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먹지 말고 차분히 살펴보자

방광암의 흔한 증상은 혈뇨이다. 간장색에서 선홍색까지 소변 색깔은 다양하다. 혈뇨를 육안으로 볼 수 있지만 현미경으로 확인하기도 한다. 혈뇨의 양은 암의 진행 정도와 반드시 일치하...

“2차 염증 없애는 것이 최선의 치료”

흔히 관절염 하면 흐리고 비 오는 날 온몸이 쑤시고 시린 신경통쯤으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나이가 들어 관절 연골이 닳아 생기는 퇴행성 관절염과는 달리 류마티스 관절염은 30~5...

심하지 않으면 약만 먹어도 된다

한쪽 눈으로 사물을 볼 때 이중삼중으로 겹쳐 보이는 단안복시(單眼複視) 현상이 발생한다. 두 눈으로 물체를 볼 때 겹쳐 보이면 사시(斜視)일 수도 있지만 한 눈으로 봐도 겹쳐 보이...

스테로이드 계열 약품…최근엔 각성제까지

일반적으로 금지 약물이라 함은 스테로이드계열 약품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스테로이드는 성장호르몬 등과 함께 복용할 경우 단기적인 근육 강화 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스테...

원인·잠복기, 여전히 안갯속

소 해면상 뇌증(BSE), 일명 광우병은 무엇일까. 여기에 TSE라는 병명이 있다. 포유류에서 넓게 볼 수 있는 해면상 뇌증을 말한다. 이 중 소에게서 나타나는 TSE가 BSE다....

꼭꼭 숨어서 의사·환자 ‘골탕’

폐암은 다른 암에 비해 사망률이 매우 높은 데다 조기 발견도 어려워 말 그대로 ‘난공불락’의 병으로 알려져 있다. 증상 또한 뚜렷하지 않아 감기에 걸렸을 때의 기침이나 각혈 정도가...

우주로 가는 길, ‘로또’는 없고 ‘노력’만 있다

동료의 불운은 곧 자신에게 행운이었다. 러시아에서 훈련을 받고 있던 고산씨가 보안 규정을 어긴 사실이 드러나 중도 하차하게 됨에 따라 예비 우주인이었던 이소연씨(29)가 한국 최초...

아리랑 부르는 ‘검은 천사’들

“아빠와 엄마는 돈 벌러 지방에 갔다. 집에 혼자 있을 때가 가장 힘들다. 엄마와 밥 먹는 것이 소원이다.” (에릭 기딘지ㆍ13) “지난해 크리스마스 때 아빠와 엄마가 나를 슬럼가...

에이즈와 비슷해 의사도 ‘갸웃’

에이즈(AIDS)는 잘 알려져 있다시피 HIV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면역 기능이 서서히 파괴되는 질병이다. HIV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고 해서 바로 면역 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것...

밥 주는 이 없는 여름방학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가입국으로 선진국 진입을 눈앞에 둔 우리나라에 굶는 아이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받아들이기 싫지만 엄연한 현실이다. 이유는 다양하다. 돈이 없어서만도 아...

'결핵'에 뚫린 미국 국경

지난 연말연시를 이용해 서울을 다녀간 재미동포 서영씨(55)는 슈퍼 결핵 환자가 국제선 항공기를 이용해 대서양을 넘나든 사실을 언론 보도로 전해 듣고 소름이 돋는 느낌을 받았다. ...

떠나려는 '당심' 잡을 수만 있다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믿는 것은 ‘당심’이다. 그런데 최근 당심마저 기울기 시작했다는 조사가 나왔다. 중앙일보가 5월8~9일 한나라당 대의원 1천2백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당...

“신나게 웃고 나니 새 세상이 보였다”

그는 끊임없이 웃겼다. 말과 표정에 웃음이 배어 있다. 때로는 천진난만한 어린아이와도 같다.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를 말할 때는 막걸리와 된장국을 떠올리게 한다. 우리의 전통 판소리...

이명박이 ‘한 방’에 날아갈까

우연일까? 최근 이명박 전 서울시장을 둘러싼 갖가지 의혹이 집중 제기되고 있다. 박근혜 전 대표측이 후보 검증의 칼을 다시 들고 나오면서부터다. 박 전 대표측은 고공 비행을 하고 ...

물만 마셔도 살찌는 이운재의 비애

여름 스포츠의 꽃이라고 불리는 야구와 축구 시즌이 돌아왔다. 1년 농사를 위해 겨우내 체력을 비축하며 몸을 가꿔온 선수들이 올 시즌 어떤 활약을 할지 겉모습만 보아도 어느 정도 예...

멋진 '쌩얼' 가지고 싶습니까

언제부터인가 여자 연예인들이 자신의 ‘쌩얼(맨얼굴)’을 사진으로 찍어 인터넷에 공개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져 화제가 되고 있다. 정말 맨얼굴인지, 사진에 조작을 가한 것은 아닌지를 ...

별 이유 없이 늘 피로합니다

Q.뚱뚱하고 소심한 여대생입니다. 열 달쯤 전부터 특별한 이유 없이 하루 종일 피곤합니다. 가끔씩 숨이 막히고 오른쪽 옆구리가 콕콕 찌르듯 아프기도 해요. 만성피로증후군은 아닌지,...

평양으로 스며든 남녘의 인술

북한 핵개발 이후 꽁꽁 얼어붙은 평양 공기가 민간 차원의 인도적 대북 의료 지원 사업으로 잠시나마 훈훈하게 데워졌다. 2006년 12월19일 오전 10시께, 평양시 동대원 구역 대...

'현역 천국, 면제 지옥' 계속 될까

그가 돌아왔다. 김대업. 지난 12월19일 친노 계열 정치인들이 중심이 되어 개최한 대선 승리 4주년 기념식에 그가 나타나자 모두들 긴장했다. 현장에 있던 사람들뿐만이 아니었다. ...

최규하와 권태응의 인생

최규하 전 대통령은 경기고 33회 졸업생이다.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 중 유일하게 경기고 출신이다. 경성제일고보를 졸업하고 일본 유학을 했으니 정통 엘리트 코스를 밟은 대통령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