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영상 체험방’ 간판 걸고 버젓이

스크린 경마는 2003년쯤부터 우후죽순 도심 깊숙이 파고 들었다. 말 경주를 그래픽으로 보여주는 것인데, 불법이다. 업주들은 ‘건전하다’고 말하지만, 게임산업진흥법에 의하면 사행성...

사설 경마 배후에 ‘조직폭력배’ 있다

사설 경마의 가장 큰 배후는 조직폭력배(조폭)들이다. 조폭들은 운영 자금 확보를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 이들에게는 돈이 있는 음지를 찾아다니는 습성이 있다. 기존의 유흥주점 ...

검은돈 들고 마구 뛰는 사설 경마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지동에 있는 2층짜리 단독주택에는 얼마 전까지 수원 지역에서 가장 큰 ‘사설 경마센터’가 있었다. 일명 ‘개구리’로 불리는 정창수씨(가명·43)는 지난해 1월...

“경마에 중독되면 패가망신한다”

국내에는 약 7백여 명의 경마 전문가가 있다. 이 중 상위 20명(0.5%) 정도만 돈을 번다고 알려져 있다. 연봉으로 따지면 약 1억~2억원이다. 사설 경마업계에서 ‘전문가’ 수...

국감에 몰아친 ‘마사회 의혹’ 후폭풍

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가 서울 용산 마권장외발매소(KRA플라자) 신사옥 건립 사업과 관련해, 시행사와 신탁사를 대상으로 초기 투자금 3백50억여 원을 회수하기 위한 ‘매매 대금 ...

3백억원대 날릴 판에 ‘쉬쉬’하는 마사회

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가 지난 2009년경부터 서울 용산에서 추진하던 마권장외발매소(KRA플라자) 신사옥 건립 사업과 관련해, 3백50억여 원의 초기 투자금을 날릴 위기에 처한 ...

드넓은 땅 적신 인재의 높은 물결

무안군과 신안군은 본디 목포시와 더불어 동근생(同根生)이고 ‘한솥밥’을 먹어온 사이이다. 이 지역 변천사를 개관하면 다음과 같다. 이곳의 뿌리였던 무안부가 1910년 목포부로 개칭...

어떤 영화가 추석 극장가 ‘챔프’ 될까

추석 영화 하면 액션과 코미디가 먼저 떠오른다. 그만큼 추석에는 가볍게 즐길 만한 작품이 선전해왔다. 이번에도 여러 편의 기대작이 추석 극장가에 선보인다. 역시 국내 영화의 강세가...

줄 잇는 ‘경마 영화’, 배경 들여다보니…

. 이 영화들의 공통점은 모두 경주마를 주인공으로 내세우고 있다는 점이다. 동물을 소재로 한 국내 영화가 큰 성과를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경주마를 소재로 한 영화들은 꾸준하게 제작...

한반도 등뼈 채운 ‘든든한 인맥’

경상북도 동북부의 영양, 영덕, 봉화, 울진 4개 군은 뜻밖에도 상당 기간 오지로 남아 있었다. 산간(山間)에 둘러싸인 이 지역은 요즘에야 새로 길이 뚫리면서 소통이 원활해졌지만 ...

이제야 눈뜬 ‘말 산업’ 질주 본능 깨운다

승마는 ‘귀족 스포츠’로 인식되어왔다. 사람들은 ‘승마’ 하면 고급 승마복을 입고 값비싼 말을 타는 ‘엘리트 승마’를 먼저 떠올린다. 하지만 선진국에서는 승마가 생활 스포츠로 자리...

그 카페에 가면 ‘정보’가 넘쳐난다

무기를 가지고 전쟁에 임하는 자와 그렇지 않은 자는 천지 차이이다. 취업 전쟁에서 정보는 무기이다. 목마른 구직자들은 인터넷 취업 카페에 모여 정보를 나눈다. 2011년 1월 롯데...

서울 뺨치는 막강 ‘지방대 파워’

박정희 대통령 생존 시절인 1970년대, 신생 영남대는 이선근 박사라는 카리스마 넘치는 총장 재임 시절(1969년 4월~1974년 2월)에 전성기를 구가했다. 대통령은 자신의 국사...

스포츠 지도자 '우먼 파워' 으랏차차

중·장년 스포츠팬들에게는 무척 귀에 익은 별명 ‘나는 작은 새’의 주인공 조혜정 한국배구연맹 경기운영위원이 여자 프로배구 GS 칼텍스 사령탑을 맡게 되었다. 구기 종목 사상 처음으...

공기업 덮치는 ‘혁신’ 태풍

공기업들의 혁신 작업이 분주하다. 과거 정치권이나 퇴직 관료의 낙하산 보직으로 통하던 공기업 사장도 민간 기업 출신 최고경영자가 부임하면서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경영 성적표를 매...

녹색 성장 향해 공해 없는 경마

경마 산업을 이끄는 핵인 한국마사회는 경영 혁신을 통해 말 산업을 공해 없는 신성장 동력으로 삼을 생각이다. 2012년까지 총 2조6천2백억원에 달하는 경제 효과를 달성하고 3만명...

비상임 이사도 좌불안석’

공기업 비상임 이사들도 속속 교체되고 있다. 24개 공기업의 비상임 이사는 총 1백69명이다. 이 중 3월27일 현재 절반에 가까운 79명이 교체되었다. 비상임 이사들은 정권이 바...

‘낙하산 부대’, 어디까지 뻗었나

전쟁에서 승리하면 ‘전리품’이 따른다. 옛날에는 패한 국가의 보물, 곡식, 토지 등을 빼앗아 참전한 장수들에게 하사했다. 만약 전리품이 없다면 목숨을 걸고 주군에게 충성을 바치는 ...

공공 기관·단체장 ‘색깔 바꾸기’ 생각대로 ‘착착’

지난 12월10일 대한장애인체육회의 회장실, 사무총장실, 대회의실에서 한 단체의 점거 농성이 시작되었다. 농성장에서는 ‘장애인체육인권익쟁취위원회’(이하 쟁취위)라는 이름의 단체가 ...

“곪을 대로 곪은 직불금 이미 다 알고 있었다”

이제 시간 문제이다. 농사를 짓지 않으면서도 직불금을 타간 사람들의 이름이 파일 속에서 튀어나와 화면에 등장하기 시작했다. 감사원 관계자들은 이미 명단을 분류하는 작업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