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사가 임성한 작가 ‘떠받드는’ 이유

“저 정도 드라마는 정말 나도 쓸 수 있겠다. 다만 창피해서 내 이름 걸고는 쓸 수가 없다.” 한 지인이 국내 최고 인기 작가의 드라마를 보면서 한 말이다. 바로 임성한 작가의 ...

백수도 서러운데 도서관 이용료 내라고?

“지금까지 학교에 낸 등록금이 얼만데 취업도 안 된 학생들한테 돈을 더 뜯어가겠다는 건지….” 지난해 고려대를 졸업하고 고시 준비를 하고 있는 박 아무개씨(28)는 3월11일 학교...

“문재인, 대권 주자 이미지 만드는 데만 치중”

“이번 4월 재·보선 아주 만만치 않을 거야. 특히 천정배 전 장관이 무소속 출마라도 하면 문재인 대표로선 아주 골치 아파지지.” 한 달 전쯤 새정치민주연합 광주 지역의 한 관계자...

세금 구멍 찾아 귀신같이 빼돌린다

룩셈부르크 조세 당국과 343개 글로벌 대기업 간의 비밀 거래가 폭로되면서 이케아의 이미지도 치명타를 입었다. 독일 일간지인 ‘쥐트도이체 차이퉁(SZ)’은 이케아 창업주 잉바르 캄...

“춤은 무로 시작해 무로 끝난다”

진옥섭 한국문화의 집 예술감독은 춤판을 가장 많이 만든 전통 공연 기획자다. 특히 전통 춤 쪽에서 집요한 발품으로 초야에 숨어 있던 전통 춤꾼을 발굴해 중앙 무대에 널리 알린 것으...

“홍송원에게 돈 떼인 재벌 여럿 있다”

홍송원 서미갤러리 대표(62)가 9월16일 또 구속됐다. 이번엔 1조원대 기업어음(CP) 사기 발행으로 구속된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의 부인 이혜경 부회장과 엮였다. 이 부회장이 법...

직장인은 출근 자체가 공포다

는 올해 한국 영화계가 생산한 가장 볼 만한 공포영화다. 올여름 개봉했던 두 편의 한국 공포영화 과 가 왜 그렇게 시시했는지를 역으로 증명해 보이는 것이다. 의 배경이 되는 곳은 ...

[New Movies] 주온: 끝의 시작

주온: 끝의 시작감독 오치아이 마사유키출연 사사키 노조미, 아오야기 쇼 일가족 살인 사건이 발생한 집에서 원혼이 된 이들의 이야기인 시리즈 프리퀄. 소년 귀신 토시오의 탄생 스토...

[New Movies] 소녀괴담

소녀괴담감독 오인천출연 강하늘, 김소은, 김정태 인수는 귀신을 보는 특별한 재능을 지녔다. 그 때문에 친구로부터 따돌림을 당했던 그는 시골 마을로 전학을 가게 된다. 전학한 첫날부...

[그림, 시대를 증언하다] 이승만, 우상화로 ‘왕’이 되다

“외교에는 귀신, 내치에는 병신.” 한 사람을 두고 평가가 이처럼 극명하게 갈리는 경우는 드물다.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이자 4·19 의거로 권좌에서 내려와 하와이에서 쓸쓸하게 여생...

쌍둥이 낳았다고 마을에서 내쫓고 아이 몸에 바늘 집어넣고

지난해 8월5일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 아동병원에 태어난 지 불과 한 달 반밖에 지나지 않은 여자 아기 인궈궈(殷國國)가 긴급 이송됐다. 심한 경련 증세를 보이는...

중국 치킨집들, 전지현 업어줘야겠다

“눈 오는 날에는 치맥인데….” 종영한 SBS 드라마 에서 천송이(전지현)가 던진 이 한마디는 중국에 예전까지는 없던 ‘치맥 문화’를 만들어냈다. ‘치킨에는 맥주’라는 우리네 문화...

음습한 음모의 진원지를 찾아라

‘찌라시’라 불리는 증권가 사설 정보지의 내용을 보거나 들었던 경험, 누구에게나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스마트폰과 SNS 사용이 빈번한 요즘에는 별로 신기한 일도 아니다. 터무니...

[New Movies] 로보캅

로보캅감독 호세 파딜라출연 조엘 킨나만, 사무엘 L. 잭슨, 게리 올드먼, 애비 코니쉬 경찰인 알렉스 머피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 치명적 부상을 입는다. 이후 그는 최첨단 기술을 통...

“아름다움? 한 사람씩 껴안고 킁킁 냄새를 맡아보라”

으로 대중에게 한 발짝 더 다가섰던 곽재구 시인(60)이 또 하나의 기행 산문집 를 냈다. 그는 이번에도 사람과 자연을 잇는 따뜻한 문장을 구사한다. 시인은 올겨울에도 인도에 갔다...

“호남에서 두 곳만 잡으면 민주당 무너진다”

“누구도 알 수 없는 3대 불가사의가 있다. 김정은(북한 지도자)의 속마음, 박근혜의 창조경제 그리고 안철수의 새 정치다.” 한때 인터넷에 회자됐던 정치권 풍자 유머다. 안철수의 ...

“남 앞에서 웃고 울게 하는 것, 그게 노는 것이다”

올해 공연계 최고의 화제를 뽑을 때 창극의 부활을 빼놓을 수 없다. 일반 관객에게 가장 인기 없는 공연 장르였던 창극에 관객이 몰린 것이다. 물론 관객이 몰리기 전 국내 공연계의 ...

그 처절한 몸짓에 관객은 빨려든다

전도연만큼 이름만으로 신뢰를 주는 여배우는 드물다. 그의 말마따나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유독 힘든 작품에 자주 출연”했으되, 그때마다 보는 이들을 매료시켰다. 전도연이 연기하는...

“안철수, 새누리당 좋을 일만 하고 있어”

광주시 동구 지산동에 위치한 광주지방검찰청 일대는 서울 서초동 법원 근처를 연상케 한다. 건물마다 외벽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변호사 간판들이 빼곡하고, 1층에는 속기사와 법무사 사...

연애에 빠지면 섹시하고 너그러워진다

이성에게 좋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은 인간의 욕망은 누구나 다 똑같다. 여성은 남성에게 ‘예쁘고 섹시하게’, 남성은 여성에게 ‘힘 있는 남자’로 어필되길 원한다. 그래서일까. 연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