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극의 씨앗 ‘밀실 발탁’

“김용준마저!!!”박근혜(GH) 정부의 첫 총리 후보자 사퇴 소식에 많은 이들이 개탄과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어느 누구인들 성하겠냐만….”이른바 기성세대 가운데 얼마가 부동...

‘누나 리더십’으로 한반도 외교 이끈다

한국의 대선이 12월19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로 결판남으로써 한반도를 둘러싼 미국·중국·일본·러시아·북한의 지도자 교체가 모두 마무리되었다. 북한은 2011년 12월 김정...

박정희 “대통령 더 하면 내 성을 갈겠다”

■ ‘시대의 양심’-청람(淸嵐) 정구영(鄭求瑛)인품이 훌륭한 이라도 옳다고 생각하는 바를 평생 견지하는 삶을 영위하기란 결코 쉽지 않을 터이다. 하물며 혼돈의 시대에, 혼탁한 세상...

민주당, 문·손·김 ‘삼국지’ 쓰는가

누군가는 ‘근거 없는 자신감’이라고 했다. 하지만 어쨌거나 지금 민주통합당의 분위기는 다소 들떠 있다. 오는 12월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으리라는 막연한 자신감이 밑바닥에 깔려 있...

친이계, ‘박근혜의 한계’를 보았다

뜻밖의 상황이다.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느닷없이 대권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했다. 4월20일 밤, 측근들과의 심야 회동을 통해 결심을 굳히고, 22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를 공식화했다. ...

“강제 북송 멈출 때까지 단식 계속”

서울 종로구 효자동 주한 중국 대사관 맞은편 옥인교회 앞에는 소형 텐트가 하나 있다. 안에는 마른 체격의 한 여성이 떡 버티고 있다. 중국 내 탈북자들의 강제 북송에 항의하는 박선...

“과연 그 사람이 대선에 뛰어들까요?”

2012년을 앞두고 한반도는 격동의 중심에 서 있다. 동북아 정세가 요동칠 전망이다. 한국과 미국에서는 대선이 있고, 중국에는 ‘시진핑 체제’가 들어선다. 북한은 강성대국을 선언하...

‘오세훈 이후’, 누가 신발끈 매나

지금 여의도는 ‘오세훈 이후’에 대한 논의로 뜨겁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대한 기대로 한껏 달아오른 쪽은 민주당이다. 주민투표가 사실상 야권의 승리인 만큼 서울시장 자리를 다시 찾...

“대기업도 이제 혼자만 잘나가려 해선 안 돼”

청와대 턱밑에 위치한 서울 종로구 창성동 정부중앙청사 별관은 ‘창성동 별궁’이라고도 불린다. 한때 청와대의 권력이 창성동 별관으로 옮겨갔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였다. 그 이유는 이 ...

양극화의 폭발력을 경계하라

우리 사회의 빈부 격차와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부자와 대기업에 대한 눈길이 험해지고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기업은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원천이다. 우리나라가 그동안 놀라운 경...

‘욕망의 덫’에 단단히 걸린 언론 제국

세상 사람들은 호주 출신의 언론인 루퍼트 머독을 ‘언론 황제’라고 부른다. 그냥 붙여진 이름이 아니다. 그가 회장으로 있는 뉴스코퍼레이션(News Corporation)은 미국, ...

용기 있는 ‘개혁 공천’만이 성공한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 벌써부터 공천을 둘러싼 전운이 감돌고 있다. 여야 몇몇 중진 의원들의 ‘기득권 포기’ 선언이 불을 당겼기 때문이다. 호남 3선의 김효석 민주당 의원이 ...

“한 지붕 다섯 정당의 야권 대통합이 목표”

“뇌에 과부하가 걸렸다. 요즘은 사람이 아니라 그림자를 끌고 다니는 느낌이다.” 지난 7월1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백만송이 국민의 명령’ 사무실에서 만난 문성근 대표는 지쳐 보였...

“MB 정부, 지금은 백약이 무효”

지난 2월과 4월, 특임장관실은 여론조사 전문 기관에 의뢰해 ‘한국민의 가치관’을 묻는 조사를 실시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신뢰받는 집단’을 물은 결과, 응답자 중 22.3%가 ...

정권 바꾼 태국, 상처도 털어낼까

쿠데타와 부패로 얼룩진 태국 총선에서 정권이 교체되었으나 미래는 불안하다. 7월3일 실시된 총선에서 야당인 푸어타이 당은 5백석의 의회에서 과반수를 넘는 2백64석을 얻어 정권 탈...

누가 ‘리비아의 대안’이 될 것인가

두 달째 접어든 리비아 사태에 출구가 보이기 시작했다. 40년간 이 나라를 철권으로 지배한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 원수를 평화적으로 퇴진시키고 아들이 권력을 승계함으로써 비극을 종결...

‘장밋빛 시나리오’로 리비아 전쟁 끝낼 수 있을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리비아에 대한 군사 개입에 나선 지 열흘 만에 이른바 ‘오바마 독트린’과 미국의 리비아 군사 전략 등을 둘러싼 질문에 답변을 내놓았다. 그러나 리비아 군...

때리면서도 찜찜한 미국의 ‘리비아 딜레마’

주저하던 미국이 마침내 리비아 카다피 정권에 대한 군사 행동에 나섰다. 하지만 초반 폭격을 주도하다가 전쟁 지휘권을 다른 동맹국에 넘긴 후 제한적인 지원만 하겠다며 발을 뺐다. 사...

“개헌으로 권모술수 부리지 마라”

우리 사회에 진정한 원로가 없다는 말들이 많다. 대통령이, 또는 정치 지도자들이 올바른 길을 걷게끔 그 방향을 제시해주는 원로가 많을수록 그 사회는 건강해진다. 지난 2월16일이 ...

국제 경제에도 밝은 ‘얼리어댑터’

허창수 GS 회장(63)이 2월17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차기 회장으로 추대되었다. 다음 날인 18일 아침, 그는 서울 역삼동 GS 본사 로비에서 기다리고 있던 기자들을 따돌...