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고 또 움직여라

관절염은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앓는 만성 질환이다. 전체 인구의 4.7%, 65세 이상 인구의 25%가 당장 치료가 필요한 관절염 환자로 알려져 있다. ‘관절에 생긴 염증’을 의미...

중독을 부르는 음식, 냉면

내 주변에는 냉면광들이 많다. 그들의 특징은 오랜만에 만나서, 점심으로 뭐 먹을까 하면 즉시 “냉면이지, 먹을 게 뭐 있다고”라고 대답하거나(저녁에도 마찬가지다), 몇 년 만에 전...

‘갈수록 태산’ 여성 범죄 잔혹사

2003년 12월31일. 끔찍한 소식 하나가 세상을 놀라게 했다. 30대 독신 여성이 절친한 여고 동창생과 그녀의 두 자녀를 살해한 것. 피의자 이 아무개씨(31)는 피해자 박씨 ...

한과 만들기, 반나절이면 충분

매작과·쌀강정·엿강정 등 초보자에게 제격절기 음식 가운데 설에 먹는음식을 일컬어 세찬(歲饌)이라고 한다. 옛날에는 보통 섣달 그믐에서부터 정월 초하루, 또는 정월 보름 때까지 먹는...

그는 정말‘사악한 쌍둥이’였나

“언니를 살해하려고 한 적이 없어요. 너무 슬프고 억울해요.” 샌프란시스코 근교 차우칠라 여성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 재미 교포 지나 한(25)의 하소연이다. 쌍둥이 언니를 살해하...

살인 지옥 200시간

9월22일 성남의 한 호텔에서 취재반은 이른바 지존파의 '살인 공장'에서 막 빠져나온 여자를 기다렸다. 어렵게 인터뷰 약속을 받아냈지만 기다리는 동안에도 반신반...

무공해 비닐봉지 제작 환경보호 실천적 활동

환경보호론자는 많지만 실제로 환경 보호 활동을 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주택은행金在基 부행장(53)은 아마추어이긴 하지만‘활동가’쪽으로 분류될 만한 사람이다. 그는 해외출장 ...

더 잘 썩는 플라스틱

세계 각국에서 환경오염 물질을 대신 할 수 있는 대체물질의 개발이 한창인 가운데 기존의 ‘썩는 플라스틱??을 더욱 개선한 신물질이 국내에서 처음 개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새로 ...

환경우호인 출현 갈망한다

일요일, 국립공원 북한산을 찾는 인원은 公稱 10만명이다. 산을 찾는 사람은 대체로 두 부류다. 산자락 계곡 아니면 기껏 약수터까지 올라 여가를 즐기는 遊山客, 그리고 산등성이나 ...

재방송된 납량특집 죽음의 바다 五大洋

한편의 미스터리극이 2주일째 재방송되고 있다. 추리극의 내용과 흐름은 4년 전의 그것에서 하나도 달라진 것이 없는데 시청률은 가장 높다. ‘열쇠’로 지목된 사람이 자진축두하면 다른...

무심결에 밀수꾼 될 수도

내국인이건 외국인이건 해외여행자가 우리나라에 입국하려면 휴대품을 신고해야 한다. 관세를 매기기 위한 것이다. 신고를 하지 않고 물건을 들여오다 적발되면 관세를 포탈하려한 죄로 처벌...

[나이지리아 · 강태서] 시장개척의 ‘꾼’

뜨거운 적도의 태양이 지면서 나이지리아의 수도 라고스에 어둠이 깔린다. 라고스 동쪽 끝 한 창고단지. 눈이 유난히도 빛나는 40대 초반의 한 남자가 8명의 현지인 인부를 부리며 타...

산과 바다 더럽히는 ‘먹자판’ 행락

행락여행은 이제 대자연이라는 거대한 쓰레기통 속에서 며칠밤을 자고 오기 위해 떠나는 고행길처럼 되어버렸다. 산과 바다와 계곡은 먹다버린 음식물이 썩는 냄새로 진동하고, 몸 누일 곳...

5월 天地는 雪原이었다

5월에도 백두산은 눈을 이고 있었다. 산중턱에 이르기까지 끝없이 펼쳐진 자작나무숲, 대바늘처럼 곧게 솟은 전나무숲도 발목을 백설에 묻은 채 겨울잠에서 깨어나지 않았다. 樹林帶가 끊...

대통령에 할말 다한 시장사람들

자연스런 현장 확인에 호감 … 격려금 받아 기념수건 돌리기도 최근 盧泰愚대통령이 시장 나들이에 나선 것과 그가 시장에서 겪은 ‘사건’이 화제에 오르고 있다. 국정의 최고 책임자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