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반· 유급제

초· 중· 고교에 대한 월반· 유급제의 시행 여부를 둘러싸고 교육계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가을 국회에서 교육법이 개정될 경우 빠르면 내년부터 실시될 이 제도의 효율성과 문제점을 ...

다시 구설수 오른 ‘才勝德’

말로 장안의 인기를 끌어온 洪思德 민주당 부총재가 ‘말’로 큰 곤욕을 치르고 있다. 지난달 25일 밤 방영된 “심야토론·오늘의 정치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프로그램에서 터져나온 소...

야권통합에 더 바쁜《다리》발행인

구민주당 부총재 金相賢씨가 발행하던 월간《다리》가 경영상의 이유로 계간으로 바뀐다. 이와 함께 한동안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 있던 김씨는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는 엄정 중립의...

귀담아 들을 현장 증언 많았다

오늘 우리에게 한국전쟁은 무엇일까? 정확히 40년 전에 발발했던 이 역사적 사건이 지금의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무엇인가? 단순히 지나간 역사 속의 한 사건인가, 아니면 여전히 우리...

“한국정치의 正體性 규명"

지난 반세기 동안의 한국사회는 억압의 논리와 역진의 논리가 지배하는 가운데 민의 의지는 좌절되고 지배의지가 압도하는 권위주의로 특징지어진다. 민중과 지배세력이 지배·종속적인 관계를...

[학술] “변절한 4 · 19세대 반성해야”

4월혁명 관계단체인 ‘무명회’가 주최하고 《시사저널》이 후원한 ‘4월혁명 30주년 기념토론회(4월11일 ·프레스센터)에는 60년 당시 시위에 가담했던 8명의 연사들이 정치가 학자 ...

美 컬럼비아대 한국연구센터 스티븐 린튼 박사 인터뷰

● 美 교과서에 실린 한국에 관한 오류란 어떤 것인가? 美 교과서의 오류는 아예 '無知'에서나온 것이다. 사회교과서에서 일본이 70면 정도 차지하고 있는 반면 한...

“실명제 피해 갈 수 없다”

지난 17일 단행된 개각은 무엇보다도 경제 각료들의 경기부진에 대한 문책성 경질로 특징지워질 수 있다. 특히 안정론의 경제정책을 기조로 한 趙淳부총리가 성장론으로 대표되는 李承潤 ...

대통령 한마디가 던진 파문

요즈음 입 가진 사람이라면 저마다 한마디씩 들먹이고 찬방양론이 분분한 ‘고등학교 경쟁입시 도입’ 문제는 잘 알다시피 대통령의 지시에서 비롯된 것이다.지난 2월9일 盧泰愚대통령은 문...

[학술] 간호학과 문화인류학의 만남

간호(의료)행위에서 사회문화적 측면이 강조되기 시작한 것은 여러 민족으로 구성된 미국의 의학계에서 1950년대 후반 간호학자 라이닝거(Leininger)가 인류학에 눈뜨고 ‘문화간...

이삿짐 운송중 입은 피해ㆍ구제 사례

주거환경의 급속한 변화로 도시 생활자들의 인구이동은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라 자동차운송 알선업체(주로 이삿짐센터)의 이용도 늘고 있다. 하지만 일반화물과 이삿짐을 함께 취급하는 대...

‘개혁바람’ 쿠바장벽 넘을까

“쿠바는 독재정치의 치욕스런 사슬의 고리가 아니라 자유의 보루여야 한다.” 1953년 당시 20년간 쿠바의 실권을 장악해오던 독재자 바티스타 정권을 향해 혁명아 카스트로는 이렇게 ...

학력고사 영어문제 ‘출제오류’시비

지난해 12월15일에 시행된 90학년도 대입학력고사 영어시험에 “잘못 출제된 문제가 5개나 된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주관식 문제가 처음 출제된 지난 88학년도 ...

정책

문화부는 뒷짐지고 방관 李御寧 문화부장관은 신년기자회견에서 ‘문화발전 10개년 계획’을 ‘문화발전 열고개’로 바꾸어 불렀다. 고개를 열 개 넘으면 광활한 문화의 초원이 펼쳐진다는 ...

죽음조차 뛰어넘는 사랑

베스트셀러는 임상실험을 통과한 약과 흡과하다. 따라서 베스트셀러 소설의 영화화는, 반드시 완치(작품 혹은 흥행의 성공)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새로운 약(오리지널 시나리오...

통합신당과 카이로스

월간《다리》2월호에 흥미거리 기사 하나가 실려 있다. 1盧3金의 올해 운수에 관한 일본 ‘점쟁이’의 점괘풀이다. 누군가 도와주는 사람이 나타나야 하고, 나타난다면 군인이 아닌 민간...

‘승패 판정’뒤에 남겨진 불씨

태업=무노동=무임금인가. 88년부터 정부가 적극 권장하고 기업가들이 수용해온 ‘無勞動 無賃金 원칙’이 현대자동차 노조의 특별상여금투쟁 종결방식을 둘러싸고 勞使간의 새로운 쟁점으로 ...

전全學聯 의장 金民錫씨

나이 27세. 키 1미터70센티. 서울대 사회학과 졸업. ‘사근사근한’ 전형적인 서울말씨에 시도 때도 없이 웃음을 잘 터뜨리는 청년. 맺힌 데 없이 잘생겼지만 그렇다고 남을 주눅들...

복지 우선의 정책 기대

문화부가 창설되었다는 것, 그리고 그 첫 장관에 달리 오염되지 않은 문예계 인사가 임명 되었다는 것은 90년대를 위해서, 그리고 우리 문화예술계를 위해, 그 상징으로나 실세에 있어...

‘인간적 · 민주적 사회주의를 위하여’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은 지난 11월26일 당기관지 에 사회주의의 새로운 진로를 제시하는 장문의 논문을 발표했다. 라는 제목의 이 논문은 인간 · 현실 · 효율을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