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014-01-14 개헌 논의, 정략적 계산에 빠져선 안 된다 개헌에 관한 정치권의 논란은 어제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항상 정권 말기에 나왔다가, 다음 정권 초기에는 사라지는 것이 우리나라의 개헌 논의 역사다. 최근 새누리당 최고위원 중진 연... 사회 2014-01-08 “민주화의 강 거꾸로 돌릴 수 없다” “지금 이 나라 민주주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영화 을 본 한 관객이 지난해 12월28일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올린 감상평이다. 그는 “잊고 살았던 고문당한 전신이 ... 정치 2014-01-08 개헌 블랙홀에 청와대 빨려 들어갈라 새해 정치권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다. 벽두부터 개헌론이 여기저기서 불거지고 있는 탓이다. 예년 같으면 새 정부 임기 첫해에만 반짝하다 수그러들었지만 이번에는 달라 보인다. 제왕적 ... 정치 2014-01-08 김무성·유승민·김문수 ‘반박근혜’ 깃발 올리나 새해 벽두, 여의도 정치권의 눈이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에게 쏠려 있다. 사상 최장기 철도 파업에 마침표를 찍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며 언론이 앞다퉈 ‘해결사 김무성’을 보도하고 ... 정치 2013-12-24 [MB권력 5년 막후] #23. ‘MB맨’ CEO들 빚더미 안기고 퇴장하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총 493조원에 달하는 공공기관들의 부채는 2011년부터 정부의 부채 규모를 뛰어넘었다. 1000조원에 달하는 가계 부채와 함께 크게 늘어난 공공기관들의 부채는... 정치 2013-12-17 [MB권력 5년 막후] #22. 잇단 북 도발에 ‘병역 면제 정권’ 조롱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여러분을 늘 잊지 않고, 감사와 존경을 보냅니다.’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해 방명록에 쓴 글이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3주... 정치 2013-12-11 [MB권력 5년 막후] #21. 거물들 모셔왔으나 성과 없이 내리막길 2007년 12월28일 이명박(MB) 대통령 당선인은 첫 공식 일정을 가졌다. 주인공은 대기업 총수들이었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MB는 ‘비즈니스... 정치 2013-12-03 [MB권력 5년 막후] #20. 강남 ‘큰손’ 부동산업자에게 땅 비밀 거래 꼬리 잡히다 2011년 10월9일. 시사저널은 인터넷판을 통해 ‘단독 공개-MB 퇴임 후 사저(내곡동 사저)’ 기사를 단독으로 보도했다. 이 기사는 역시 시사저널이 2주 전에 보도한 ‘이국철 ... 정치 2013-11-27 [MB권력 5년 막후] #19. 정운찬·김태호·오세훈 제 무덤 파거나 포격에 무너져 ‘후계(後繼)’라는 말은 미묘한 어감을 풍긴다. 사전적 의미는 ‘어떤 일이나 사람의 뒤를 이음’이다. 정치적으로는 세력이나 노선을 계승하는 일을 일컫는다고 할 수 있다. ‘후계자’... unknown 2013-11-27 누가 뭐래도 매섭게 ‘마이웨이’ 정국이 심상치 않다. 마주 달리는 기관차 형국이다. ‘국정원 댓글 사건’이라는 심연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마당에 보건복지부장관과 검찰총장 임명 강행 등 악재는 더욱 쌓이고 있다. 야... 정치 2013-11-20 [MB권력 5년 막후] #18. KT·포스코는 정권의 전리품 닮아도 너무 닮았다. 5년 전 KT의 CEO가 물러난 과정과 최근 KT의 CEO가 물러난 과정 말이다. 5년 전인 2008년 11월6일 남중수 KT 사장은 직원들에게 이메일 형식의... 정치 2013-11-20 손은 잡았으나 계산기 두드리기 바빠 야권이 다시 한데 모였다. 정치권 밖의 시민사회까지 끌어들이며 세를 확장했다. 11월12일 민주당과 정의당, 안철수 의원 세력 그리고 시민사회·학계·종교계 등 재야 인사들까지 모두... 정치 2013-11-13 [MB권력 5년 막후] #17. 실세들이 설친 자리엔 빚더미만 남아 2010년 8월25일 저녁 7시30분, 서울 장충동에 있는 신라호텔 영빈관. 후안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과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이 함께 들어섰다. 30시간 넘게 비행기를 타... 정치 2013-11-05 [MB권력 5년 막후] #16. 궐 밖에선 최고 권력자였지만… 이명박(MB) 정권의 해가 저물어가고 박근혜 정권의 출범이 임박해오던 2013년 초 벌어진 다음의 두 풍경은 권력의 무상함을 새삼 일깨워준다. #1.김덕룡 전 의원이 1월3일 이명... 정치 2013-10-30 [MB권력 5년 막후] #15. 요란한 구호 속 한몫 챙기기 바빠 2011년 8월15일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는 이명박(MB) 대통령에게 아주 중요했다. 대통령 선거가 있는 2012년은 임기 마지막 해로 사실상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었다. 안... 정치 2013-10-23 [MB권력 5년 막후] #14. ‘박근혜 대항마’, 날개도 못 펴고 스러지다 2009년 8월 중순.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한 음식점에서 지인들과 저녁을 먹고 있던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이하 정운찬)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 왔다. 학계 후배인 곽승준... 정치 2013-10-16 [MB권력 5년 막후] #13. 정권 끝날 때까지 “믿을 건 내 사람뿐” 2008년 1월4일 저녁,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그랜드인터컨티넨털호텔. 고려대 교우회 신년 교례회가 이곳에서 열렸다. 당시 교우회장은 천신일 세중나모 회장이었다. 그는 이날의... 정치 2013-10-08 [MB권력 5년 막후] #12. 정권 실세들 떡고물 챙기려 ‘4대강’ 기웃기웃 무언의 시위인가, 정무적인 감각이 없는 것인가. 4대강 사업을 둘러싼 논란이 한창인 가운데 이명박(MB) 전 대통령은 10월2일 오후 12시쯤 자신의 페이스북에 북한강에서 자전거를... 정치 2013-10-08 ‘반박근혜’ 기운 여의도에 꿈틀댄다 “추석 연휴를 한 주 앞둔 무렵이었다. 진영 장관께서 (보건복지부) 간부들을 모아놓고 크게 언성을 높이며 불같이 화를 내셨다. 당시 내가 장관께 급히 보고할 게 있어 방을 찾았다가... 정치 2013-10-08 김기춘 정국 주도하고 박 대통령 견제할 사람은 ‘없음’ 9월12일 진영 보건복지부장관이 부처 실·국장 간부들을 장관실로 호출했다. 평소 ‘젠틀맨’이란 별칭답게 좀처럼 언성을 높이는 일이 없는 그였지만, 이날만은 달랐다. 그는 “도대체 ...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