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집 교수의 시사유감] 삼성 갤럭시 노트7 사태, 반전은 아직 늦지 않았다

해외를 나가보면 국내 기업 중 국제경쟁력을 갖춘 조직이 어떤 기업인지 쉽게 알 수 있다. 미국 또는 유럽, 더 나아가 중국을 가보더라도 국내 기업 중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선명...

좀비 바이러스 출현 가능성, ‘완전 제로’는 아니다

한동안 좀비 영화가 잠잠한가 싶더니 최근 들어 다시 붐이 일고, 국내에서도 첫 좀비 영화 《부산행》이 등장했다. SF나 공포물에서 좀비는 단골 소재 중 하나였다. 좀비의 공격을 받...

7000여명의 원혼은 어디로...돌아오지 못한 귀국선 우키시마호

일본의 식민지배 아래 놓여 있던 20세기 초의 한반도. 점령군이었던 일본은 명성황후를 시해하고, 식민지배에 항거하는 독립운동가들을 탄압했다. 남성들은 전쟁터나 공사현장에 강제로 끌...

tvN의 드라마는 엣지가 살아 있다

tvN 드라마의 성장세가 무섭다. 《미생》부터 《시그널》 《또 오해영》 그리고 《디어 마이 프렌즈》까지 연전연승이다. 사실 tvN 드라마 시대의 전조(前兆)는 ‘응답하라’ 시리즈가...

[강장묵의 테크로깅] 곧 다가올 증강의 세계를 디자인할 때

2030년, 이제 초등학교 3학년이 된 K군은 방 천장에 붙은 달걀귀신을 잡는다. 아버지는 눈을 씻고 보고 또 봐도 그저 천장일 뿐이다. 하지만 아들 K군은 연신 헛것을 보고 웃는...

나쁜 것을 나쁘게 칭할 수 있는 권리

‘옛날 옛적에’ 두창, 혹은 천연두라는 질병이 있었다. 두창은 보균자 중 절반 이상의 목숨을 앗아갔고, 그것도 스무 살 아래의 꽃 같은 생명만 취했다. 사람들은, 어디서 오는지 어...

‘루저 오해영 ’의 삶, 女心을 저격하다

‘신(新)드라마 왕국’으로 불리는 tvN이 마침내 ‘월화드라마’에서도 터졌다. 그동안 tvN에선 《응답하라 1988》 《미생》 《시그널》 등이 신드롬을 일으켰고, 《오 나의 귀신님...

'곡성'이 탐구하는 악의 실체

나홍진 감독의 은 무시무시하다. 한마디로 걸작이다. 언론시사회 직후 쏟아지는 찬사가 결코 과장이 아니다. 에 관한 이 글은 영화를 관람한 후 읽는 편이 더 좋을 수도 있겠다. 이 ...

눈속임은 가라, 가상현실 온몸으로 느낀다

지금까지 가상현실(VR)은 눈속임이었다. HMD(Head Mount Display·머리 덮개형 디스플레이)로 사람 눈으로 들어가는 시각 정보를 통제해 가상현실을 구현한다. 그러다 ...

여성 자영업자 울리는 기막힌 ‘소액 사기’

대전광역시 서구에서 커피숍을 운영하는 이 아무개씨(여)는 최근 황당한 사기를 당했다. 4월30일 오전 10시쯤 매장 문을 열자마자 나이 지긋한 한 남성이 들어왔다. 한 번도 본 적...

가상현실, 조끼까지 입고 온 몸으로 즐긴다

HMD(Head Mount Display·머리에 쓰는 가상현실 기기)로만 가상현실을 체험하던 시대에서 온 몸으로 가상현실을 체험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국내에서 유일하게 이 기기...

‘신종 마약’이 당신을 노리고 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대중화되고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한 소통 채널이 확대되면서 마약을 구매하는 일도 손쉬워졌다. 대마초·필로폰·허브 등 각종 마약에 대한 단속 기술이 ...

[한강로에서]한국인이라면 꼭 보세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영화 이 2월24일 개봉 후 이틀째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 문제를 다룬 영화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변죽만 울리는 데 ...

CJ E&M 영업이익 흑자전환, 방송이 이끌었다

CJ E&M의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했다. 특히 '응답하라1988' 등 대형히트작을 내세운 방송부문이 전체 매출증대를 견인한 모양새다. 콘텐츠 제작 역량이 강화되면서...

‘염불보다 잿밥’ 위험한 무속인들

2016년 병신년(丙申年) 새해가 밝았다. 연말연시 최대 호황을 누리는 곳 중의 하나가 ‘점집’으로 불리는 곳이다. 새해맞이 토정비결이나 사주, 신년 운세, 궁합, 재물운 등을 보...

공포와 접하면 발동되는 우리 몸의 자기보호 시스템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천둥이 치는 음산한 밤에 한 여인이 무덤을 파헤친다. 눈을 질끈 감은 채 자른 시체의 다리를 들고 황급히 도망치자 시체가 깨금발로 쫓아오며 그 유명한 대사를 ...

올 여름 꼭 봐야할 공포 만화 5선

적은 시간에 가장 저렴한 비용을 들여 충분한 식은땀을 흘릴 수 있는 기회가 있다. 바로 공포만화 읽기다. 소설이 주는 비주얼의 아쉬움, 영화가 주는 비용과 나들이의 번거로움, 뉴스...

어둠 속 버려진 모텔 복도를 더듬더듬 걸을 때의 공포 느껴보셨나요?

고속도로를 빠져나온 차는 점점 외진 곳으로 향했다. 내비게이션은 어둠으로 우리를 이끌었다. 가로등도 하나 없는, 작은 불빛조차 허락하지 않는 충남 천안의 한 외곽 지역. 내비게이션...

“잘 돌보며 살 터이니 잘 부탁하오”

결혼은 말 그대로 인륜지대사(人倫之大事)다. 당연히 인종·나라를 가리지 않는 만인의 관심사다. 각자가 책을 몇 권씩 써도 될 만큼 스토리는 무궁무진하다. 더구나 결혼에 관한 한 혁...

PC방·동전 노래방·신림동 폐가… 그들의 하루는 지겹게 단조 로웠다

절도·구걸·강도·성매매. 모두 우리 사회의 금기다. 하지만 가출 청소년에게는 생존의 법칙이다. 특히 성매매는 ‘서바이벌 섹스(survival sex)’라고 한다. 말 그대로 살아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