(MYOUNG SUWANAJOTE)만이...

무너지는 일본의 우상

자기부처 이해관계에 집착, 나라이익 외면 인구 1천2백만의 초대형 도시 도쿄都는 1년 예산이 자그마치 30조원이나 된다. 도쿄의 살림규모가 얼마나 큰것인가는 우리나의 90년도 본 ...

金泰村 주변에서 “과거 밉더라도…”

“폭력계의 代父가 자신의 지난날을 참회하고 종교에 귀의, 봉사활동을 하며 새 삶을 찾고 있다.” “신앙생활은 법망을 피하기 위한 위장이었을 뿐 사실은 그동안 폭력배를 재규합, 끊임...

국내여론도 “갈 필요 있나”

盧泰愚대통령의 일본방문에 대한 국내여론이 개운치 못하다. 과거 일제의 한국강점에 대한 日王의 사과수준과 訪日 시기 등에 관련된 문제 때문이다. 특히 이번 盧대통령의 방일은 국내적으...

강수연

제주市의 한 숙소에서 만난 강수연은 짧은 반바지에 티셔츠 차림, 그리고 맨얼굴이었다. 마치 사춘기 소녀 같다. "지금 막 사르르 잠이 들려고 했는데….“ 잠을 못자게 돼서 속상하다...

일본정계, 保革구도로 재편

公明 등 중도야당 몰락 … 야3당 연합정권구상 실현 어려울 듯 1955년 合黨이래 일본의 自民黨에게 있어 최대의 위기로 인식되었던 2월18일의 총선거(중의원선거)는 예상과는 달리 ...

흉내내선 안될 일본의 정경유착

일본사회의 가장 고질적 병폐의 하나로 흔히 정경유착이 지적된다. 리크루트 사건이나 록히드 사건 같은 것이 터질 때마다 일본 매스컴들은 이것을 정 · 재 · 관의 유착에 따른 구조적...

自民黨의 ‘값비싼’ 승리 社會黨 쾌주

90년대 일본정치의 흐름을 좌우할 지난 18일의 일본 중의원선거는 안정다수 의석 확보에 성공한 자민당의 승리와 사회당의 현저한 진출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에따라 향후 ...

“길은 페레스트로이카 뿐”

예두아르트 셰바르드나제 소련 외무장관은 최근 AP통신 모스크바지국 마이클 퍼첼 지국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미 · 소관계의 현황과 방향, 그리고 소련의 대내외정책에 관해 비교적 성실하...

해외나들이 현지사정 모르면 낭패

여행이란 일상에서 벗아나 낯선 장소에서 전혀 다른 경험과 감동을 맛보는 데 묘미가 있다. 한정된 시간내에 부담을 덜주는 금액으로 《걸리버 여행기》나 《로빈슨 크루소우》를 읽던 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