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관천 前 청와대 행정관이 밝힌 ‘불통 청와대’ 실상

“절대군주제에서도 있을 수 없는 일로 현재 청와대 시스템은 조선시대만도 못하다.”최순실씨 국정개입 의혹이 제기되면서 청와대 시스템의 민낯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지금까지 드러난...

[박관용 회고록] “파국 막기 위해 탄핵만은 피하려 했으나…”

‘탄핵’은 2004년을 연 화두(話頭)다. 철저한 원칙주의자 조순형 민주당 대표의 경고를 계기로 표면화된 탄핵은 사흘 뒤인 1월8일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화’됐다. 그는 “대통령이...

‘절망의 아이콘’으로 전락한 시민구단

프로축구 K리그는 현재 1부 리그(클래식)와 2부 리그(챌린지)까지 총 23개 구단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그중 12개 팀이 지역자치단체(지자체)의 시민주 공모를 통해 탄생한 시민...

“사법부 독립성, 법관 개개인이 스스로 지켜야”

지난 3월2일의 테러방지법 국회 통과를 지켜본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는 “이번 사안을 두고 삼권분립이 무색해진 민주주의의 붕괴라는 여론의 비판이 들끓었다. 무엇보다 이번 법 제정은 ...

양대 노총 “정부의 일반해고 지침은 위법적 노동개악”

정부의 일반해고 가이드라인(지침)과 취업규칙 변경요건 완화에 대한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12일 더불어민주당 주관으로 열린 토론회에서 각계 각층의 성토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정...

“일본과 졸속 합의한 정부 이완용 나무랄 것 하나도 없다”

한·일 정부의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합의 발표에 대한 반발 여론이 거세다. ‘굴욕 합의’라는 비난의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소송을 대리하고 ...

“일본과 졸속 합의한 정부, 이완용 나무랄 것 하나도 없다”

한·일 정부의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합의 발표에 대한 반발 여론이 거세다. ‘굴욕 합의’라는 비난의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소송을 대리하고 ...

“한상균 위원장 끌어내려던 신도들은 고액 시주자들”

조계종 화쟁위원회가 주재하는 신도회 비상총회가 열렸던 12월2일,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조계사에는 오전부터 민주노총 관계자, 신도, 취재진 등이 몰려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경찰...

‘비리 온상’ 재향군인회, 대수술 필요하다

1000만 전역 군인을 위한 보훈단체인 대한 민국재향군인회(이하 향군)의 현직 회장이 결국 구속됐다. 현직 회장이 재임 기간 중구속된 것은 향군 63년 역사상 초유의 일이다. 금품...

수명 다 된 원전에 투자하는 한수원, 연장 승인 압박하나

한국수력원자력이 수명이 다 돼가는 원전에 대규모 투자하고 있었다. 이는 수명연장이 될 것을 가정한 관행으로 수명연장 승인과정이 허술한 탓으로 풀이된다.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재벌 일가 대변할지 국민 경제 편에 설지 선택하라

롯데그룹의 경영권 세습을 둘러싼 신동주·신동빈 형제의 골육상쟁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막장 드라마나 궁중암투보다 더 흥미진진한 ‘대본 없는 리얼리티 쇼(reality s...

‘한 지붕 두 가족’에서 ‘한 지붕 세 가족’으로?

새정치민주연합 ‘김상곤 혁신위원회’가 흔들리고 있다. 최근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한 5차 혁신안을 발표하면서 의원 정수를 369명으로 늘리는 안을 제시했다가 의원 정...

정부 간섭이 공무원연금 개혁 걸림돌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사회적 합의 기구 역할을 했던 공무원연금 개혁 실무기구가 진통 끝에 지난 5월1일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합의해 발표했고, 여야 지도부는 이 합의안을 추인해 국...

“전직 대통령도 부르는 판에…”

“국제협력·통상·자원외교 등에서는 대통령님을 모시고, 혹은 제가 대표가 되어 세계 각지를 누비면서 우리 기술의 세일즈와 자원외교에 힘을 쏟았습니다.” 이명박(MB) 정부 시절이던 ...

‘문고리’ 끗발에 장관도 벌벌 긴다

“차관이 장관보다 위다.” “비서관이 수석(비서관)보다 세다.” ‘말이 안 되는 말’이지만 권력 세계, 특히 우리 공직사회에서는 얼마든지 성립한다. 최고 권력자(대통령)와의 ‘거리...

‘왕차관’의 P호텔 모임, 자원외교 주물렀다

“4대강이 그냥 커피(인스턴트커피)라면, 자원외교는 진짜 커피(원두커피)다.” ‘사자방(4대강·자원외교·방위사업)’ 비리 논란이 한창인 여의도 정가에서는 자원외교와 4대강을 비교해...

“청와대 재난 매뉴얼 2800권 낮잠”

“안전한 사회, 유능한 정부, 성숙한 자치. 안전행정부가 함께합니다.” 안전행정부에 전화를 걸면 들을 수 있는 통화 대기음이다. ‘유능’이나 ‘성숙’보다 ‘안전’이 먼저 언급된다....

‘충성 경쟁’ 따라 피바람 몰아칠 듯

12월8일 북한은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를 개최해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반당·반혁명적 종파 행위와 관련한 문제’를 토의한 후 그의 해임 및 출당, 제명을 결정하...

“장성택 제거 작업, 작년부터 준비”

미세 먼지만큼이나 탁한 혼돈의 기류가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동북아를 뒤덮고 있다. 방공식별구역 선포 등으로 중국이 일본은 물론 한국과도 대립각을 세우는 상황에서, 이번에는 한동안 ...

기무사령관 단칼에 내친 ‘숨은 손’은?

10월25일 장경욱 국군 기무사령부(기무사) 사령관(육사 36기)이 전격 교체됐다. 장 전 사령관은 후임 보직도 없이 취임 6개월 만에 이임식도 갖지 못하고 쫓겨나듯 짐을 싸야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