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이들이 어둠을 물리친다”

2000년 뉴밀레니엄을 맞이한 우리를 찾아온 ‘중간계’라는 신세계가 있었다. 2001년 를 시작으로 장장 10년이 넘는 동안 세 편의 시리즈와 세 편의 시리즈가 중간계를 배경으...

[이덕일의 칼날 위의 歷史] #17. "사람들이 다 말하는데, 전하만 홀로 못 듣는 것입니다"

숙종(肅宗) 13년(1687년) 5월 우의정 자리가 비자 숙종은 영의정 김수항(金壽恒)과 좌의정 이단하(李端夏)를 불러 복상(卜相)하도록 했다. 복상이란 정승이 될 사람을 추천하는...

‘파파’의 기도, 얼어붙은 대륙 녹이나

3월16일 중국 상하이(上海) 시 외곽의 아파트에서 한 신부가 향년 97세를 일기로 선종했다. 그의 이름은 판중량(范忠良). 중국 가톨릭의 지하교회를 상징하는 신부 중 한 명이었다...

[將軍들의 전쟁] #24. 대통령 보고 군사기밀 3일 만에 언론에 통째로 유출

세상에는 많은 장군이 있다. 지략이 뛰어난 지장(智將), 덕성이 풍부한 덕장(德將), 용맹스러운 용장(勇將) 등이 있지만, 가장 선망의 대상이 되는 최고의 장군은 운이 좋은 운장(...

“유병언을 모세, 권신찬을 아론이라 불렀다”

청해진해운 실소유주로 지목받고 있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에 대한 검찰 수사가 유 전 회장 일가의 은닉 재산을 찾는 데 집중되고 있다. 유 전 회장 일가의 불법 자금을 추적...

“구원파 소유 신안 염전 ‘노예 염전’ 의혹 수사”

경찰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73)이 실질적 교주로 있는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가 소유하고 있는 전남 신안군 도초면 일대 염전이 ‘노예 염전’인지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

“기업이 곧 교회요, 나는 ‘천국의 스파이’다”

여객선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 비리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전 방위로 확대되고 있다. 유 전 회장 일가의 탈세, 횡령, 인허가...

이선희·이은미·이소라 “진정한 팝의 세계 보여주마”

그 옛날, 팝의 전성시대라 불리던 시절이 있었다. 사전에 정의돼 있지는 않지만 사람들에게 팝이란 무엇보다도 쉬운 음악이며 장소나 상황에 관계없는, 무엇보다도 ‘가수’의 음악으로 인...

‘차르’ 왕관 쓴 푸틴, ‘소련’ 부활 꿈꾼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세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2월 소치 동계올림픽을 개최하고 종합 우승을 차지한 러시아는 지금 ‘미·소 양강 시대’의 영화 재현을 꿈꾸는 듯 한껏 고...

그대는 ‘봉’, 모른 척하고 사란 말이야

“여러분의 뷰티 멘토가 되어드립니다.” 케이블TV에서 방송되고 있는 한 뷰티 프로그램 진행자의 고정 멘트다. 시청자들에게 현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멘토 역할을 하겠...

[New Books] 선대인, 미친 부동산을 말하다

선대인, 미친 부동산을 말하다과거의 부동산 신화는 이미 끝났으며,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는 부동산 연착륙은 이젠 불가능할까. 저자는 정부·건설업계·금융권도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미국 대통령도 못하는 게 있네

미국 국회의원들은 지역구 주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시청이나 공공기관 건물에서 ‘타운홀 미팅’을 자주 갖는다. 9월5일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에서도 타운홀 미팅이 열렸다. 40여 명...

동성애가 치료 대상이라고?

“1997년, 제가 14세 때였습니다. 저는 남자로 태어났지만 성적 정체성은 여자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부모님과 제가 다니는 교회 관계자들은 남자라는 정체성을 되찾아야 한...

가신 그룹 전진 배치 한학자 총재 다음 수는?

지난해 9월3일 통일교 창시자 문선명 총재가 타계한 후 세간의 관심은 ‘향후 통일교를 누가 이끌 것인가’에 쏠렸다. 문 총재의 세 아들을 등장시켜 이른바 ‘왕자의 난’으로 향후 후...

중국 사교 ‘전능신교’, 한국 들어왔다

중국 최대 사이비 종교의 하나인 전능신교가 국내에 진출해 은밀하게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이들은 세계 종말론을 주장하고 있으며, 중국 정부는 ‘사교’로 규정하고 대대적인 검거령을 ...

전능신교 신도들 직접 만나 보니…

기자는 전능신교 신자들과 직접 접촉해보았다. 이를 위해 신문 광고에 있는 이메일(아이디 footsteps2013@)을 이용했다. 2월6일 처음 메일을 보내 “신문에 난 광고를 보니...

[2012년 문화 인물] 김기덕, 한국 영화계 출구 찾았다

올해 ‘큰 상’을 받은 김기덕 감독은 ‘불편해하는 시선’으로부터 좀 자유로워졌을까. 2012년 김감독은 대중 앞으로 불쑥 다가왔다. 상업영화를 들고 왔다는 것이 아니다. 그는 영화...

“미래를 기다리지 말고, 현재를 놓치지 말자”

영화 개봉을 10여 일 남겨둔 2012년 8월23일 김기덕 감독은 관객에게 바짝 다가섰다. tvN 에 출연한 그는 “관객들에게 친근하게 인사를 하고 싶었고, 그동안의 이미지를 바...

큰 빛 남긴 큰 별들 역사의 뒤안길로

2012년에도 국내외에서 많은 별들이 졌다. 국내에서는 저명한 문화·종교계 인사들과 기업인들이 유명을 달리했다. 특히 연예 등 문화계 인사들이 두드러지게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박근혜, ‘이회창의 길’로 들어서나

2002년 12월20일. 전날 치러진 16대 대선에서 노무현 민주당 후보에게 충격의 패배를 당한 이회창 한나라당(새누리당의 전신) 후보가 정계 은퇴 선언을 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