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세력 옥죄는 ‘100억’

10월 초 한나라당 최돈웅 의원이 SK로부터 100억원을 받았다고 보도된 직후,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는 김영일 의원과 급히 만났다. 두 사람은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423호 ...

정균환 “부안 군수가 구세주”

“김종규가 정균환을 살렸다.” 부안 군민들은 요즘 이렇게 쑥덕거린다. 김종규 부안군수가 위도 방폐장(방사능 폐기물 처리장) 건설을 무리하게 밀어붙이는 바람에 한동안 위태롭던 민주당...

‘386 음모론’ 아니 땐 굴뚝 연기인가

“이건 배신이야!”. 최근 유인태 정무수석을 만난 민주당 정대철 대표는 이렇게 절규했다. 정권을 창출한 일등공신에서 졸지에 정치 생명마저 위협당하는 처지로 전락한 한 중견 정치인의...

국가와 동호회가 다른 점

‘대화와 타협’과 ‘법과 원칙’ 사이에서 왔다갔다하는 것이 요즘 정부의 모습이다. 하루는 노조와 대화하겠다고 했다가 그 다음날은 법에 따라 엄격히 다스리겠다고 한다. 따라서 신문을...

1946년 8월6일생

직장에서 퇴출 위기에 몰린 40~50대 남성을 가리키는 ‘사오정’이라는 말이 의미 심장하다. 를 각색해 인기를 끈 만화 영화에서 사오정은 정의감은 있지만 가는 귀가 멀어 엉뚱한 말...

이기명 전 ‘노무현 후원회’ 회장

결국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도 못 막게 되어 버렸다. 대통령 후원회장이었던 이기명씨(66·사진)를 둘러싼 의혹이 일파만파 확산되면서 청와대가 급기야 재차 해명 자료를 내는 ‘수모...

언론 개혁 소신파인가 ‘노짱’ 전위대인가

'본명: 서동구, 직책: 조사국장, 동향: 학생 데모가 전국에 확대되자 일부 강경파 소장 기자들을 배후에서 조종, 5월21일 신문 제작 거부를 선동.’ 1980년 신군부가...

김영삼 KBS 노조위원장

KBS가 사장 선임 문제로 분규를 겪고 있다. 지난 3월22일 KBS 이사회(이사장 지명관)가 해직 언론인 서동구씨(66)를 사장 후보로 결정하자 KBS 노조는 ‘철회하지 않으면 ...

권오헌 민가협 양심수후원회장

지난 3월7일 권오헌 민가협 양심수후원회장(65)은 부산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부산교도소에 수감된 박경순씨를 면회하기 위해서였다. 박씨는 간경화 환자인데도 양심수 석방을 요구하...

이홍구 전 국무총리

이홍구 전 국무총리가 정몽준 의원이 추진하고 있는 가칭 ‘국민통합 신당’의 총재를 맡을 것이라는 소문이 정치권에 돌고 있다. 정의원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이홍구씨는 평소 “뛰어난 ...

‘정몽준=케네디’ 대권 전략 떴다

의원회관 7층에 위치한 무소속 정몽준 의원의 방 한쪽 벽면에는 그의 활발한 대외 활동을 입증하는 듯한 사진 액자 9점이 놓여 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슐츠 전 미국 국무장관...

이인제 “환장할 노릇이네”

1등은 괴로워! 민주당 경선이 본격화하면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인제 고문의 고민이 깊어가고 있다. 당 안팎에서 ‘이인제 흔들기’가 노골적으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인제 흔들...

김봉호 전 의원

김봉호 전 의원은 그가 없는 자리에서 흔히 ‘쌀봉호’로 불린다. 젊었을 때부터 지역구인 전남 해남에서 방앗간을 했다는 것 때문에 붙은 별명이다. 물론 행간에는 다른 뜻도 숨어 있다...

무시 못할 리틀 박정희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에 도전장을 낸 박근혜 부총재는 요즘 각오가 비상하다. 1인 지배체제 타파, 대선 전 당권·대권 분리, 국만 참여 경선, 경선 전 총재직 사퇴 등 그녀의 주...

'운동권' 연애인, 아름다운 스캔들

탤런트 황수정의 마약 복용 사건이 터진 이후 줄을 이은 스캔들 때문에 연예계에서는 2001년 11월을 ‘피의 11월’이라고 부른다. 피의 11월 이후 연예계는 완전히 스캔들 정국에...

로비스트 최택곤은 누구인가

신광옥 전 법무부 차관의 낙마를 몰고 온 로비스트 최택곤씨가 검찰에 연행되자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측은 '3년 전부터 그 사람 출입을 못하게 했다'라고 선을 그었...

백궁 비리, 제2 수서 사건 될까

'P·K·K'. 또다시 여권 인사가 거론되었다. 이번에는 '제2의 수서 사건'이라 불리는 '분당 게이트'. 박종희 한나라당 의...

텃밭에서 불 지핀 '노무현 대세론'

노무현 민주당 상임고문이 9월6일 부산에서 대규모 후원회를 열고 공개적으로 대선 행보에 나섰다. 노고문은 다음 대선이 '수구 세력을 대표하는 68세 후보와 정정당당하게 역...

'김심' 날개 달고 '떴다 정균환'

대권 후보 경선에서 'DJ 친위부대' 노릇 할 '중도개혁포럼' 주도 8월10∼11일 강원도 원주의 한 리조트에서는 민주당 초·재선 의원 20여 ...

'명분·충성' 함정에 갇힌 DJ 인사

'안동수 파문'으로 또다시 허점 노출…'비공식 라인' 의존도 문제 충성 문건 파문 과정에서 거짓말을 한 것이 문제였을 뿐, 인선 자체에 문제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