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정치의 문제는 타이밍 놓치고 인재풀 좁게 쓰는 것”

정치가 실종됐다는 말이 이렇게 자주 회자된 적은 없었다. 정치의 계절 4·10 총선이 치러졌지만 여전히 앞은 잘 보이지 않는다. 정치의 실종은 사회 통합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정...

與원로들, ‘尹 불통’ ‘당 무능’ 쓴소리…“대통령 독선이 표심 악영향”

국민의힘 원로들이 17일 4·10 총선 패배와 관련,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을 향해 ‘불통’ ‘무능’ 등의 표현을 사용하며 쓴소리를 내놨다.정의화 전 국회의장(당 상임고문단 회장)은...

‘조국 신당’은 뜨고, ‘이준석 신당’은 뜨지 못한 이유 [최병천의 인사이트]

4·10 총선 최대 변수는 ‘조국혁신당 돌풍’이 됐다. 2월8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2심 재판부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2월13일 부산 민주공원에서 “무능한 검찰독재 정권...

4년 전의 괴물이 다시 돌아왔다…위성정당 흑역사 반복

“현행 선거제는 4년 전에 잘못 탄생한 괴물이 다시 재림한 거나 다름없다.” 여야 정치권 관계자와 정치 전문가들이 현행 준(準)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해 한결같이 내놓은 촌평이다. ...

‘1+1=2’ 가능성 키우는 빅텐트 신당 [배종찬의 민심풍향계]

4월 총선을 두 달도 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 빅텐트 신당이 탄생했다. 2월9일 설날 명절 연휴 첫날에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 이낙연 전 총리의 개혁미래당(가칭) 그리고 이 전 ...

“‘양당 카르텔법’ 막아야 제2의 尹 막고 당도 이재명도 승리”

‘무(無)국가 상태’.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금의 대한민국 정치 현실을 이렇게 정의한다.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는 사라진 지 오래다. 거대 양당의 ‘증오 정치’라는 구도 속에...

[단독]총선 6개월도 채 안 남았는데…연내 선거제 개편 사실상 무산

올해 신년부터 윤석열 대통령과 김진표 국회의장이 띄워 조명된 ‘선거제 개편’ 연내 성사가 사실상 무산되는 분위기다. 선거제 개정안 쟁점을 두고 거대 양당 간은 물론, 각 당내에서도...

유승민 “12월 이후 신당 창당? 모든 가능성 열어두고 있어”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내년 총선을 앞두고 신당 창당 가능성에 대해 “정해진 건 없다”면서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유 전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

국회는 30년 동안 한 번도 이 법을 지키지 않았다[2023 선거제 개편]

4년에 한 번, 국회가 꼬박꼬박 위반하고 있는 법이 있다. 공직선거법 24조와 25조다. 국회가 구성한 선거구획정위원회에서 ‘총선 13개월 전’까지 선거구 획정안을 제출하고 국회가...

與최형두 “거대 양당이 문제? 소수 정당 난립하면 정치 불안정 발생할 수도”[2023 선거제 개편]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의 여당 간사인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7월28일 시사저널과 만나 “민의를 대변하도록 정당 기득권의 핵심인 현행 소선거구 제도를 바꿔야 한다”고 목...

野김종민 “양당제는 민주주의 역행…국민에게 폭넓은 선택권 줘야”[2023 선거제 개편]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의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일 시사저널과 만나 “승자독식으로 운영되는 현행 선거구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현재 국회...

‘小‧中‧大’ 선거제 메뉴판 앞 여야의 ‘동상이몽’[2023 선거제 개편]

‘소선거구제’가 도입된 지 35년, 국회가 현행 선거제도를 수술대 위로 올릴 준비를 마쳤다. 거대 양당제의 폐해를 지적하는 시민사회 일각의 목소리에 힘이 실리면서다. 국회는 ‘여야...

尹대통령, ‘선거제 화두’ 띄워놓고 묵묵부답인 이유는

“선거가 너무 치열해지고 진영이 양극화됐다. 중대선거구제를 통해 대표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월2일 조선일보와의 신년인터뷰에서 이같이 밝...

‘윤심’도 소용없다? ‘꼼수’로 얼룩진 선거제 개편 ‘흑역사’

우리나라에는 몇 명의 국회의원이 필요할까. 지금처럼 1개 지역구에서 1명의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게 옳은 방법일까. 비례대표의 수는 더 많아야 할까 혹은 더 적어야 할까. 과연 지금...

박용진 “이재명, 당과 의원 뒤에 숨지 말고 지도자답게 결단해야”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려면 더불어민주당이 ‘방탄’ 정당이라는 고리에서 벗어나야 한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결단이 필요하다.”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와 관련해 연일 소신 발언을 이...

“의원 수 늘리되, 세비와 특권 줄이면 국민도 호응할 것”

국회에는 두 가지 오래된 뜨거운 감자가 있다. ‘국회의원 정수 증원’과 ‘비례대표 확대’는 정치권은 물론 정치학계와 시민사회 등에서 오랜 기간 논의돼온 정치 개혁 방안 중 하나지만...

“중대선거구제 개편으로 정치 양극화 해소해야”

이주영 전 국회부의장은 시사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시종일관 ‘정치 양극화’ 해결을 강조했다. 제2의 도약이 필요한 대한민국이 그 전에 먼저 해결해야 하는 과제가 바로 극심한 정치 갈등...

“지난 총선 중대선거구제였다면 지역구 기준 민주 127석, 국힘 104석”…원래보다 16석 잃어

지금 대한민국 선거제도는 ‘절반의 국민’에게 ‘승복’을 어렵게 한다. 현행 선거제도인 소선거구제가 민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를 갖기 때문이다. 1등만이 당선되는 구조는 필...

허은아 “승자독식 소선거구제, 과감히 개혁해야”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승자독식의 소선거구제 아래서는 새로운 정당, 새로운 정치 세력이 등장하기가 매우 어렵다”며 선거제 개혁을 위해 현역 의원들이 기득권부터 내려놓아야 ...

김진표 “국민 불신 높은데…국회의원 정수 마음대로 못 늘려”

김진표 국회의장은 "국회의원이 바보가 아닌데 국민 불신도 82%에서 어떻게 의원 정수를 마음대로 늘릴 수 있겠냐"고 밝혔다.김 의장은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국회 출입기자들을 대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