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쓰나미’ 몰고 온 ‘백인 노동자의 반란’

“내가 2016년이나 혹은 그 이후에도 미국 대통령이 된다는 것은 신의 뜻이 아닐지도 모른다. 나는 이제 캠페인을 중단한다. 미국은 정치적 쓰나미(tsunami)에 직면해 있다. ...

新자유주의 이끌어온 美 경제 노선의 균열

“제기랄, 버니 샌더스의 3월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 제출 보고서의 분량이 18만8613쪽이나 되잖아.” 미국 워싱턴의 정치분석가 리드 윌슨은 최근 트위터에 이런 글을 올렸다....

“24시간 영업·위약금·로열티 과감히 없앴다”

바야흐로 편의점 전성시대다. 오프라인 유통 채널 중 편의점만 성업 중이다. 1인 가구와 노인 인구가 늘어나면서 꼭 필요한 품목만 소량 매입하는 소비문화가 확산된 영향이 크다. 그러...

이세돌의 아름다운 패배…‘인간다움’에 열광했다

이세돌 9단은 마지막까지 승부사였다. 인공지능(AI) 컴퓨터 ‘알파고’와의 5번기 마지막 대국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패했다. 패색이 짙어진 대국에서도 1200대의 슈퍼컴퓨터와 연결...

‘샌더스 돌풍’은 ‘찻잔 속 태풍’인가

‘누구든 한 주(週)에 40시간을 일하는 사람이 가난하게 살아서는 안 된다.’ ‘민주적 사회주의자’를 자처하며 소득 불평등 타파 등 파격적인 공약을 앞세워 미국 민주당 대선 레이스...

“100년을 기약할 수 있는 슈즈 브랜드 만들겠다”

우리 사회의 청년 실업 문제가 좀처럼 해결될 조짐을 보이지 않는다. 서울노동권익센터가 2016년 1월 발간한 ‘동향과 이슈’에 실린 ‘청년 고용의 대안과 서울시 청년수당의 의미’란...

재주는 ‘트럼프’가 부리고 열매는 ‘크루즈’가 따나?

“트럼프는 단지 언론이 자신을 얼마나 많이 보도했는지를 보여주기 원한다. 하지만 크루즈는 권력을 축적하고 이를 행사하기를 원한다. 트럼프는 선전(publicity) 자체가 목적이지...

천안의 강남 ‘불당 신도시’ 집값, 인근 시세보다 60% 높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입주가 시작된 충남 천안의 불당동, 백석동 일대 불당신도시가 천안의 신흥부촌으로 평가받고 있다. 교통편과 학군이 우수해 시세는 인근 아파트보다 60% 이상 높게...

[2015 차세대 리더 100] ‘신이 내린 목소리’ 조수미 1위 등극

문화예술 부문을 살펴보면 음악인의 강세가 지난해에 이어 계속됐다. 톱10에 든 인물 중 1위인 소프라노 조수미를 비롯해 국악인 송소희, 첼리스트 장한나, 피아니스트 손열음·이루마·...

어리숙한 ‘잉여인간’이 첩보 영웅 되다

첩보물이 변하고 있다. 올해 개봉해 많은 관객을 모았던 ()와 는 첩보물이면서 심각하고 진지한 대신 코믹함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었다. 여기에 또 한 편이 가세했다. ‘병맛’...

‘이단자’끼리 만나 외로움 달래려나

동북아에서 이단자 취급을 받고 있는 북한과 일본이 올가을 정상회담을 개최할 수도 있다는 동향이 감지되고 있다. 일본 국내에서 낮은 지지율로 고민하면서도 개헌을 추진하고 있는 아베는...

[이덕일의 칼날 위의 歷史] #46.비명에 간 부친의 한 품고 미래로 가다

재위 18년(1794년) 1월13일, 정조는 부친 사도세자의 무덤인 현륭원을 참배했다. 사도세자의 위패(位牌) 앞에 향을 피우기 위해 엎드렸다가 일어서지 못하고 목메어 울었다. 은...

유병언 죽음 1년, 구원파는 지금…

유병언 전 기독교복음침례회 회장의 시신이 발견된 지 1년여가 지났다. 세월호 참사 당시 배후로 지목됐던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는 그동안 물밑에서 행동을 취했다. 엄청난 양의 언론...

40대가 혼자 떠나는 힐링 여행지 5곳

강원도 인제 방태산휴양림방태산(1444m)·구룡덕봉(1388m)·깃대봉 등 고봉에 둘러싸인 방태산휴양림은 찾아가는 길부터 강원도 오지 냄새를 물씬 풍긴다. 단 하루만 다녀와도 3박...

[이덕일의 칼날 위의 歷史] #36. 노론, 주자학 당론 삼아 반대파 제거

조선 후기 유학자들의 글을 읽다 보면 ‘도통(道統)’이란 말이 나온다. 도통이란 유학의 정통을 계승한 인물에게 붙이는 칭호다. 조선 후기에는 주자학을 완성한 주희(朱熹), 즉 주자...

[이덕일의 칼날 위의 歷史] #35. “어찌 정승을 사사로운 신하로 두시려 하십니까”

조선시대 의정부의 정승이 세 명인 것은 고대 청동 솥이었던 정(鼎)의 발이 셋인 데서 딴 것으로 균형을 잡기 위한 것이었다. 좌의정·우의정도 정1품의 극품(極品)이지만 영의정은 수...

“우리 모두는 ‘눈먼 자들’이었다”

“세월호라는 배가 침몰한 사고이자, 국가가 국민을 구조하지 않은 사건이다.” 소설가 박민규는 지난해 한국 사회에 화두를 던졌다. 그의 글이 담긴 는 일주일 만에 3만부 판매를 돌파...

딸의 반란, 아버지를 몰아내다

지난 3월27일 일본 가구의 명가 ‘주식회사 오쓰카 가구’ 정기주주총회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다. 원래 일본 기업은 3월에 주주총회를 많이 열기 때문에 오쓰카 가구의 주주총회가 그...

[이덕일의 칼날 위의 歷史] #29. 양반들, ‘주자’ 신격화로 기득권 강화

한 사회가 얼마나 건강한지를 살필 수 있는 잣대 중 하나는 사상의 자유다. 사상의 자유란 그리 복잡한 것이 아니다. 다른 사람이 나와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을 허용하고, 또 그...

[단독] 문선명 7남 문형진, 통일교로부터 교권 박탈당했다

지난 3월8일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은 고 문선명 총재의 5녀 문선진씨(39)를 세계회장에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문선명 총재의 부인 한학자 현 총재 체제에서의 문선진씨 임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