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건 싫어, 안전이 최고야

지난 5월 중순 서울 압구정동 시중은행 프라이빗뱅킹(PB) 센터에 들른 사업가 황 아무개씨(62)가 요구한 것은 두 가지였다. 연내 사업을 정리한 뒤에도 월급처럼 꾸준한 수입을 얻...

펀드도 슈퍼에 가면 싸게 산다

“펀드에 가입할 때 선취·후취 수수료를 아예 받지 않습니다. 꼼꼼한 자산관리 상담은 기본이죠.”(A증권사)“가입비용이 일반 증권사나 은행보다 훨씬 싸죠. 수익률에 결정적인 영향을 ...

삼성의 ‘기나긴 여정’ 도전자 우글거린다

몇 년 전만 해도 한국 경제의 엔진은 삼성전자+‘차화정’(자동차·화학·정유)이었다. 적어도 증권가에선 그렇게 불렀다. 그런데 요즘 증권가 관심사는 달랑 두 개로 줄어들었다. ‘전차...

대장주를 흔들어라?

1993년 6월7일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은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꾸자’며 신경영을 선언했다. 그리고 20년. 삼성전자는 스마트폰과 반도체 생산에서 글로벌 1등 브랜드로 도약...

양치기 소년의 말, 증시는 안 믿는다

요즘 국내 증시 관계자들이 가장 크게 관심을 갖는 이슈는 ‘북한’이다. 남북 간 전면전으로 치달을 우려가 제기될 정도로 상황이 엄중해서다. 북한은 지난 2월 세 번째 핵실험을 실시...

절체절명 위기에서 황금 생명줄 찾다

역발상이 주효했다. 오염물질 배출업체가 친환경 사업으로 변신하면서 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 우량 중견 기업(제1200호 특집 ‘경제 허리 받치는 우량 중견 기업들’ 참조) 5위...

‘내실 있는 살림꾼’ 뒤쫓는 ‘승부사’

화장품업계에서 LG생활건강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업계 절대강자이던 아모레퍼시픽을 LG생활건강이 뒤쫓고 있다. ‘영원한 1등은 없다’라는 말이 화장품 업계에도 적용될지 눈과 ...

카톡-라인, 게임 플랫폼에서 ‘2차전’

1억명이 사용하는 글로벌 메신저 탄생이 임박했다. 지난해 6월 출시된 ‘라인’이 1년 3개월 만에 가입자 6천만명을 돌파했다. 올해 말까지 사용자가 1억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LG, 시험대에 오르다

재계 순위 4위로 국내 대표적인 재벌 기업 중 하나인 LG그룹이 지금 최악의 위기에 몰려 있다. 실적이나 성장성 같은 주요 지표에 경고등이 켜져 있고, 수출 여건 등 주변 환경도 ...

‘전차’가 끄는 코스피, ‘바닥’ 찍었나

“유럽중앙은행(ECB)은 주어진 권한과 우리의 정책 목표 내에서 유로(화)를 보전하는 데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할 준비가 되어 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7월26일 “나를...

경제가 무너져도 솟아날 ‘채권’ 있다

전세계 금융 시장이 하루하루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밤사이 벌어지는 유럽 재정 위기 소식에 국내 주식과 채권 시장은 널뛰기를 하고 있다. 이렇게 유럽 재정 위기가 해결의 실마리를 ...

투자자도 ‘중독’시킬 새 온라인 게임

해외 시장 불안, 부정적인 경기 전망 등으로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주식시장이 연일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자, 철강, 유통, 자동차, 건설 등 전 부문의 주가가 날마다...

‘제2의 라응찬·이휴원’ 배출할까

지난 1990년대 초까지만 해도 국내 은행은 고졸자들의 ‘춘추 전국 시대’였다. 상고를 졸업하자마자 은행에 투신했다가 요직에 오르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신한은행 내분 사태’를 ...

애플의 화려한 시대 저물어가는가

애플의 전성기도 내리막길로 접어들까. 스티브 잡스의 유작으로 불린 아이폰4S가 반짝 뜨는가 싶더니 이내 삼성전자에 밀리며 스마트폰의 시장 점유율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내년 시장 ...

주저앉았던 LG, ‘LTE’ 딛고 ‘부활 질주’

국내 10대 그룹의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LG그룹의 추락이었다. 아직 3분기 실적 발표를 하지 않은 지주사 ㈜LG를 제외한 그룹 상장 계열사 10곳은 4천2백...

패션 산업 강자 다투는 3세들의 ‘불꽃 전쟁’

삼성그룹과 LG그룹 창업주 손자·손녀가 패션의류 시장에서 ‘피 튀기는’ 쟁투를 벌이고 있다. 삼성그룹 창업주인 고 이병철 회장의 손녀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39)은 그룹 내 패션...

중국 생수 사업에 ‘올인’하는 까닭은?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이 자체 생수 사업에 나섰다. 신회장은 올 3월 백두산 광천수를 생산·판매하는 상선워터스에 2백9억원을 투자했다. 지분 55%를 획득하면서 계열사에도 편입시켰다...

‘스마트 디바이스’ 업고 훨훨 날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이른바 ‘스마트 디바이스’의 출연과 함께 돋보인 것은 단연 소프트웨어이다. 기존 하드웨어 중심의 시장에서 소프트웨어를 축으로 하는 시장으로의 재편은 전체...

마음 놓고 묵혀둘 만한 ‘성장주’들

주가지수 변동 폭이 과거 어느 때보다 크다. 종합주가지수(코스피) 하루 변동 폭은 70포인트를 넘기기 일쑤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럽 재정 위기와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 탓에 대...

국산 온라인게임, 하반기 ‘대박’ 예감

한국 온라인게임업체가 ‘날개’를 달았다. 국내외 시장 규모가 커지고 신작 게임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온라인게임 산업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듯하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한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