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 규명·보상 빨리 이루어져야

문경 양민 학살 사건[282호] 기사를 읽고 받은 느낌은 충격과 슬픔이었다. 학살을 자행한 주동자 역시 같은 핏줄일 텐데 어떻게 그토록 어처구니없는 학살을 자행했을까. 그동안 피해...

정보의 바다에서 ‘해적’을 막아라

국내 전산망 보안 대책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해 12월8일과 13일 서강대와 한남대 전산망에 각각 해커가 침입해 자료의 일부를 파괴하거나 빼내갔는가 하면, 11월17~21일에는 정...

“러시아형 경수로 북한과 협상중"

북한 핵 문제를 푸는 중요한 열쇠인 경수로 지원 문제에 대해 북한이 러시아형을 선호하는 가운데 최근 들어 북한과 러시아의 관계가 급속히 긴밀해지고 있어 관심을 끈다. 양국 관계가 ...

5백억자리 꿈에 몸 단 지방대들

지난 85년 창원으로 이사오면서 현재의 이름으로 간판을 바꿔 단 국립 창원대학교는 요즘 장밋빛 꿈에 부풀어 있다. 일이 잘만 풀리면 명문 대학으로 발돋움할 절호의 기회를 맞았기 때...

아ㆍ태 평화재단 金大中 이사장

“저는 또다시 국민 여러분의 신임을 얻는 데 실패했습니다…”사람들의 마음에 묘한 공명음을 던진 정계은퇴 성명과 함께 정치권을 떠난 지 1년3개월. 다른 길로 들어선 김대중 아시아ㆍ...

인간의 얼굴로 다가온‘개혁의 부처’미륵

현대 한국의 최초 선승으로 평가받는 성철 스님이 열반한 이후 한국 불교계는 두 가지 표정을 짓고 있다. 국장이라고 불러도 손색없을 만큼 컸던 나라 안의 관심을 불교 중흥의 기회로 ...

“미륵은 반드시 한국에 온다”

원광대 金三龍 총장(68 · 마한백제 문화연구소장)은 지난 70년대초 전국에 산재한 3백70여 미륵북상의 형태와 종류를 처음 정리한 주인공이다. 돌로 잘 깍아 만든 불상이나 길가에...

1만원 출자로 '내 병원'주인

단돈 1만원에 주인이 될 수 있는 병원이 생긴다. 게다가 10만원만 출자하면 평생동안 정기 건강검진까지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런 병원이 환자가 아닌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 병...

노벨 평화상까지 노린 ‘일본 우익의 수령’ 사사카와

일본선박진흥회 회장 사사카와 료이치는 ‘천의 얼굴’을 가진 인물이다. ‘세계에서 가장 돈이 많은 파시스트’. 74년《타임》과의 인터뷰에서 자기 자신을 소개한 말이다. 그가 이 인터...

의료 보험 통합

직업·계층·지역별로 나뉘어 있는 현재의 의료보험체제를 일원화해야 한다는 통합론과 비슷한 집단별로 분류하여 부담과 급여의 형평을 꾀해야 한다는 현행 조합론이 맞서 있다. 李光粲 원광...

세계 1속1종 미선나무 살리자

미선나무. 우리나라에서만 나는 세계 1속1종의 희귀식물로 일반인들에겐 다소 낯선 이름이나 식물학자들로부터는 각별한 사랑을 받는 나무다. 충북 괴산·진천·영동군 등지에서 천연기념물로...

심장병 아동 돕기 은륜 대장정

원광대 원불교학과 학생5명으로 구성된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를 위한 ‘새생명 국토순례단’이 은륜의 장정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달26일 이리를 출발한 사이클순례단은 서울 속초 부산 목...

교황식 등 선출방법 다양

총(학)장을 선출하는 방식은 크게 교황식 선출방식과 입후보 선출방식으로 대별할 수 있다. 이 두가지 선출방식에 학생과 직원이 어떤 형식으로 참가하느냐에 따라 여러 형태가 있다. ■...

과격시위…폭력진압…예고된 참사

대형사고가 일어난 뒤에 흔히 따르는 말이 있다. ‘예고된 참사’. 사전에 충분히 막을 수 있었으며 따라서 누군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뜻이다. 백골단이라고 불리는 전경사복체포조 5명...

김우중과 김용옥 “대화는 변혁의 힘”

대우 김우중 회장과 철학자 김용옥씨가 만났다. 한국을 대표하는 상인과 선비, 자본가와 ‘양심선언’을 한 바 있는 철학자. 서로 대척점에 있는 ‘세계’의 만남은 만남 그 자체만으로도...

‘水西’에 할복으로 항거

항거해야 할 때 침묵하는 것은 죄악이다. 미국의 어느 대통령이 한 이 말은 정의감에 불타는 젊은이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기에 충분한 웅변이다. 불의에 맞딱뜨렸을 때 분연히 일어서야 ...

생이빨 뺀 치과의사 시험

운전면허 필기시험에 다음과 같은 문제가 출제됐다고 가정해보자.문제1: 현대자동차에서 새로 나온 ‘뉴 쏘나타 GLSi'의 특징을 설명한 것 중 틀린 것은? 문제2 : 엔진오...

조각가가 만든 대형 눈사람

지난 1월26일 용평리조트 주최로 ‘제6회 눈조각 경연대회’가 용평스키장에서 열렸다. 대회에 참가한 조각가들은 눈 덮인 스키장을 작업실 삼아 밤새 작업을 했다. 4인1조 16팀이 ...

연예인과 함께 한 철학강연회

원광대 한의대에 입학해 또한번 주위의 관심을 모았던 전 고려대교수 金容沃(42)씨가 11월10일 동국대 대강당에서 '혁명과 개벽'이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가졌다. ...

[스포츠]‘세팍타크로’를 아십니까?

90년 북경 아시안게임에서 처음으로 정식종목에 채택된 경기. 선수 3명이 12개의 구멍이 뚫린, 어른 주먹보다 조금 큰 나무공을 사용하는 구기. 눈이 따라가기 힘들 만큼 빠른 속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