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마당]강삼재 이우재 엄삼탁 박근혜

“이제 자숙 기간은 끝났다.” 근 4개월간 잠적한 끝에 여의도에 돌아온 한나라당 강삼재의원의 일성이다. 보스인 YS가 퇴임했으니 할 말은 하고 살겠다는 뜻이다. 강의원은 요즘 의원...

[정치 마당]김한길 김상현 김봉호 강재섭

지난 15대 대선은 미디어를 활용한 지도자와 국민 간의 쌍방향 대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김대중 차기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구현해야 할 새로운 정치도 국민과의 쌍방향 대화를 ...

야당 압박할 '공안 태풍' 온다

오익제 전 천도교(天道敎) 교령(敎領)의 월북을 계기로 공안풍(公安風)이 불어닥칠 조짐이다. 은 오씨의 월북 직후 그 태풍의 한 자락을 내비친 바 있다. 은 지난호에서 △오씨가 월...

김대중, 몸은 'DJP' 마음은 'DTJ'

김대중 총재가 ‘체인징 파트너’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 오래된 연인 JP보다 새로운 인물 TJ(박태준 전 포철회장)에게 더 마음이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대권 4수에 도전하는 ...

김현철 비자금 해외 유출 확인

기자: “이우성씨를 아십니까?”김현철씨 측근: (깜짝 놀라면서)“아니, 이우성을 어떻게 알아냈습니까? 햐, 이우성한테까지 취재에 들어갔나? 그 사람은 우리쪽 미국 자금 관리하는 양...

청계천 빈민촌에서 싹튼 전도사와 제적생의 우정

두레 마을 대표인 김진홍 목사(오른쪽)가 제정구 의원(민주당) 후원회 회장 직을 맡았다. 지난 7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제의원 후원회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김목사는, 제의원...

[정치 마당]김상현 김성곤 보궐선거

어수선한 정국에 웬 신선 놀음‘후농배 바둑대회’ 여는 김상현DJ와 정면 대결을 선언해 놓고 있는 후농(김상현 의원의 아호)이 최근 천군만마를 얻었다. 당대 명연설가로 꼽히는 김동길...

베트남에 시민운동 심는 따이한

베트남은 적어도 한국인에게 두 가지 의미로 기억되고 있다. 참전 경험을 가진 40, 50대에게 베트남은 포성과 비명이 메아리치는 지옥의 밀림으로 남아 있다. 반면 70년대 말과 8...

민가협 10년, 아픔과 승리의 역사

‘그들도 처음엔 평범한 어머니 보통의 아내였다. / 늦게 들어오는 자식을 기다리고 / 자기 일에만 바쁜 남편이 밉던 / 남들과 똑같은 여자였고 어머니였다. 자식이 혹시 / 무슨 물...

열길 물속 알아도 한길 DJ 속은…

김대중 이사장이 이끄는 아 ․ 태 평화재단은 연구 단체이다. 조직 역시 박사급 연구위원을 중심으로 움직인다. 지난해 1월 창립할 때부터 그런 기조를 표방했다. 실제로 재단 연구위원...

민정계, 여차하면 DJ와 손잡는다?

박태준씨 귀국 후 신당 창당 · 동교동 연합설 무성최근 민자당에서는 보기 드문 일들이 자주 벌어지고 있다. 과거 여당에서는 상상하기조차 힘들었던 일들이다. 그리고 그런 ‘사건’의 ...

박태준의 ‘숨은 친구 찾기’

“일본에는 친구가 몇 명 남아 있지만 한국에는 친구가 한명도 없다. 사람들이 내 앞에서 한 말들은 기회주의적인 것들이 많았다.” 박태준 전 민자당 최고위원이 지난해 11월 일본에서...

‘의혹 증식’ 부른 선거구 ‘세포분열’

국회의원 선거법 개정을 통해 모두 13개에 달하는 증 · 분구 선거구가 확정되면서 여러 가지 뒷말이 나돌고 있다. 증 · 분구 자체가 어떻게 결정나느냐에 따라 특정 인사에게 유리할...

“지역감정 해소는 역사적 과업”

민주연합청년동지회(연청) 金忠兆회장(민주당 의원·사진 가운데) 과金弘一후원회장(오른쪽) 은 지난 12일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지역화합과 민족통합을 위한 청년세대의 지향’이라는...

대 이을 준비하는 양김 · 전씨 아들들

“숨을 한번 마음대로 못 내쉬는 청년기를 보냈다.” 한 야당지도자의 2세는 부친의 정치적 행보에 누를 끼칠세라 조심스럽기만 한 ‘정치인 2세’의 고충을 이렇게 털어놓은 적이 있다....

깨끗한 정치자금 모금 ‘놀이 한마당’

불볕 더위가 계속되던 지난 18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의 한 대형호프집에서는 ‘盧武鉉(사진 맨 왼쪽)후원회’ 놀이 한마당이 펼쳐졌다. 가수 정태춘 신형원씨 등 1백여명이 참석한 ...

5공청산이 ‘분열’불렀다

과거 민정당 시절 慶邱會는 당내 최대의 단일 세력을 형성하고 있었다. 전국구의원을 포함, 총35명의 현역의원이 포진하고 있던 경구회야말로 당시 최대 실세였던 鄭鎬溶 회장과 함께 상...

청렴의 뜨락에 정치잡초 무성

이문옥 감사관의 제보로 드러난 감사의 난맥상은 단순히 제도만 보완하면 없어질 것인가. 그렇지 않다는 감사원 내외의 지적이 많다. 다른 여러 분야처럼 ‘제도’가 아니라 ‘사람’이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