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칭 공격’ 위기의 문 열렸다

결국 북한의 소행으로 결론이 났다. 천안함 침몰 원인을 조사해 온 민·군합동조사단(이하 합조단)은 지난 5월20일 국방부에서 한 달간의 조사 결과를 공식 발표했다. 합조단은 “북한...

보수 단체들의 ‘천안함 함성’

천안함 침몰 사건 이후 보수 단체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재향군인회, 자유총연맹, 뉴라이트전국연합 등 2백여 개 보수단체들은 지난 4월30일 ‘천안함 전사자 추모 국민연합’...

남북 관계에도 ‘높은 파도’ 인다

비극적인 ‘천안함’ 침몰 사고 이후 의문이 일파만파로 증폭되고 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선체를 인양해 보아야 알겠지만, 사고 원인에 대한 다양한 가설들이 난무하고 있다. 남북 분...

수심 45m ‘공포와의 사투’

천안함이 침몰한 백령도 해역의 색깔은 까맣다. 해저 45m의 바닷속에 갇힌 동료·후배들을 구하기 위해 구조대원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몰려들었다. 이들은 모두 얼굴만 드러난 까만 잠수...

‘개념 잃은’ 호화 청사 경쟁

지방자치단체들이 경쟁이라도 하듯 신청사를 건립하겠다고 나섰다. 성남시가 스텔스기 모형을 한 ‘초호화 청사’로 빈축을 산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안양시가 100층 이상의 ...

평화에 목마른 바다 호랑이

동경 1백24°, 북위 37°. 서해 최북단의 외로운 섬 백령도. 북녘땅 월래도에서 11km, 장산곶에서 17km 떨어진 군사 전략의 요충지이다. 약 3천년 전, 신석기 말기부터 ...

의원님 밥그릇에 금테 두르나

전국 지방자치단체 의원들의 화려한 돈 잔치가 끝났다. 최근 각 지자체는 내년도 의정비를 일제히 올렸다. 동결한 몇몇 지자체를 빼놓고는 적게는 2.89%에서 많게는 98.1%까지 올...

〈섬에서 온 편지〉

외딴섬 장애인 재활원, ‘육지’와 교신 지난 3월로 창간 한돌을 맞은 〈섬에서 온 편지〉는 한 정신박약 장애인 재활원에서 달마다 펴내는 4쪽짜리 회보이다. 여기에서의 ‘섬’이란 그...

모래 사업, 형 좋고 아우 좋을까

모래’가 남북 관계의 새로운 돌파구를 여는 매개체가 될 것인가. 남북한이 한강 하구를 공동으로 이용하기로 합의하면서 한강·예성강·임진강이 합쳐지는 한강 하구에 쌓여 있는 10억 루...

인천시 서구 이혼율이 95.7%라고?

지난해 전국 평균 이혼율은 54.8%, 인천시 서구 이혼율은 무려 95.7%로 나타났다. 열린우리당 장향숙 의원이 낸 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그렇다. 지난 4월 법원행정처는 이런...

보물선에 미치면 ‘패가망신’

돈스코이호로 추정되는 러시아 침몰선 발견을 계기로 주식 시장에 보물선 파동이 재연되었다. 장외 시장에서 2백∼3백 원대를 오르내리던 동아건설 주식은 돈스코이호 발견 소식이 전해진 ...

옹진군·곡성군의 '심청이'원조 싸움

최근 인천 옹진군과 전남 곡성군이 의 무대가 자기 고장이라고 서로 주장하며 관광 개발을 서둘러 눈길을 끌고 있다.을 일찍부터 ‘찜한’ 고장은 인천 광역시 옹진군이다. 옹진군(군수 ...

[출판] ‘테크노 스릴러’

6월13일 05시26분, 인천광역시 옹진군 연평도 남동쪽 45㎞ 해상. 경북함이 공격을 시작했다. 한국 고속정들은 서쪽으로 돌진했다. 경북함 반대쪽에 있던 성남함이 함포를 쏘기 시...

[출판] ‘테크노 스릴러’

6월13일 05시26분, 인천광역시 옹진군 연평도 남동쪽 45㎞ 해상. 경북함이 공격을 시작했다. 한국 고속정들은 서쪽으로 돌진했다. 경북함 반대쪽에 있던 성남함이 함포를 쏘기 시...

세계는 지뢰 금지...한국은 지뢰 방치?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 현리에서 20여 년간 농사일을 해온 백춘옥씨(61)가 불구가 된 때는 지난해 8월12일이었다. 뙤약볕에서 밭일을 하던 김씨는 잠시 일손을 멈추고 밭둑 바로 아...

‘상처뿐인 승리’가 슬픈 섬마을

10월13일 오전 인천광역시 옹진군 덕적면 사무소. 정부의 ‘굴업도 핵폐기장 선정 재검토’ 발표 이후 처음으로 주민 30여 명이 둘러앉았다. 주민 화합 방안에 대한 간단한 논의를 ...

국제 범죄 메카로 떠오르는 한국

지난 7월12일 세계 주요 언론들은 러시아의 마피아 조직이 화물선을 통해 기관총 40정을 부산항으로 보내려다 러시아 해안경비대에 적발됐다는 기사를 일제히 보도했다. 진상 조사에 나...

‘불가피한 선택’까지 6년

■88.7 제220차 원자력위원회 회의,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방침 의결(중ㆍ저준위 폐기물 영구처분 시설은 95년 말까지, 사용후핵연료 중간 저장 시설은 97년 말까지 건설키로) ...

방사능만큼 위험한 허위 광고

김시중 전 과기처장관은 지난 12월 22일 옹진군 덕적면 굴업도를 핵쓰레기 처분장 후보지로 확정해 발표하면서 원자력 제2 연구단지 부지로는 현재 굴업도 부근의 덕적도ㆍ영흥도ㆍ대부도...

인천직할시(7)경기도(31)

민주·국민 두 야당이 집권 여당을 넘어뜨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지역이다. 호남이라는 지지기반을 확보하고 있는 민주당은 서울은 물론 인천·경기의 수도권에서 얼마나 많은 의석을 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