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박’은 부글부글, ‘친박’은 나긋나긋

반격의 기운이 꿈틀댄다. 한나라당 ‘친이명박계’ 의원들의 움직임이 심상찮다. 지난 7·4 전당대회를 거치면서 지리멸렬한 모습을 보였던 친이계 의원들이 칼을 벼르고 있다. 칼끝은 박...

“대한민국 사회는 썩었다” 87.5%

저축은행 사태 등 우리나라에서 일어나는 비리 사건은 끝이 없다. 지난해 국제투명성기구가 발표한 국가별 부패지수 순위에서도 우리나라는 조사 대상 1백78개국 가운데 39위를 기록했다...

부패 방지 기능 담당한 권익위원회는 “있으나 마나”

2008년 2월29일 이명박 정부 출범과 함께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가 새롭게 탄생했다. 노무현 정부 시절 국가청렴위원회와 국민고충처리위원회 그리고 국무총리실의 행정심판위원회...

[2011한국, 누가 움직이는가 - 전체 영향력] 전직 대통령 그림자 길고 김연아·안철수 ‘힘찬 도약’

‘권력을 가진 자는 영향력을 발휘하지만, 영향력이 있는 자가 반드시 권력을 행사하지는 않는다.’ 권력과 영향력의 상관관계를 잘 설명하는 표현이다. 독일의 정치학자 칼 도이취는 ‘권...

‘트윗 폴리티카’ 정동영이 호령한다

각종 선거에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위력이 확실하게 드러나면서 트위터를 즐겨 사용하는 정치인이 늘어나고 있다. 은 주요 대권 주자들의 트위터 활동 상황과 실제 트위터 영향력을 알...

박근혜·유시민 선호하는 유저들, 충성도 강하다

트위터 유저들이 함께 ‘팔로우’하는 대권 주자들을 분석해 어떤 후보들을 동시에 선호하고 있는지를 파악한 조사 결과도 흥미롭다(표 참조). 가장 특징적인 것은 역시 유시민 대표와 박...

‘잠룡들의 트윗’, 민주당이 한 수 위

지난 5월 황우여 의원이 한나라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당선된 뒤 단연 주목받은 것은 바로 그의 ‘트위터’였다. 영남대 박한우 교수팀이 지난해 2월, 트위터를 사용하는 정치인 72명의...

한반도 등뼈 채운 ‘든든한 인맥’

경상북도 동북부의 영양, 영덕, 봉화, 울진 4개 군은 뜻밖에도 상당 기간 오지로 남아 있었다. 산간(山間)에 둘러싸인 이 지역은 요즘에야 새로 길이 뚫리면서 소통이 원활해졌지만 ...

‘국정 난맥’은 너무 깊고…어깨 무거운 ‘홍준표 체제’

‘만년 비주류’ ‘독불장군’으로 불리던 홍준표 의원이 당 대표가 되어 한나라당호의 키를 새로 잡았다. 하지만 그 앞에 가로놓인 바다는 높은 파도에 휩싸여 있다. 당·청 간의 갈등 ...

몰락의 길 걷는 ‘친이계’…3분의 2 이상 홍준표·유승민 지지

한나라당 친이계의 반격은 ‘레토릭’에 불과했다. 예견된 일이었다. 7·4 전당대회는 친이계의 추락을 극명하게 보여준 사건이었다. 친이계의 지원을 받은 원희룡 의원은 4위에 머물렀다...

로비스트 박태규와 어울린 여권 인사들은 누구인가

김준규 검찰총장이 캐나다 연방 검찰총장에게 부산저축은행 로비 의혹의 열쇠를 쥐고 있는 박태규씨의 조기 송환을 요청했다. 그만큼 검찰의 입장이 다급하다는 반증이다. 사건의 진상을 제...

7·4 전당대회는 ‘차차기 경선장’?

“사실상 차차기 대권 주자를 가리는 경선이다.” 오는 7월4일 치러질 한나라당 전당대회의 성격이 갈수록 격상되는 양상이다. 한나라당 당권 경쟁을 바라보는 시각이 변하고 있다. 7·...

여론 업은 홍준표냐 원희룡·나경원이냐

이런 전당대회는 처음이다. 도무지 집권 여당의 당권 레이스로 보기 어렵다. 위기의 ‘한나라당호(號)’를 이끌고 나갈 선장이 마땅치 않다. 어느 정도 예고된 현상이기도 하다. 갑론을...

재계 거물들 쏟아낸 ‘부의 요람’

경상북도와 접경한 합천군과 잇대어 경상남도 중·북부에 나란히 자리 잡은 의령군, 함안군 이 3개 군이 합쳐져 1개의 선거구를 이룬다. 재계의 거목인 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와 고...

“젊은 층 지지 회복 못 하면 절망적”

한나라당 내 ‘쇄신’을 요구하는 소장파들의 모임인 ‘새로운 한나라’가 신주류로 떠오르면서 이를 주도한 4선의 남경필 의원이 급부상했다. 재선의 정두언·나경원 의원과 함께 ‘3자 연...

박근혜 대권 플랜 밑그림 보인다

한나라당 원내대표 경선을 계기로 그동안 주류를 형성해왔던 친이명박계 그룹의 세력이 급속히 약화되면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대권 행보에 대한 시선이 더 뜨거워지고 있다. 현재 ...

‘장고’ 들어간 이재오의 수첩 속에 뭐가 들어 있나

“이재오 장관의 성격상 가만히 있지는 않을 것이다.” 한나라당의 권력 지형이 개편되고 박근혜 전 대표 진영이 서서히 전면에 나서면서 ‘구주류’의 좌장인 이재오 특임장관(사진)의 향...

‘요동’ 시작한 충청권

“중원을 장악해야 대권을 잡을 수 있다.”정치권에서는 불문율로 통하는 말이다. 충청권의 표심을 얻지 못하고는 대권을 잡을 수 없다는 뜻이다. 그래서 대선 때마다 충청권은 ‘캐스팅보...

‘월박’ 바람, 수도권까지 흔든다

#장면 1“또 투표하나? 오늘은 선거 없지?” 지난 5월11일 오후 2시, 한나라당 의원총회(의총)가 열린 국회 의사당 회의실 앞. 일찌감치 도착한 황우여 신임 원내대표가 일일이 ...

‘쇄신’은 멀고 ‘투쟁’은 가깝다

4·27 재·보선에서 패배한 뒤 한나라당 내에서는 당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주류-비주류 간 대결이 계속되고 있다. 원내대표 경선에 이어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대표 권한대행 문제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