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이 하는 일’ 몰라서 벌받은 사람들

지진은 천재지변이다. 그런 자연 재앙을 미리 예측하지 못한 과학자들에게 죄를 물을 수 있을까? 이탈리아에서는 죄가 된다는 판결이 나왔다. 법원은 지진을 정확하게 예측하지 못한 여섯...

관광업체 대표들과 학자·관료 고르게 전진

관광 분야 전문가들이 뽑은 가장 영향력 있는 차세대 파워 리더에는 관광업체 대표와 학자, 관료 등이 골고루 이름을 올렸다. 차세대 파워 리더로 꼽힌 세방여행사 오창희 사장은 아버지...

백성들 위로하며 스스로 죄를 묻다

문종은 즉위한 이듬해인 1451년 음력 9월5일(경자), 역질에 걸린 환자들을 치료하고 위로하는 시책을 친히 글로 적어서 도승지 이계전에게 보였다. 또 벽사약을 내리는 한편, 수륙...

‘싸이 수수께끼’ 다섯 가지

서울광장에 10년 만에 또 한 번 축제의 장이 열렸다. 2012년 10월4일 밤 10시. 2002년의 여름처럼 덕수궁 대한문까지 사람들이 흘러넘쳤다. 싸이는 그해 여름, 대마초 흡...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내 방식으로 전했을 뿐”

학력도, 줄도, 배경도 없이 영화 하나로 자신을 세상에 알린 사나이. 로 베니스 영화제 그랑프리를 타며 100년 한국 영화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김기덕 감독(52). 그는 어떤...

‘충무로의 이단아’, 한국 영화계의 주류로 진입할까

지난해 5월 칸 국제영화제 기간 중 한국 유명 영화인과 몇몇 기자가 현지 한인 식당에 모여 저녁 식사를 함께하려 했다. 우연찮게도 김기덕 감독이 이창동 감독과 같은 장소에서 만나기...

세종대왕 일생 비튼 한국판 ‘왕자와 거지’

조선 태종조. 차기 왕권을 물려받을 세자 양녕은 주색잡기에 빠져 있고, 차남 효령은 승려가 되었다. 결국 책만 파던 셋째 충녕이 세자의 자리를 물려받게 되고, 책봉 3개월 뒤 왕위...

뚝심·혁신·모험이 ‘장수의 밑천’

최근 미국 월스트리트에는 ‘18클럽’이라는 은어가 나돈다. 18개월 이내에 회사에서 쫓겨나는 최고경영자(CEO)를 일컫는 신조어이다. 기업이 잦은 CEO 교체로 골치를 썩는 것은 ...

신바람 교보생명, 경영권 안정은?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59)에게는 여러 꼬리표가 따라붙는다. 우선 생명보험업계의 유일한 오너 최고경영자(CEO)이다. 자신이 대주주이면서 직접 생보업계 ‘빅3’의 한 축을 이끌고 ...

‘지상에서 부활’ 꿈꾸는 중국 기독교

중국 상하이(上海)의 한 외자 기업에서 일하는 덩유에 씨(여). 덩 씨와 그의 남편은 매주 일요일마다 ‘은밀한 장소’에 가 미사에 참석한다. 덩 씨 부부가 예배를 올리는 장소는 한...

‘시한폭탄’ 안은 롬니, 백악관 주인 되겠나

미국 대통령을 선출하는 백악관행 레이스에서 종착점이 4개월 앞으로 다가왔음에도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미트 롬니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47% 동률을 기록할 정도로 치열한 초박빙 접전...

‘스타’ 경영자로 뜬 금융계 ‘이단아’

‘혁신을 꿈꾼다면 중요한 힌트 하나. 전문가 지식의 반만 쌓으라. 너무 다 알면 오히려 불리하다. 여백을 당신만의 생각으로 채우라.’(6월4일)‘잡다한 생각은 틀로 정리돼야 한다....

화려한 ‘슈퍼 화요일’은 없었다

미국 공화당의 유력한 대선 주자인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는 오하이오 주 프라이머리에서 자신을 추격하는 릭 샌터롬 전 상원의원을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고 승리했다. 그는 이른...

코란 소각 사건, ‘문화 전쟁’ 불렀다

아프가니스탄(아프간) 주둔 미군 기지에서 발생한 코란(Koran) 소각 사건이 일종의 ‘문화 전쟁’으로 비화하면서 일파만파로 확대되고 있다. 사건 발생 후 1주일째 계속된 격렬한 ...

혁명의 결실 위로 파고드는 ‘이슬람주의’

지난 10월23일 일요일 튀니지에서 총선이 실시되었다. 벤 알리 정권을 타도하고 중동에서 처음으로 ‘아랍의 봄’ 소식을 전한 지 10개월 만이다. 중동의 독재 정권들이 무너진 후 ...

“50년 만에 1천만 개인 고객 첫 돌파…은행 내부 혁신도 마무리 단계”

조준희 IBK기업은행장은 임직원 1만1천명에게 꿈과 희망이다. 조행장은 지난해 12월28일 기업은행 공채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기업은행장에 올랐다. 그가 잘 해내야 임직원들이 자기도...

경제 상황 따라 살고 죽는 ‘호색한’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는 9월29일 75세 생일을 맞았다. 밀라노에서 정치인으로 출발한 그는 세 개의 TV 방송사, 최대의 광고회사, 최고의 축구 구단을 소유한 재력가이...

‘따로 또 같이’ 달려온 두 야구 천재의 운명

“충격이다.” 허구연 MBC 해설위원은 비통한 표정을 지었다. 낙천적인 허위원이 비탄에 잠긴 이유는 간명했다. “올 시즌 프로야구가 6백만 관중을 돌파했다. 하지만, 6백만이 사랑...

‘욕망의 덫’에 단단히 걸린 언론 제국

세상 사람들은 호주 출신의 언론인 루퍼트 머독을 ‘언론 황제’라고 부른다. 그냥 붙여진 이름이 아니다. 그가 회장으로 있는 뉴스코퍼레이션(News Corporation)은 미국, ...

‘트윗 폴리티카’ 정동영이 호령한다

각종 선거에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위력이 확실하게 드러나면서 트위터를 즐겨 사용하는 정치인이 늘어나고 있다. 은 주요 대권 주자들의 트위터 활동 상황과 실제 트위터 영향력을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